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국제 고등학교는 매 학년 초에 '치킨데이'라는전통적인 행사가있다. 새 학년을 맞이해 다소 서먹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 것이 목적인 날이다. 치킨데이에 필요한 치킨과 간식들은 부모님들께서 준비해 주신다고 한다. 올해 '치킨데이'는3월 18일에 진행되었는데,코로나19로 인해 간소한 간식들이 개별 지급되었다. 부모님 곁을 떠나 생활관에서 생활한지 약 3주가 지난 이즈음이모든 것을 스스로 계획하고 처리하며 진짜 청심국제 고등학교 학생이 되어가는 시기일 것이다. 청심국제 고등학생으로서의 당당한 포부와는 달리 집이생각나고 따스한어머니의 품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며 우울해하는 친구들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에 부모님들께서 준비해 주시는 간식을 먹으며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갓 시작한 치열하고도 숨 가쁜고등학교 생활 속에 긴장감을 잠시 잊고 웃음소리로 가득한 하루였다. 작은 선물 덕분에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바뀌었으며 반 친구들 모두 행복해하였다. 간식을 받아든 학우들은 "치킨이 정말 먹고 싶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친구들과 치킨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즐거워했으며, 또 "간식을 준비해…
신곡초등학교에서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월19일 부터 23일까지 가로세로 퍼즐을 풀어 신곡초등학교 꿈 나래 반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L 폴더를 제공한다고 한다. 또한 학급 전체가 참여하면 소정의 간식을 제공한다고 한다. 두 번째 행사로는 학년별 행사로 진행된다. 1~2학년은 '파라다이스 복지 재단' 제공 동영상을, 3~6학년은 '대한민국 1교시-우리의 노래'를 감상한 후 1~2학년은 그리기, 3~6학년은 글쓰기를 할 계획에 있다. 세 번째 행사로는신곡초 5학년 학생들이 1학기 1권 읽기 프로젝트로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책을읽고,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작가 고정욱이 쓴 '아주 특별한 우리 형'은 장애가 있는형을 부끄러워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작가 자신이 1급 지체 장애인으로 장애인이 차별을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영화 '원더'를 보고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한다. 각 반에서는 영화 '원더' 학습지를 화상 수업에서 활용한다.이 활동을 통하여 '다름'과 '틀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끝으로 5학년 등교하는22일에는'아주 특별한…
우리나라는 헌법 33조에서 모든 노동자들에게 노동 3권, 즉 단결권, 단체 교섭권, 단체 행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단결할 권리, 즉 노조를 설립할 권리인 단결권을 가지며, 노조를 앞세워 사용자에게 교섭을 요구할 권리, 즉 단체 교섭권을가지며, 만일 사용자가 응하지 않거나 불성실할 경우 파업 또는 태업같은 노동 쟁의를 할 수 있는 권리, 즉 단체 행동권을헌법에 의해 보장받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노동조합에 대한 시선이 별로 좋지 않다. 특히 경제 신문들을 중심으로, 노동조합이 이제는 기득권이 되어 버렸다는 비판이 많다. 귀족 노조라는 비판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특히 한국 GM(제너럴 모터스) 노조의 파업 이후로 이런 시각이 더 커졌다. 회사가 망해가는 상황에서도 이익만 챙기려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 노동권 보장과는 거리가 먼 나라 중 하나다. 국제 사회는 우리나라를 노동권 5등급, 즉 아프리카 국가들과 동일한 수준의 보장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는 노동권이 명시는 되어 있지만, 아직 보장할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는 작년에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에 비준했다
2021년 4월 16일은 세월호가 침몰한 지 7주년이 된 날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한참 꿈 많고, 누군가의 사랑하는 아들, 딸들인 학생들을 비롯한 승객 304명이 사망, 실종된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이번에 그날을 기억하기 위해 우리 학교에서 열었던 특별한 행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4월 14일부터 4월 16일까지 사흘 동안 "세월호 추모 배지 만들기" 행사를 열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종이에 세월호를 추모하는 리본을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와 같은 문구를 적고, 배지 만들기 기계로 찍어 배지를 만들어 봄으로써 그 날의 기억을 되새기는 행사였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세월호를 기억하며 의미 있는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그 날그 현장에서 매우 급했던 상황들을 생각해보고 그 와중에도 서로배려했던 희생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어렴풋이 느껴 볼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의미를 한 번 더 기억할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다른 학교뿐 아니라 사회 여기저기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4월 16일을…
현재 전 세계적인 COVID-19팬데믹 상황으로 작년부터 각 급 학교는 등교 제한을 하고 있는 상태다.현재 3월 신학기 개학 때부터 경기도 내 유, 초, 중, 고교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청심국제 고등학교는 2021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취소되고 입학식 또한 간단히 치러졌다. 현재 학교 밀집도 적용 예외인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이기에 학교 공동체에 의해 등교 수업이 자율 결정되어 전원 등교 수업 중이다. 이에 따라 학생 건강 조사서에 코로나19관련 호흡기 관련 기저 질환 유무를 정확히 기록했으며,모든 학생은 코로나 진단 검사를 통해 음성 검사 결과를 확인 후 기숙사 입소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기숙사에서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응답 결과에 '등교 가능'이 표시되어야 하며, 등교 시 보건용 마스크(KF80 이상), 개인 휴지, 개인 살균 티슈, 휴대용 손소독제, 위생 백, 일회용 장갑을 항상 소지해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지성 비염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기침 및 재채기 후 개인 휴지를 사용하여 즉시 밀봉하여 버려야 한다. 그리고 교내 음수대 사용 시 개인용 컵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올해 벌써 장애인의 날이 시작된 지 41회가 되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여전히 장애인 차별로 인하여 장애인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이 필요함을 느끼고 이를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일주일 전 뉴스에서 황당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손님으로서 식당에 들어갔는데 거부를 당했다. 휠체어를 공간을 차지하고 거추장스러운 장애물로 비장애인들이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겠다. 항의 끝에 선택된 자리는 출입문 앞자리였다. 식당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입구에서 거부당하고 자리도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는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마음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왜 이렇게 차별을 하는지, 인식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다른 사례로 작년 11월에 대형마트에서도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못 들어가게 한 적이 있었다. 이런 대기업에서조차도 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상처를 받고 돌아가야 한다는 그 상황이 우리 사회의 슬픈 현실처럼 보였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이동 편의를 주는 휠체어와 장애인…
몇 주 전부터, 화정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긴장한 내색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다. 원래는 2020년, 2학년 때부터 치러야 했을 중간고사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폐지되어 3학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것이다. 과목은 총 5과목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이며, 이는 인근 중학교들의 중간고사 과목 수에 비해 많은 편이다. 시험이 실시되는 날짜는 4월 27일과 28일로 이틀 동안 실시된다. 학생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시험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SNS를 삭제하거나 활동을 끊은 학생들도 있고, 스터디 카페(독서실)를 다니기 시작한 학생도 보인다. 또한 동네의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하는 학생들도 종종 보인다. 학원에 다니는데도 따로 인터넷 강의(인강)을 결제해 듣기 시작한 학생 또한 많이 보인다. 동네의 인근 학원들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학생의 성적을 책임지는 학원은 저마다의 교육 방식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영어 학원들은 특별히 보충 시간을 마련했고, 수학 학원들은 고난도의 문제를 풀게 시키거나 주말까지 학원에 나오게 하기도 했다. 이러한 학원들의 교육 방
미술관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고마운 곳이다. 그러나, 이 고마운 미술관이 수가 적고, 대부분에 수가한 군데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또, 우리가이 현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 번 알아보자. 1. 미술관 분포도 미술관부터 알아보자. 미술관에 수들에 합은 185개이다. 경기는 43개, 서울은 34개, 강원은 14개, 충청은 21개, 전라는 31개, 경상은 23개, 제주는 19개이다. 경기와 서울에 미술관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미술관은 경기와 서울에 많다. 그래서 사람들이 미술관에 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이래서 웬만한 사람들은 멀리 있는 미술관으로 오기힘들 것이다. 2. 지킬 수 있는 방법 ㆍ 거리 미술전 거리 미술전에 좋은 점은, 멀리 가야 했던 미술관과 화랑과 달리 가까이에서 미술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람들이 미술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미술전이다. ㆍ 상상 마을로 체험학습 가기. 상상 마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이렇다. 상상 마을은 공원에서 발생한 폐기물 등을 활용하여 예술작품으로 승화 시킨 곳이다.1 공원에서 발생한 폐기물로 예술작품을 만들었다고 나와 있다. 그 뜻은, 정크 아트가
‘세계를 건너 너에게갈게’라는 이 제목만으로 이 책은 나를 이끌었다.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는 일반 도서이기 때문에 알게 되었다. 그러나 줄거리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책 제목을 비롯하여 줄거리는 나에게 이 책에 대한 더 큰 기대감을 주었다. 이 책은 1980년대를 살아가는 은유와 2016년을 살아가는 은유가 서로의 편지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에서 가장 큰 특징은 오로지 ‘편지’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처음 시작 또한 편지이다. 2016년 은유네 아빠는 은유에게 1년 뒤에 나오는 편지를 쓰자고 했고, 아빠의 처음 보는 어색한 모습에 화가 난 은유는 자신의 감정을 그 편지에 다 담았다. 그런데 엄청난 일이 생겼다. 그 편지가 1980년을 사는 10살 은유에게 간 것이다. 그래서 이 둘은 계속해서 편지를 주고받게 된다. 그러나 1980년을 사는 은유는 2016년의 은유가 몇 주를 살 동안 3년, 많으면 10년을 산다. 그래서 그 둘은 언니 동생 사이에서, 친구가 되었다가 다시 동생 언니가 되고 나중에는 이모와 조카까지 나이 차이가 나게 된다. 알고 보니 이 둘은 엄마와 딸 사이였다. 그러나 이 둘은 2016년의 은유가 태어나는 그 순간
코로나 19로 뜻하지 않는 2020년 한 해를 보내고 아직까지도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게 현실이다. 전염병 바이러스인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현재 정부에서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되는 걸 막기 위해 '5인 이상 모임 금지, 불필요한 모임 금지, 카페나 식당 등에서 1시간 이상 체류 금지, 실내 식당에서 음식 섭취 제외 마스크꼭 착용, 2미터 좌석 띄워 앉기, 실내공기 잦은 환기' 등 많은 제재를 가하지만, 쉽사리 코로나가 잡히지는 않고 있다. 이렇듯 변화된 일상생활 제약 때문에 또는 코로나로부터 전염이 되지 않기 위해사람들 사이에서유행하고있는 빵, 떡볶이, 카페 등 여러 음식을 테이크아웃해서 먹는게 흔한 일상 풍경이 되었다. 지역마다 유명한 빵, 카페들 중 한 곳이 젊은 세대들 사이에 유행을 하면서 SNS상에도 많이 올라오게 되면 어느 순간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해진다. 이런 지역 맛집 방문의 단점이 꼭 그 지역에 가야지만 사 먹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대형 백화점에 팝업개념으로 입점하면서 일반 소비자들은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구입해서 먹을 수 있게 되는것도 달라지는 소비 형태의 하나인 것 같다.
참 아픈 세상이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갓난아기도, 아직 앞날이 창창한 아이들도 모두 아픈 세상이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세상의 전부이다. 그들의 말이 곧 법이고, 관심 한번, 웃음 한번에도 기뻐하는 것이 아이들이다. 이렇게 세상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던 부모님이 나에게 폭력을 행사한다 하더라도 약자인 아이들은 그저 당할 뿐이다.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우는 것뿐이다. 오늘은 이 아이들의 상처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동학대 사건은 나에게도 크나큰 충격을 주었다. 처음으로 이 사건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어떻게 작고 작은 16개월 아기를 때릴 수 있는지 너무 충격적이었다. 정인이와 관련된 기사를 볼 때마다 나는 가해자가 행한 잔인하고 폭력적인 행동들에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공판이 진행되고, 가해자가 지금까지 저지른 만행들이 밝혀지며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사그라들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정인이 사건이 마무리되어도 아직 우리 사회에는 아동 학대가 만연히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게 바로 내가 지금 아동학대에 관한 칼럼을 쓰게 된이유이다. 오늘 뉴스에서는 또 하나의 안타
칼럼니스트는 논쟁하는 사람이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같은 진영에 있는 사람과 논쟁하는 것도 칼럼니스트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두 번째 칼럼에서는 미디어경청에 나온 다른 기자의 기사를 비판하고자 한다. 그 기자처럼 정치적 견해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절차는 생략하겠다. 다분히 정치적이고, 다분히 논쟁적인 글이 될 것이다. 불편할 누군가도 있을 수 있겠다만, 이 글은 불편하게 하고자 쓰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그 칼럼에서는 진보의 실패 원인을 진보적인 부동산 정책의 실패와 여당의 독재를 꼽고 있다. 그의 말을 빌려 표현하자면, “진보는 경제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그러니 개혁을 열망했던 국민이 떠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1 작은 부분부터 비판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우선적으로 보수 진영과 놀랍도록 일치하는 단어 선택은 비판받아 마땅할 것이다. 극좌스러운, 극우스러운 등의 표현이라던지, 여당의 독재라는 표현이라던지... 하지만 이런 것에 걸고 넘어지는 것은 진보답지 않을테다. 그래서 필자는 더 근본적인 의문을 던지고자 한다. 그대가 말하는 진보는 어떤 진보인가? 그대는 어떤 진보주의자인가? 소위 ‘진보 진영’인 그대에게 민주당은 진보였…
‘과학’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과학 실험 기구? 실험용 가운과 고글? 시험을 치기 위한 과목? 모두 과학과 연관된 것들이지만, 우리는 이렇게 과학을 딱딱한 것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과학과 수학 같은 것은 하나의 학문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삶 속에 너무나도 친근히 녹아있다. 자판기와 텔레비전 리모컨에는 함수의 원리가 숨어 있고, 쿠키를 굽는 데에는 화학의 원리가 숨어 있다. 이것들뿐만이 아니라, 어떤 것 하나를 골라 놓고 생각해 보았을 때 수학과 과학의 원리가 없는 것은 찾기 힘들 것이다. 이렇게 우리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있는 수학과 과학은 당연하게도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과학의 새로운 발견은 우리 삶을 송두리째로 바꿔 놓고, 수학 새로운 발견은 전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예를 들어, 지금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유리수, 무리수와 음수, 양수 등의 기본적인 수학 단위가 없었더라면 우리는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생명체가 보유한 DNA 절단 기능을 가진 도구인 ‘유전자 가위’가 발명되었을 당시 이 유전자 가위는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지난 4월 9일 흥덕중학교 3학년은 졸업 앨범에 들어갈 반별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현재 2/3 등교 상황 때문에 언제 등교할지 몰라 3학년 등교 주간에 촬영이 결정됐다. 3년 동안 많이 성장하여 교복이 작아진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의 교복을 빌리거나 새로 맞추기까지 했다.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시작된 촬영이라 다들 당황스러웠을 텐데도 활짝 핀 벚꽃 나무 밑에서 행복한 표정으로 모두 즐겁게 촬영했다. 이날은 반마다 반 전체 단체 사진, 여자 단체 사진, 남자 단체 사진으로 총 3장을 촬영했다. 촬영해주신 기사님도 열두 개의 반들을 촬영하느라 힘드셨을 텐데 마지막까지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앞으로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등교도 많이 하고 남은 졸업 사진 촬영은 더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하기를 기원해본다. <참여 학생 인터뷰> 질문 1: 코로나 탓에 갑작스러운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어떠신가요? 3학년 1반 이00 갑작스러운 촬영이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등교를 언제 또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코로나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으니 지금 찍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직 촬영이 끝나지 않았으니까 나머지 사진은 더 준비해서
올해 정부에서 발표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공시가가 대폭 인상되어 반발하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공시가 인상이 미치는 영향과 사람들이 반발하는 이유, 그리고 공시가 조정 정책이 사람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정부가 앞으로 해야 할 노력에 대해서 논의해보고자 한다. 공시가는 정부에서 공시한 값을 일컫는 말로, 일반적인 가격을 뜻하는 시세나 시장에서 실제 거래된 가격을 뜻하는 실거래가와는 차이가 있다. 매년 1월 국토교통부에서 그해 적용될 공시가를 발표하는데, 공시가는 조세와 복지 등 다양한 정부 정책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공동주택 공시가는 19.08%, 단독주택 공시가는 6.68% 상승했다. 특히 서울 등 고가주택이 많은 곳일수록 상승 폭이 컸다.1 공시가의 인상은 부동산 보유세의 인상으로 이어진다. 부동산 보유세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로 나뉘는데 지방자치단체에서 정한 일정한 세율에 따라 납부하는 재산세와 달리 종부세에는 별도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주택의 경우 소유한 주택의 공시가 합계가 6억 원 이상인 사람 또는 1가구 1주택 소유자로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