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중] 색다른 도전, 예술 과목을 소개합니다

최근 혁신학교가 늘어나는 추세가 지속되며 학생들의 학습이 목적이 아닌 학생들의 체험을 위주로 하는 활동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중 운중중학교에는 다른 학교들과 다르게 예술 과목이 존재한다. 예술 과목은 뭘까? 또 예술 과목에서는 어떤 활동을 할까?

 

예술 과목은 예술 음악과 예술 미술로 나뉜다. 예술 음악은 1, 2학년이 하고 , 예술 미술은 3학년들이 하고 있다. 

먼저 예술 음악은 자신이 정한 악기를 3학기 동안 배우는 과목이다.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1, 2학기 동안 플루트,난타, 바이올린, 기타 중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 악기를 선택해서 파트별로 배우는 형태이다.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하고, 예술 음악이 되면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악기의 연습실로 이동한다. 이후 담당 악기 선생님들과 악기 소리 내는 법, 악기 운지법 마지막에는 노래 한 곡을 연습한다.

 

학생들의 학년이 높아질수록 자신의 취미생활을 할 시간이 점점 없어진다. 학생 때의 취미는 진로를 정할 때도 도움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평소 관심이 없으면 배우기 힘든 악기를 전문 선생님을 통해 배울 기회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사회에 나가거나 평소에도 전문적인 건 아니더라도 다룰 수 있는 악기가 하나 정도는 있는 건 스트레스 해소나 생각을 정리 할 때 도움이 되는 취미이다. 또 앞서 말했듯이 학교에서 시작한 악기에 흥미를 느껴 음악 쪽으로 진로를 정할 수도 있다. 예술 음악 시간에 사용하는 악기 또한 전부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예술 음악이라는 과목에 정말 만족하고 있다.

 

두 번째로 3학년이 하는 예술 미술이다. 예술 미술과 일반 교과목 미술과 다른 점은 교과 미술에서는 미술 교과서를 바탕으로 명암, 수채화, 인물화 등에 대해 배우지만 예술 미술 시간에는 팝아트, 캐리커처, 애니메이션 제작 등의 활동을 학생들이 선택해 진행한다. 나는 아직 1학년이라 예술 미술 수업을 해 본 적은 없지만 3학년이 돼서 예술 미술 수업을 들으면 엄청 재미있을 것 같다. 일반 미술학원에서도 팝아트나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진 않아서 학교 내에서 하는 예술 미술 수업을 통해 또 다른 경험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운중중학교의 예술 수업들은 학생들의 취미를 찾아주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흥미 분야를 알아보자는 취지를 가지고 시작되었다. 가장 큰 장점은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는 이상 접하기 힘든 분야를 학교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예술 음악 중 플루트나 난타같이 흔하지 않은 악기도 접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새로운 예술 수업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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