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 오전 8시30분 등굣길, 성남정자초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들려왔다.하나둘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하였고학부모님들도, 동네 주민분들도 연주회에 함께 하기 위해 오셨다. 이렇게 아름답게 울려퍼지는 소리는 성남정자초 오케스트라의 연주였다. 성남정자초 오케스트라는 2005년 만들어져 음악을 사랑하는 3학년-6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매년 많은 대회에 참여를 하였고 항상 좋은 성적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에 제약이 있었고 등굣길 연주회 역시그동안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많은 활동이 정상화가 되면서 우리 학교만의 멋진 등굣길 연주회가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진행되는 연주회인 만큼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매일 많은 연습을 하였고. 전날 연주회 초대장이 보내졌다. 이렇게 시작된 연주회 당일 등굣길에는 등교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 동네분들까지도 오셔서 감상하셨다.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한 연주곡은 비제 카르멘 서곡, 케틀비 초원 넘어 들리는 종소리, 비제 파랑돌, 해리포터 순으로 평소 귀에 익은 곡으로 선곡해 연주를…
2022년 10월 24일에 한홀초에서 "감자합니다"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각 반에서의 소규모 이벤트였지만, 학생들끼리의 우정을 확인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감자합니다' 이벤트는 그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고맙고 감사했던 일을 써 친구에게 주는 것이다. 먼저 다양한 종류의 편지를 받아서 작성한 뒤에, 선생님에게 이상한 말을 쓰지 않았는지 검사 받은 후, 감자칩을 선생님께 받아 편지와 함께 친구에게 전달하면 된다. 또 편지 용지들이 예뻐서 편지에 쓰는 글씨도 예쁘게 쓰게 된 것 같다. 이 밖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편지지에 편지글을 쓰면, 그나마 쓸 마음이 조금 생길 듯하다.학생들은 서로서로 편지를 돌리며 우정을 키워갔다. 물론 감자칩을 노리고 둘이서 편지를 가식적으로 쓴 후, 교환하는 학생들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많은 학생이 진심으로 편지를 썼기에 다음에도 이런 행사를 또 했으면 하다. 4월 기사, 편지 쓰기 행사 기사에서도 말했었지만, 자신의 마음을 전할 때, 사이가 가까울수록 더욱 어렵고 쑥스럽다는 것을 알기에 용기를 내어서 친구에게 편지를 전달한 학생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받는 입장이 되어도,…
인덕원 고등학교에서 각 교과별 부교재 표지 디자인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인덕원 고등학교는 각 교과 수업 시간에 교과서 이외의 학습 프린트 및 부교재가 제공됩니다. 이때 학생들의 학교 활동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교재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기 위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부교재 표지 디자인을 공모하였습니다. 각 교과 부교재 표지 디자인 공모는 1학기 말부터 2학기까지의 기간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원하는 학생은 누구든 1,2학년의 다양한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그 과목과 그 과목에 속한 단원과 관련이 있게 표지를 디자인하여 공모하면 됩니다. 또한 디자인 할 때 태블릿에 그리던 종이에 그리던 재료는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공모를 하고 각 교과에 알맞은 표지를 최종적으로 선택해 실제로 공모한 학생들이 디자인한 표지가 인쇄된 부교재가 전교생에게 제공되었습니다. 예시로 제가 받은 수학 2 부교재를 가져와봤습니다. 가장 중앙에는 인덕원 고등학교의 교복을 입은 학생이 위치해 있습니다. 불꽃과 초롱초롱한 눈, 그리고 이 학생이 점프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 인덕원 고등학교 학생들의 열정적인 의지가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양쪽 옆면에는 수학 2에서 배울 단원명들을 간단하게…
언남초등학교에서는 지난 7월에 세금 내는 아이들 프로젝트로 무역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은 세금 내는 아이들 프로젝트의 두 번째 활동이다. 무역 활동은 우선 각 나라의 풍부 자원을 정해야 하는데 그 종류로는 천연자원, 기술자원, 광물자원이 있다. 우선 각반의 우수 자원을 뽑기 전에 기술자원이 풍부하다면 어떤 체험을 하고 싶은지 정한다. 그다음 자신의 반이 맡게 될 자원을 각반의 회장이 수업 종료 후 대표로 정한다. 그다음에는 무역 활동을 같이 준비하게 될 팀원들을 뽑기, 번호순, 자리 위치 등의 방법으로 선생님이 정해주신다. 무역 활동을 할 때 돈을 내면서 체험해야 한다. 돈은 무역 활동을 할 때만 통일하는데 언남초등학교는 어느 놈의 약자인 en을 돈의 단위로 사용했다. 그리고 체험 도움 비용(50en)을 조금 준다. 체험이 끝나고 나면 돈의 단위도 원래의 단위로 돌아오고 50 en도 사라진다. 체험 1개당 10 en을 낸다. 그리고 체험 비용으로 낸 10 en은 체험을 준비한 모두에게 간다. 그리고 최다인원인 2 모둠인 곳이 있으면 그 모둠에서 1명이 안내요원이 된다. 안내요원들은 앞문을 지키면서 무조건 앞문으로 들어가게 하고 나올 때는 뒷문으로 나가…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서늘한 가을이 왔습니다. 전국의 학교에서는 코로나로 야외활동을 못하고 있다가 이제 조금씩 야외활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운동회를 하는 학교도 있고, 체험학습을 근교로 가는 학교들도 많습니다. 저희 학교인 무봉초에서도 체험학습에 다녀왔습니다. 모든 학년들이 가는 날짜와 장소를 서로 다르게 가기로 했지만 5, 6학년들은 같은 에버랜드에 갔습니다. 가기 전부터 학생들은 들뜬 마음에 체험학습에 대한 이야기로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체험학습에 가는 날 모든 친구들이 지각하는 친구들도 없이 시간에 맞혀 학교에 집합하여 무사히 오고 갔습니다. 학생들 모두 최고의 체험 학습이고 오랜만에 간것이라서 좋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티익스프레스와 바이킹등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 같은 경우 줄이 너무 길어서 못탔던 학생들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학교에서체험학습에 오는 친구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기도 하였습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에 교실에서 벗어자 가을 풍경을 보며 친한 친구들과 놀러온것 처럼 다니는 학생들의 모습들은 모두다 즐거운 표정 들이었습니다. 각 반의 팀은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원하는 사람과 6명 넘기지 않게 팀을 짰었습니다.…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운동회가 드디어 열리게 되었다.이번 운동회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학년끼리 운동회를 하게 되었는데 6학년은 운동회가 10월 7일이었다. 금요일이기 때문에 주말이 되기 전이라 친구들이 더 좋아했고 3년 만에 하는 운동회라 더 긴장되고 떨렸다. 운동회는 학부모 공개수업으로 학년 중에선 가장 늦게 했다. 우리 반에서 조를 짜서 조 친구들끼리 다니며 활동한다. 운동회는 각 반의 조끼리 대결하고 총 7가지의 종목으로 나누어 경기한다. 전통 놀이와 계주도 있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우리 반은 운동회 날에 단체 사진을 찍기로 해서 검은색으로 옷을 맞춰 입고 운동회에 나왔다. 1번째 종목은 딱지치기이다. 딱지치기는 각 조당 15개의 딱지를 가지게 되고 딱지를 가장 많이 딴 조가 이기는 게임이다. 딱지를 30개 가지고 있는 조도 있었고 반면에 딱지가 오히려 더 줄은 조도 있었다. 또한 그대로인 조도 있어서흥미진진한 게임이었다 . 2번째 놀이는 변형 윶놀이였다. 변형 윷놀이는 윷놀이를 변형해서 하는 게임이고 2명이 말이 되고 나머지는 던지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말이 앞으로 가는 것은 말끼리만 상의할 수 있어 어려웠지만 즐거웠다. 3번째는 스
세계여행프로젝트를 현재 언남초등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금 내는 아이들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금 내는 아이들 프로젝트 세 번째 활동이다. 세계여행프로젝트는 우선 학생들이 스스로 팀장을 열심히 할 것 같은 친구를 뽑는다. 그리고 표를 가장 많이 받은 5명을 팀장으로 정한다. 이 팀장이 바로 세계여행 프로젝트를 함께할 팀장이다. 선생님이 뽑기, 자릿순, 번호순 등을 이용해 팀을 정한다. 그리고 세계여행프로젝트팀이 정해졌으면 각 팀이 맡을 대륙을 정한다. 각 팀이 맡을 대륙은 팀장이 대표로 나와서 랜덤으로 뽑는다. 그리고 여권을 만든다. 여권에는 이름/반/번호를 적는다. 그리고 여행책을 만드는데 책의 제목은 '지구촌 여행책'이다. 그리고 반/번호/이름을 쓰면 된다. 그리고 지구촌 여행책에는 사회시간에 나오는 세계 여러 나라의 풍습, 전통음식, 전통음악, 전통악기, 전통의상, 전통문화, 기념일 등을 사회시간마다 지구촌 여행프로젝트에 쓴다. 그리고 이렇게 조사를 했으면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이 맡은 대륙의 나라를 더 자세히 조사해서 발표를 준비한다. 그리고 작성한 프레젠테이션을 바탕으로 학부모 공개수업을 하면서 발표한다. 다음 사회시간에 자기 팀이…
수내초등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렸다. 수내초에서 열리는 2번째 체육대회로 첫 번째는 '미니올림픽' 체육대회였다. 체육대회에는 4개의 팀 ( 백팀, 흑팀, 홍팀, 청팀 )이 있었다. 1반부터 5반까지의 홀수번호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은 백팀, 1반부터 5반까지의 짝수 번호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은 청팀, 6반부터 10반까지의 홀수 번호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은 흑팀, 6반부터 10반까지의 짝수 번호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은 홍팀이었다. 첫 번째 진행된 경기는 통 굴리기였다. 한 팀이 2줄로 서서 각 줄 앞에 있는 친구 2명이 길고 얇은 통 ( 굴러다닐 수 있는 막대기이다)을 친구들의 다리 밑으로 끌고 다닌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다리 밑으로 오는 통을 점프해서 피해야 한다. 이때는 강준서 통신원의 흑팀이 점수를 많이 가져갔다. 두번 째 진행된 경기는 큰 공 ( 학교 체육 시간에 킨볼을 할 때 썻던 공이다. )을 굴리는 경기였다. 뒤로 공을 굴렸다 앞으로 공을 굴려서 가장 빨리 다시 앞으로공을 가지고 오는 팀이 이긴다. 이때는 항상 첫 번째 경기에서 활약을 못 했던 청팀이 점수를 많이 가져갔다. 그 이후로도 많은 경기가 이어졌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언남초등학교에서는 지난 9월부터 현재 10월까지 메타버스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메타버스 교육은 세금 내는 아이들 프로젝트 중 세계여행프로젝트와 관련이있습니다. 이 메타버스 교육을 세계여행프로젝트에서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냐면, 자기 팀이 맡은 대륙 중에서 한 나라를 선택해서 그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메타버스 교육을 이용하여 직접 게임을 만들어서 반에서 발표하는 방식의 수업을 할 것입니다. 게임의 종류는 슈팅 게임, 퀴즈 맞히기 게임, OX 게임 등이 있습니다. 우선 게임을 만드는 방식을 알아야 하니까 메타버스 수업을 9월부터 현재 10월까지 수업하면서 게임 코딩하는 방법들을 선생님이 만들어 놓은 틀을 바탕으로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면서 천천히 수업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수업부터는 세계여행프로젝트팀대로 모여서 지금까지 배웠던 수업을 바탕으로 자신이 맡은 대륙의 나라 중 원하는 나라를 골라서문제 상황을 여러 종류의 게임으로 만듭니다. 메타버스 수업 때 사용 할 지식이나 문제 상황들은 국어 시간에 조사해서 그 나라의 문제상황에 맞는 뉴스를 만들어보고 해결방안도 써보며 발표하고 그 발표를 들으면서 뉴스에서 말하는 그 나라의 문제상황과 해결방안을…
기자와 기자의 가족은 지난 토요일 태안에 다녀왔다. 태안은 많은 어민의 삶의 터전이며 그것과 연계된 상업과 관광이 활성화된 곳이다. 항구에는 출항하려는 배들과 출항을 마친 배들이 가득했고, 각종 횟집이나 새우, 게, 조개를 파는 곳에는 관광객들과 상인들이 싱싱한 해산물의 가격을 저울질하고 있었다. 또 해안 도로 곳곳, 이국적이거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귀여운 펜션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 때마침 잘 익어 가지가 부러질 듯 탐스럽게 달린 감들이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태안이 시커멓게 기름으로 뒤덮였던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2007년 삼성 1호와 다른 배 하나가 태안 앞바다에서 부딪혔고, 그로 인해 구멍이 난 배에서 계속해서 원유가 흘러나왔다. 순식간에 기름으로 뒤덮인 해안은 끔찍함 그 자체였다. 바다를 살리려 태안 주민들과 전국에서 몰려온 자원봉사자들은 기름을 퍼내고 돌에 묻은 기름을 하나하나 다 닦았다. 그 노력으로 바다는 다행히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갔고, 지금은 예전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영롱한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바다가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기자가 가족들과 갔던 신진…
하탑중학교는 지난 10월 3일부터 한 주간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2022학년도 학생 언어문화개선 및 언어폭력 예방 교육주간'을 마련했다. 하탑중학교 학생자치회에서는 바른 언어 사용을 주제로 ‘언어폭력 예방 SNS 선플 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탑중학교 공식 인스타그램에 언어폭력 예방 포스터 감상평, 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에 대한 선플을 달면 이벤트 참가자 중 10명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주는 캠페인이다. 선플은 ‘착한 인터넷 댓글’을 함축한 낱말로, 따뜻한 인터넷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선플 운동본부가 만들었다. 바른 언어 사용 캠페인 포스터는 학생자치회 홍보부에서 자체 제작하였다. 포스터의 중앙에 ’입과 혀는 재앙과 근심의 문이며 몸을 망치는 도끼이다’라는 명심보감의 한 구절이 빨간 글씨로 새겨져 있는데,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미치는 영향과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조금은 위압감이 느껴진다.학생들은 포스터에 대해 “포스터 속 한 문장이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찰나의 말이 가지는 무게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등의 긍정적인 평을 남겼다. 하탑중학교 학생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캠페인…
문학 작품을 읽는 행위는 우리에게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문학을 읽으며 문해력을 높일 수 있고, 감동하기도 하며,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교훈이 될 만한 내용들을 접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현재 스쳐 가고 있는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 만큼 문학 작품을 읽으며 감성을 충분히 즐기기 정말 좋은 시기이다. 2023년이 벌써 성큼 다가온 만큼, 올해 본인이 읽었던 책들을 돌아보거나 남은 2022년 동안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찾아보면 좋을 듯하다. 이렇게 좋은 문학 작품 감상마저학교 생활을 바삐 보내는 학생들에겐 버거울 수 있다. 하지만 동두천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걱정이 없다. 일주일에 4단위인 영어 수업 중 하루는 영어 문학을 읽는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햇빛을 맞으며, 비가 오는 날에는 빗소리를 즐기면서 영어 문학을 읽는다. 간단한 그림책부터 소설책까지 종류는 다양하다. 각자가 읽고 싶은 영어 문학을 골라서 읽는 것이다. 총 50분의 수업 중 25분에서 30분 간 학생들은 책을 읽는다.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독서에 더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잔잔한 음악을 틀어주신다. 책을 다 읽으면 독서 활동 기록용 책에 책의 줄거리를 한국어로 쓰고…
지난 10월 12일부터 보름초등학교 등굣길 담벼락에 ‘어울리고 나누고 더하는 둘레길 벽화’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 공사는 고촌읍 주민자치회에서 주최하는 벽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에 따뜻한 온기와 활기를 불어넣고자 만들어진 프로젝트 사업이다. 벽화 작업에는 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보름초를 둘러싸고 있는 기존의 회색 벽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트색 바탕의 밝은 분위기로 완전히 바뀌었다. 완성된 벽화는 하늘을 나는 고래와 아름다운 자연 풍경, 웃음을 띤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진 그림으로 보름초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그려졌다.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주말 동안 벽화는 완성되었고, 월요일 등굣길에 완전히 달라진 담벼락을 보며 학생들은 깜짝 놀라며 감탄했다. 또 벽화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달라진 등굣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벽화 하나로 삭막했던 등굣길은 아름답게 바뀌었고, 보름초 학생뿐만 아니라 이 길을 산책하는 이웃들에게도 정감 있는 길이 되었다. 교내 1층 로비에 캘리그라피 액자가 전시되었다. 이 액자들은 학부모회 환경미화 동아리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자 하는 취지로 직접 기획 및 제작했다. 동아리 회원
지난 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6학년 학생들이 학수고대하며 기다린 6학년 운동회가 열렸다. 운동회를 하는 조는 1반 2반 3반 애들이 다 섞여서 재미로 하는 조였다. 그날 시간표는 자율 다섯 교시에 봉사 하나로 5교시까지 체육을 하고 밥을 먹은 뒤 뒷정리를 하는 것이었다. 내가 소속된 조는 4조로 1교시에는 앉은뱅이 피구를 하였다. 앉은뱅이 피구 규칙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공격수 여러 명이 손을 잡고 원을 만들고 앉은 뒤 수비수들이 그 원안에서 공격수들이 다리 밑으로 굴리는 공을 피하면 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순식간에 끝이 나기 때문에 25초 만에 끝난 팀도 있었고 길면 4분 동안 버틴 팀도 있었다. 이때 이 앉은뱅이 피구는 6학년 1반에서 진행했는데 학생들 말로는 "6학년 1반 책상 들이 너무 앞으로 나와있어좁은 원안에서 피하다 보니까 공이 안 보여서 어려웠다"라며 불편함을 표출한 친구들도 있었다. 4조의 두 번째 교시에는컬링을 했다. 컬링은 엔드라인부터는 손을 놓으며힘을 조절하고 밀어서원 안까지 자기 팀 스톤을 다른 팀의스톤보다 더 가까이 놓아야 하는 게임이다. 이 컬링은 8명이 한 턴의 팀이 되어 하는 게 규칙이다. 4조인 우리 팀은 8…
남양주시 다산동에 위치한 금교초등학교에서 2022년 10월 17일, 스포츠데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스포츠데이 행사는 부모님 시절의 운동회, 체육대회라고 보면 되는데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열리지 못한 행사를 3년 만에 개최해 뜻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1학년, 2학년, 3학년은 처음 경험하는 체육대회이고 6학년은 초등학교의 마지막 체육대회였습니다. 아침부터 운동장에는 학생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축제 분위기라 할 수 있었습니다. 체육대회는 1학년, 2학년, 3학년 저학년부와 4학년, 5학년, 6학년 고학년부로 나눠서 각각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각종 경기를 했습니다. 학부모회에서는 마스크나 손등에 캐릭터 스티커를 붙여주는 행사도 했으며 각종 경기 진행을 도와주셨습니다. 교실에서 벗어나 밖으로 나온 학생들은 모두 밝은 표정이었다. 웃음소리가 운동장에 퍼졌다. 청팀과 백팀들은 저마다 응원에 열을 올리며 함성을 질렀다. 학생들은 목청껏 파이팅을 외치고 힘껏 뜀박질하면서 체육대회를 즐겼다. 금교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체육대회에 대해“예전에는 반끼리만 했는데 모두 다 모여 체육대회를 해서 모두 좋았습니다.”,“맨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