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중 : 심은호 통신원] 많은 학생들의 기대, 지산제

 

 

 

최근 지산중학교는 '지산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지산제란 지산중학교의 축제의 이름이다. 지산제는 12월 말에 개최되지만, 준비는 지금부터 해야 한다. 저번 주부터 학교에서는 지산제 공연 참가자를 모집하고, 공연 준비, 부스 준비를 도와줄 자원봉사자 또한 모집하고 있다. 지산제 참가자 모집에는 많은 학생이 몰려 제법 큰 오디션을 봐야 하는 상황이다. 

 

학교 전체뿐만 아니라 각 반에서도 준비할 것은 많다. 각 반의 부스 꾸미기, 운영을 도와줄 봉사자를 모집하고, 각 반의 부스는 어떤 컨셉으로 정할지 학급 회의 또한 하고 있다. 모든 반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카페'일 것이다. 하지만 같은 학년끼리 부스가 겹치면 안 되기 때문에, 귀신의 집, 디저트 가게, 클럽, 다트 게임, 노래방 등 여러 가지 재미있고 특이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학급 부스뿐 아니라 공연 참가자들의 주제도 다양하다. 아직 오디션을 보지 않아 어떤 팀들이 무대에 오를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원서를 낸 팀은 대표적으로 노래, 댄스, 밴드 등이 있다. 지난 1학기 때 개최된 혜윰숲 예술제에서도 그랬듯이, 그중 댄스로 지원한 팀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렇듯 많은 이벤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니 학생들은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학급 부스 운영을 도울 지원자를 모으는 서류에 단숨에 지원자가 꽉 차고, 오디션 신청서도 꽤 많은 양이 없어지는 등 적극적으로 지산제에 참여해 보려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처음 하는 학교 축제에 1학년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특히 3학년들은 학교에 입학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한동안 이벤트를 하지 못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개최되는 학교의 큰 행사가 반가울 듯하다.

 

학교의 축제는 정말 즐겁겠지만, 잘못 하다가는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크다. 학생들이 곧 다가올 축제를 잘 준비하고, 당일 날에도 질서를 잘 지키며 축제를 즐긴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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