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애니메이션 감독, 영화 프로듀서, 각본가이면서 예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팀 버튼의 흥미로운 전시가 2022년 4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가위손, 배트맨, 유령신부, 비틀쥬스 등 들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인지도 있는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그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작업한 여러 스케치부터 아주 어렸을 때 그렸던 작품,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가만의 흥미롭고 독창적인 세계를 엿볼 수 있어 굉장히 뜻깊다. 어릴 적에 하던 기묘한 상상들과 꿈에서 주로 많은 영감을 받는다고 밝힌 그는 사람들은 잘 귀 기울이지 않는 괴물들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해 그것을 시각화시키고 감상자의 공감을 끌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직접 그의 전시에 가서 작품들을 관람한 후 감상 포인트 몇 가지를 뽑아보았다. 우선 팀 버튼이 만든 그의 캐릭터들의 눈은 모두 비슷한 모양이었다. 기괴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내면서도 상대를 두렵게 하려고 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이 겁에 질린 듯한 눈동자를 하고 있다. 그 때문에 그들은 각각 다른 형태의 몸을 가지면서도 모두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세대별로 의견 충돌이 일어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우리는 흔히 이런 상황을 '세대 차이'라고 부른다. 세대 차이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나타난다.특히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 요즘에는 세대 차이들이 자주 발생한다. 예를 들어 언어에 대한 인식이나 옷차림, 심지어는 식습관에서도 세대차이를 발견 할 수 있다. 나는 이 중, 가장 많은 세대 차이를 볼 수 있는 언어에대한 인식 차이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거짓말을 하다' 와 '거짓말을 치다' 두 표현 중 어느것 이 맞는다고 생각하는가?인터넷에 올라온 글을보다 보면 "선생님께 '거짓말 치지 마세요'라는 표현을 했는데 혼났어요. 잘못된 표현인가요?", " 얼마 전 아이가 저에게 '거짓말 치지 마세요'라고 하길래 너무 놀라서 화를 냈어요" 등 '거짓말 치다'라는 표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거짓말 치다'라는 표현보다 '거짓말하다'를 선호하는 어른들이 많고, 그에 비해 '거짓말 치다'를 자주 쓰는 10대 학생들이 많다. 실제로 직접 10대에서 40대 사이의 사람들 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본 결과, 10대는 11.8%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