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남초 : 김가림 통신원] 세금내는 아이들의 무역활동

 

 

언남초등학교에서는 지난 7월에 세금 내는 아이들 프로젝트로 무역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은 세금 내는 아이들 프로젝트의 두 번째 활동이다. 무역 활동은 우선 각 나라의 풍부 자원을 정해야 하는데 그 종류로는 천연자원, 기술자원, 광물자원이 있다. 우선 각반의 우수 자원을 뽑기 전에 기술자원이 풍부하다면 어떤 체험을 하고 싶은지 정한다. 그다음 자신의 반이 맡게 될 자원을 각반의 회장이 수업 종료 후 대표로 정한다. 그다음에는 무역 활동을 같이 준비하게 될 팀원들을 뽑기, 번호순, 자리 위치 등의 방법으로 선생님이 정해주신다.

 

무역 활동을 할 때 돈을 내면서 체험해야 한다. 돈은 무역 활동을 할 때만 통일하는데 언남초등학교는 어느 놈의 약자인 en을 돈의 단위로 사용했다. 그리고 체험 도움 비용(50en)을 조금 준다. 체험이 끝나고 나면 돈의 단위도 원래의 단위로 돌아오고 50 en도 사라진다. 체험 1개당 10 en을 낸다. 그리고 체험 비용으로 낸 10 en은 체험을 준비한 모두에게 간다. 그리고 최다인원인 2 모둠인 곳이 있으면 그 모둠에서 1명이 안내요원이 된다. 안내요원들은 앞문을 지키면서 무조건 앞문으로 들어가게 하고 나올 때는 뒷문으로 나가게 하면서 통행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무역 활동을 할 때 오는 애들이 어느 팀에 가서 무역 활동을 하는 게 좋을지 추천한다.

 

무역 활동은 A팀, B팀으로 나누어서 A팀은 1교시에 B팀은 2교시에 하도록 한다. 그리고 안내요원도 1교시에 할지 2교시에 할지 나눈다. 진행요원을 제외한 사람들은 어떤 자원을 맡았냐에 따라서 체험을 준비한다. 기술 강국이면 보로노이 빛 상자 만들기 또는 탭을 이용한 게임 등을 준비한다. 그리고 자기가 맡을 게임을 한 번씩 체험해보면서 게임을 하는 방법을 익힌다. 그다음 무역 활동을 하게 되면 A팀이 먼저 다른 반으로 간다. 그동안 B팀은 애들이 오면 게임을 체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시간이 오래 걸리면 도와주기도 해야 한다. A팀이 돌아오면 B팀이 가는 식으로 똑같이 진행한다. 무역 활동이 끝나면 소감을 발표한다. 물건이 남으면 반에서 체험해보기도 하면서 무역 활동을 마치면 된다. 무역 활동은 다른 반에 가서 체험도 할 수 있는 활동이니 꼭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