지난 10월 28일, 동두천고등학교의 1학년과 2학년은 반별 1일형 현장체험학습을 떠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잔뜩 억눌렸던 재미와 흥을 터뜨릴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 견문을 넓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배우게 하고자 실시된 행사였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에 찾아온 지 3년이 넘어가면서 학생들은 수련회, 수학여행 등 학창 시절에 누릴 수 있는 커다란즐거움을 잊어가고 있었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에게 지친 일상에서 활력소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동급생들과의 친목 도모에서 가장 유용한 발판이 되어준다. 가장 우정을 쌓기 좋은 기회들이 학생들에게서 멀어져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반별 현장체험학습을 통해학생들은 마음의 쌓였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낼 수 있었다. 학급 학생들이 직접 회의를 통해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와 놀거리를 선택하고 합의하는 과정에서 이미 협력하는 마음도 키워졌다. 체험학습 장소는 놀이공원, 캠핑장, 산 등 다양하게 결정되었다. 이와 같은 장소들로 이동하기 위한 대중교통을 생각하고 안전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공중도덕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의 흥은 말할 필요도
11월 초, 지산중학교에서는 과학 타이포그래피와인포그래픽 대회가 개최되었다. 두 반씩 나누어 이동하여 수업하는 주제과학 시간에 대회가 진행되었는데, 몇몇 반은 아직 대회를 하지 않았고, 11월 둘째 주 내로 진행할 계획이다. 타이포그래피와 인포그래픽이라는 단어를 생소해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타이포그래피'란 활자를 배치하고 디자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중력'이라는 단어를 정하였다면 중력이라는 뜻에 맞게 단어를 디자인해야 한다. '인포그래픽'이란 정보를 시각화하는 것이다. '환경 오염'이라는 주제를 정했다면 주제에 관련된 내용을 보기 편하게 나타내는 것이다. 학생들은 타이포그래피와 인포그래픽 중 하나를 선택하여 만들고, 수상은 타이포그래피 부분, 인포그래픽 부분을 나눠 수상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과학 시간에 대회를 위해 주제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중 인포그래픽에서 가장 많이 나온 주제는 지구 내부의 구조, 지구를 이루는 요소, 환경 오염, 지구 온난화 등이 있었다. 타이포그래피를 선택한 학생들은 중력, 지구, 부력 등의 단어를 선택하고 디자인을 구상했다. 학생들이 대회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었다면 바로 시간이다. 주제과학 한 교시,…
최근 지산중학교는 '지산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지산제란 지산중학교의 축제의 이름이다. 지산제는 12월 말에 개최되지만, 준비는 지금부터 해야 한다. 저번 주부터 학교에서는 지산제 공연 참가자를 모집하고, 공연 준비, 부스 준비를 도와줄 자원봉사자 또한 모집하고 있다. 지산제 참가자 모집에는 많은 학생이 몰려 제법 큰 오디션을 봐야 하는 상황이다. 학교 전체뿐만 아니라 각 반에서도 준비할 것은 많다. 각 반의 부스 꾸미기, 운영을 도와줄 봉사자를 모집하고, 각 반의 부스는 어떤 컨셉으로 정할지 학급 회의 또한 하고 있다. 모든 반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카페'일 것이다. 하지만 같은 학년끼리 부스가 겹치면 안 되기 때문에, 귀신의 집, 디저트 가게, 클럽, 다트 게임, 노래방 등 여러 가지 재미있고 특이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학급 부스뿐 아니라 공연 참가자들의 주제도 다양하다. 아직 오디션을 보지 않아 어떤 팀들이 무대에 오를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원서를 낸 팀은 대표적으로 노래, 댄스, 밴드 등이 있다. 지난 1학기 때 개최된 혜윰숲 예술제에서도 그랬듯이, 그중 댄스로 지원한 팀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렇듯 많은 이…
지난 10월 31일(월) 석천초6학년들은 현장 체험학습으로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당일 8시 30분까지 각 학급 교실에 모여 인원수를 확인하고 9시 20분쯤 출발하여 11시쯤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 졸업앨범에 넣을 단체 사진을 찍고 각자 조원들과 흩어져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우리 조는 세 명이었고, 다른 조들도 3~6명씩 친한 친구들과 조를 나눌 수 있었다. 에버랜드로 이미 현장 체험학습을 갔다 왔던 친구의 조언으로 미리 에버랜드 앱을 설치하여 대기 시간과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티켓 큐알코드로 티켓을 등록하면 잃어버려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에버랜드 앱으로 놀이기구 대기 시간을 확인한 후, 처음 목표로 삼았던 썬더폴스(후름라이드)를 향해 조원들과 열심히 달렸다. 대기 시간이 70분이었는데, 이 정도면 양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악명대로 많이 젖어서 당황스러웠다. 나는 그래도 치마 부분만 많이 젖었는데, 같이 탄 친구는 머리부터 싹 젖고 말았다. 이 놀이기구에서는 비옷이 필수라는 말을 들었는데, 괜히 나온 말이 아니었다. 우리 학교는 밀 쿠폰 7,000원 안에서 정해준 곳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다. 12시 30분쯤 오리엔
지난 10월 26일(수)과 11월 2일(수) 김포시 청수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회에서 주관한'학교 앞, 플라스틱 세탁소'가 시행되었다. 플라스틱 세탁소는 지구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강조하기 위해 실시한 찾아가는 환경캠페인이다. 이 체험은 아픈 지구를 위해우리가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지 생각하다가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제대로 분리 배출되어 재활용되면 충분히 자원이 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었다고 한다. 캠페인은 2차례로 진행되었는데 1차는 10월 26일 등교 시간에 실시되었다. 1차에서는 사전에 진행된 캠페인 신청자에 한해 캠페인에 대한 설명, 다 쓴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방법,진행되는 활동 순서 등이 적혀있는 안내지와 폐페트병 디스펜서인 꼬리페트(바우처)가 배포되었다. 이 꼬리페트에는 고무링이 4개 달려있어 페트병의 목 부분을 끼울 수 있게 되어있다. 바우처를 받은 학생들은 1주일 동안 모은 투명 페트병의부착물을 떼고, 내용물은 비우고, 닦고, 말려서 2차 캠페인에 참여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11월 2일에 진행된 2차 캠페인에서는 확실한 분리배출을 위해 설치된페트병 세척대, 페트병 건조대를 지나 압력을 이용해 찌
상동고는 3학년을 제외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스포츠 클럽을 진행했다. 2학년들의 스포츠 클럽 활동이 끝나고 5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1학년들의 스포츠 클럽 활동이 시작됐다. 활동은 각 반이 한 팀이 되어 진행되었다. 반에서 선출된 학생들은 여자는 피구 경기, 남자는 축구 경기에 참여했다. 1학년 최종 우승은 피구 9반, 축구 4반이었다. 게다가 여름에 가까워질수록 더운 탓에 학생들은 경기 후에 힘들어했다. 그럴 때마다 각 반 선생님들께서는 소정의 간식을 준비해 주셨다. 또한 이전에 미리 선정했던 학교 스포츠클럽 도우미들은 거의 매일같이 나와 조끼를 입고 심판 역할을 했다. 학스도우미들은 " 급식 우선권을 쓸 수 있다는 점과 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는 점이 좋았지만, 땡볕에서 40분 가까이 서 있어서 정말 땀이 많이 나고 불쾌 지수도 높았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한달 반 동안 매일 점심시간을 희생한 도우미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학생 세 명에게 인터뷰를 해 보았다. 경기에 참여한 최 모 군은 "비록 우승은 못 했지만, 반 별로 경기를 하니 반 친구들과 돈독해진 것 같아서 의미 있었다. 더군다나 경기가 끝나고 선생님께서 수고
여러분은 자기만의 텃밭을 가꾸어보신 적이 있나요? 나만의 텃밭을 가꾸면내가 직접 키운 채소들과 과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배움들도 얻게됩니다. 내가 키운 채소들과 과일들을 먹는 것은 뿌듯함 등 행복한 감정들도 우리에게 가져다줍니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던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이전보다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48%나 늘어났다고 하죠. 실제로, 직장인들 6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식물을 키우기 전보다 식물을 키운 후에 스트레스가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물 키우기, 즉 텃밭 가꾸기를 신풍초등하교 5~6학년 학생들이 시작했습니다. 5~6학년 학생들은 1학기때에 이어서 2학기때에도 신풍초등학교 텃밭, '하늘정원'에서 각종 채소들을 심고 가꾸는 중입니다. 반마다 키우는 채소들이 다르긴 하지만, 5학년 8반은 상추를 키우고 있습니다. 1인당 상추 모종 하나를 심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추워진 날씨 때문에 상추에게 직접 거름도 뿌려주고, 1주일에 2번씩 자기 상추를 확인하고 수확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관리해준 덕분에 5학년 8반 상추 농사는 추운 날씨에도 풍년을 이…
인덕원 고등학교의 희망전공 독서장제 3차 등록 기간이 지난 10월 12일에서 17일로, 1년 간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희망전공 독서장제는 진로와 연계된 분야의 도서를 읽고 생기부에 기재할 수 있는 인덕원 고등학교의 독서 프로그램이다. 희망전공 독서장제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학생들에게 미래에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도서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게 하고, 체계적인 독서 활동 기록을 통해 진로 선정 및 진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학생과 교사 간의 맞춤 독서 지도로 독서 의욕을 고취한다는 장점이 있다. 희망전공 독서장제는 1년 동안 총 세 번의 등록 기간이 있다. 각 등록 기간에 책을 한 권씩 읽고 독후 활동 카드를 작성하여 멘토 교사의 확인을 받은 후에 도서실에 등록해야 한다. 세 권을 모두 등록한 학생에 한해 생활 기록부에 독서 활동을 입력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학생들이 결정할 수 있는 도서 분야는 크게 인문학 분야, 사회과학 분야, 자연과학 분야, 예술 분야로 크게 네 가지다. 2학년 학생들의 경우 여기에 외국어 분야까지 추가된다. 1학년은 4개의 분야 중 3개 분야의 책을 각 1권씩 총 세 권을 읽어야 하며, 2학년 학생들은 자…
하탑중학교 방송부에서 학교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대부분의 중학교는 비슷한 시설을 가졌고,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으로 하탑중학교만의 특색을 담는 것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방송부는 하탑중학교 학생들의 활동적인 모습과 정적이고 평온한 외관의 대비를 중심으로 담는 데에 힘썼다. 방송부는 이번 홍보영상을 제작할 당시 ‘시먼스 디자인 스튜디오’의 2022년 브랜드 캠페인인 ‘Oddly Satisfying Video’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다. ‘Oddly Satisfying Video’는 ’멍때리기‘를 주제로 한 디지털 아트로, 묘한 만족감을 주는 조용하고 미적인 영상이 특징이다. 따라서 홍보영상은 학교에 전시되어있는 미술품, 학교 비석, 국기, 시설 등이 두드러지는 자막이나 설명 없이 나열된 구조로 편집되었고, 새소리와 같은 자연과 일상의 소리를 배경음으로 삼았다. 보통의 학교 홍보영상은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출연해 구두로 설명을 진행하는 방식의 영상이 많은데, 이러한 잔잔한 영상이 오히려 새로운 느낌을 주어 시선을 끈다. 학교의 배경을 제외한다면, 이 홍보영상의주요 콘텐츠는 학교 내 행사라고 볼 수도 있다. 학기마다 열리는 스포츠 대회와 경기하…
지금 학교를 재학중이거나 최근에 졸업한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학교에서 애플데이를 접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애플데이는 사과를 주고받으며 서로 화해하는 날로 매년 10월 24일이다. 이러한 애플데이를 이용하여 많은친구들이 다툰 친구와 화해를 하기위해편지나 쪽지를 주고받거나, 친구에게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전하기도한다. 애플데이의 취지가 '친구와의 우정을 소중히여기고 유지하자'인 만큼 애플데이는 많은 학교의 사랑을 받는 날이기도 한다. 시흥 가온중학교 WEE 클래스에서는 애플데이를 맞아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애플데이 행사를 개최하였다. 전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애플데이 쪽지를 나누어주고, 다 쓴 쪽지는 다시 WEE 클래스를 통해 해당 친구에게 간식이 담긴 사과 봉투 꾸러미와 함께 전달되는 방식이다. 화자도애플데이 3일 전 친한 친구에게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담은편지를 적고, 이를 WEE 클래스에 제출하였다그러자 애플데이 당일인 10월24일에 화자가 적은 쪽지가 간식이 담긴 사과봉투꾸러미와 함께 친구에게 배달되었다. 또한 화자에게도 친구의 쪽지와 함께 사과봉투 꾸러미가 도착하였는데 이 쪽지를 통해 친구와의 우정을 다시한번 깨닫고 ,소중히 여길 수
기자는 지난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하남에 있는 유니온타워에 다녀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올라가니 전망대가 있었다. 유니온타워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요일에는 출입이 불가하였다. 하지만 휴일에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개방하게 되었다. 뻥 뚫린 전망대에서는 360도로 하남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조정경기장이나 팔당대교가 한눈에 들어왔다. 3층은 이런 전망을 즐기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편의시설이 있었고, 2층과 지하는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되지 않았다. 1층에는 리싸이클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 헌 옷을 이용한 가방이나, 양말목으로 만든 티 매트, 폐타이어로 만든 신발 등이 있었다. 쓰레기로 여겨지던 것들이 새 생명을 얻어 쓰임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곳 유니온타워는 사실 하수를 내보내는 펌프장과 쓰레기 소각장, 재활용 및 음식물 압축시설이 있던 곳이다. 하지만 미사 지구 단지가 들어오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고, 하남시는 ‘지하화’를 선택하였다. 총 2,730억을 써 최첨단 공법으로 밀폐 장치를 설치해 냄새가 전혀 나지 않게 했고, 하수 및 폐기물 처리시설 6종을 지하화했다. 아울러 소각…
지난 10월 중순, 성복중학교에서는 "감사한 데이"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감사한 데이" 이벤트란, 자신에게 소중한 이에게 사과하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엽서에 편지를 쓰면 또래 상담부인 Wee Class에서 사과와 함께 배송해 주는 행사를 말한다. 본 기자는Wee Class에서 활동하고 있는 또래 상담사로써, 이번 행사를Wee Class 선생님과 또래 상담사 친구들과 함께 주도했다. 학생들은 10월 11일 (화) 부터 10월 14일 (금)까지 점심시간에 자유롭게Wee Class 교실에 와서 하고 싶은 말들로 편지지를 가득채웠다. 평소에 얼굴을 맞대고 직접 하기 쑥쓰러웠던 말들을 편지를 통해 전달하고,1,2,3학년 모두 학년 제한 없이 성복중학교 학생과 선생님께 편지를 쓸 수 있기 때문에 행사 기간 동안 꽤나 많은 편지들이 모였다. 또한,"감사한 데이" 행사는 익명으로도 편지를 쓸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더욱 부담 가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학생들이 작성한 편지는 사과와 함께 10월 25일 (화) 각 반에 전달되었다. 편지를 받은 학생들은 고마움으로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편지를 쓴 친구에게 직접 찾아가 고맙다고 인사하는 학
지난 10월 18일 (화) 귀인초 운동장에서 5학년 전체 학생이 모여 즐거운 가을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운동회라 하면 운동장 곳곳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응원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를 연상하기 마련이지만, 이번 학년별 운동회는 그렇지 못하였다. 6개 학년 전교생이 모이지 못하는 관계로 날짜를 정해 학년별로 진행한 작은 운동회였다. 더구나 2학기 일일 체험학습 일정이 전면 취소되는 바람에 학생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나, 이렇게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운동장에서 마음껏 소리 지르며 신체활동을 하는 4교시 동안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이들의 표정과 분위기에서 한층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학부모의 참여 없이 학생들끼리 즐기는 체육대회인 점, 각 가정에서 응원하는 소규모의 학년별 체육대회는 기존의 규모와는 색다르게 진행이 되었다.코로나 이전의 학교 체육 대회의 경험과 기억이 떠오른다. 만국기가 휘날리고 학부모님들의 함성과 이어달리기, 반 대항의 각종 경기,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의 응원의 말씀 등은 이제 어느덧 추억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그때 그 시간, 코로나 이전의 시간과 공간으로 돌아갈 수 없음에 아쉽
직업이란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재미, 만족감 등을 선사하고 의식주를 해결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직업이다.1그만큼 직업을 선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자칫 자기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한다면 매우 힘들 것이다. 그래서 많은 학교에서 진로 체험을 한다. 다양한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자신의 미래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롱초등학교의 진로 체험은 차별점이 있다. 바로 '직접 찾아오는 직업'이다. 해당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오시는 방식이다. 이렇게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며 직업의 다양성을 잘 알 수 있었다. 초롱초등학교에서 초청하신 분들은 통(번)역가, 화장품 제조사, 유튜버, 그리고 애견 관리사가 오셨다. 통(번)역 수업에서는 어떻게 하면 더욱 맛깔나게 번역 및 통역을 할 수 있을까를 배웠고 화장품 제조업 수업에서는 립밤 만들기를, 유튜버 수업에서는 스트리밍하는 법을, 애견 관리 수업에서는 직접 강아지도 오며 강아지 장난감 만들기를 배웠다. 모든 선생님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오신만큼 매우 재밌고 유익했다. 한 수업에 28명씩 들어가 수업이 진행되었고 담임선생님들도 같이 계셨다. 이로써
지난 9월19일 왕곡초등학교에서 2022년도 두드림 독서 마라톤이 시작되었다. 이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써 왕곡초등학교에 다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독서마라톤이라는 이름은 '꾸준히 달리는 마라톤 처럼 독서와 꾸준히 달리자' 라는 포부을 담고 있다. 독서마라톤은 학생들이 책에 관심과 흥미를갖고 책을 균형 있게 읽도록 도와주고 책에대한 거부감을 덜어주는도서관 행사이다. 두드림 독서 마라톤에는 거북이코스(3000쪽), 악어코스(5000쪽), 토끼코스(7000쪽), 사자코스(10000쪽) (으)로 총4가지 코스가 2022.9.19부터 2022.12.16가지 운영된다. 거북이 코스(1~2학년)를 제외한 모든코스는 전교생이 지원할 수 있다. 두드림 독서 마라톤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기록지를 받고 책을 읽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유의할 사항도 있다. 먼저, 한 번 정한 마라톤 코스는 변경 할수 없으며 같은책을 반복해서 읽었을 경우 기록지에 기록 할 수 없다. 기록지 20회중 5회(25%)는 학교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어야 한다. 독서 마라톤 기록지에는 만화책, 종이접기, 화보집, 참고도서, 잡지 등은 기록하지 못한다. 또한, 책의 제목은 최대한 정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