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정자초 : 방현아 통신원] 가을과 함께한 등굣길 연주회

                                       

10월4일 오전 8시30분 등굣길, 성남정자초에서 따뜻하고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들려왔다. 하나둘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하였고 학부모님들도, 동네 주민분들도 연주회에 함께 하기 위해 오셨다. 이렇게 아름답게 울려퍼지는 소리는 성남정자초 오케스트라의 연주였다. 성남정자초 오케스트라는 2005년 만들어져 음악을 사랑하는 3학년-6학년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매년 많은 대회에 참여를 하였고 항상 좋은 성적을 만들어 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에 제약이 있었고 등굣길 연주회 역시 그동안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 많은 활동이 정상화가 되면서 우리 학교만의 멋진 등굣길 연주회가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진행되는 연주회인 만큼 오케스트라 학생들은 매일 많은 연습을 하였고. 전날 연주회 초대장이 보내졌다. 이렇게 시작된 연주회 당일 등굣길에는 등교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 동네분들까지도 오셔서 감상하셨다.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한 연주곡은 비제 카르멘 서곡, 케틀비 초원 넘어 들리는 종소리, 비제 파랑돌, 해리포터 순으로 평소 귀에 익은 곡으로 선곡해 연주를 하였다.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들이 잘 어우러져  너무나 아름다운 연주회가 만들어졌다. 감상하는 모든 분들은 귀기울여 끝까지 감상하였으며, 모든곡이 끝나고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큰 박수를 보냈다. 5학년학생은 학교 오는 등굣길에 음악과 함께하니 설레였다고  말했으며 또다른 학생은 올해가 졸업이라 내년에는 듣지 못할 수 있어 많이 아쉽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10월 첫주 우리 성남정자초는 오케스트라 친구들 덕분에 마음 따뜻한 10월의 등굣길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많은 친구들은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계속 듣고 싶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언제나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는 오케스트라 친구들에게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