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고 : 이의진 통신원] 희망전공 독서장제, 전공과 독서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자

 

 

인덕원 고등학교의 희망전공 독서장제 3차 등록 기간이 지난 10월 12일에서 17일로, 1년 간의 모든 일정이 끝났다. 희망전공 독서장제는 진로와 연계된 분야의 도서를 읽고 생기부에 기재할 수 있는 인덕원 고등학교의 독서 프로그램이다.

 

희망전공 독서장제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학생들에게 미래에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도서를 집중적으로 탐구하게 하고, 체계적인 독서 활동 기록을 통해 진로 선정 및 진학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학생과 교사 간의 맞춤 독서 지도로 독서 의욕을 고취한다는 장점이 있다.

 

희망전공 독서장제는 1년 동안 총 세 번의 등록 기간이 있다. 각 등록 기간에 책을 한 권씩 읽고 독후 활동 카드를 작성하여 멘토 교사의 확인을 받은 후에 도서실에 등록해야 한다. 세 권을 모두 등록한 학생에 한해 생활 기록부에 독서 활동을 입력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학생들이 결정할 수 있는 도서 분야는 크게 인문학 분야, 사회과학 분야, 자연과학 분야, 예술 분야로 크게 네 가지다. 2학년 학생들의 경우 여기에 외국어 분야까지 추가된다. 1학년은 4개의 분야 중 3개 분야의 책을 각 1권씩 총 세 권을 읽어야 하며,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책을 읽어야 한다. 이때 2학년은 반드시 처음 선택한 분야로 세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

 

독후 활동 카드 작성법은 간단하다. 책을 읽은 뒤 정해진 양식의 독후 활동 카드를 항목별 글자수를 맞추어 충실히 작성한 후 지정된 멘토 선생님께 독후 활동 카드 지도와 코멘트를 받으면 된다. 코멘트와 도장을 받은 독후 활동 카드는 등록 기간에 도서실에서 확인 및 등록이 가능하다. 작성한 독후 활동 카드는 도서실에 있는 개인 포트폴리오 파일에 보관된다.

 

인덕원 고등학교의 독서 장제 프로그램은 1학년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고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전공하기로 한 분야를 더 깊이 탐구하게 만듦으로써 앞으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을 준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내년에도 많은 학생들이 독서 장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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