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되면 누구든지 부모님과 부딪친다.그래서 간단하게 부모님께 과학적으로 말대꾸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엄마 : 휴대폰 좀 그만봐!나 : 뇌가 저랑 비슷하다면 엄마도 저처럼 페이스북을 자주 확인할 걸요? 제가 찍힌 사진에 누군가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측위신경핵에 불이 붙는걸요. 그러면 사진을 더 올려서 ' 좋아요'를 얼마나 받을지 확인하고 싶어요.엄마 : 냉장고에 있는 걸 다 먹었니?나 : 저는 곧 진화의 법칙에 따라 집이라는 보금자리를 떠나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며,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갈 거예요. 그러니 더 이상 냉장고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앞으로 제가 어디에서 밤을 보낼지는 걱정하시겠지만요.엄마 : 어서 숙제해!나 : 전 변연계의 손바닥 안에 있어요. 물론 수학 문제 몇 개를 풀어도 보상중추에 불이 붙긴 하지만, '콜 오브 듀티(영국 게임으로 이 안에는 어느 게임이나 집어 넣을 수 있다.)'를 3시간 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그러니까 게임이나 할래요.엄마 : 앓는 소리밖에 할 줄 모르니?나 : 제 전전두피질은 아직 다 발달하지 않았어요. 전전두피질이 제 기능을 하게 되면 그 어떤 달변가 못지않는 능숙한 솜씨로 세상의 온갖 문제
이 '달소수'라는 뜻을 모른채 기사 제목을 보고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을까?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모른다 할 지라도 문맥상으로 '기간'을 의미한다는 것은 대충 알 수 있다. 이렇듯 우리는 살면서 잘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그냥 문맥상으로 앞뒤 내용을 맞춰 이해한다.하지만 문맥을 봐도 이해가 안되거나 앞뒤 내용과 상반되는 단어도 많다. 예를 들면 "너 고수련 중이구나"라는 말의 뜻은 문맥상으로 유추하기 힘들다. 고수련의 뜻은 '앓는 사람의 시중을 들어줌'이라는 단어이다.놀랍게도 '짜장'이라는 단어도 우리에게 익숙한 그 음식 말고, 고유의 뜻이 있다. '과연 정말로'라는 뜻이다. 이처럼 어려운 단어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더 새로운 단어들을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주변인에게 물어보고 인터넷이나 사전을 찾아보아야 하는데 그저 문맥 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하다보니 공부하는 학생들은 어휘력이 점점 더 떨어지게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국어를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다. 문학작품이나 비문학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게 되면 그 단어로 인해 답을 못고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학생들은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지 않고 작품만 자꾸 정리하다 보니…
요즘 영국 학생들 사이에서 지우개 챌린지가 유행해 학부모들이 고민에 빠졌다. '지우개 챌린지'는 지우개로 자기 피부를 강하게 문질러 상처를 낸 후 SNS에 올리는 행위로 상처가 크고 심해야 인정받는 자해 게임이다.이런 자해 게임이 유행하면서 최근 인스타그램 등에서도 손등에 상처가 깊이 나 있는 사진들이 몇몇 보이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이와 같은 자해 게임이 공공연하게 유행했지만,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이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작가의 여러 이야기로 구성이 된다. 빠리로 망명간 이야기, 택시 운전사로 일한 이야기, 다양한 사람들과 있었던 일 등이 소개된다. 모든 이야기는 똘레랑스, 즉 관용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현재 우리나라 사회에는 똘레랑스가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서로 비난하고 싸우기 바쁘다.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틀렸다고 주장한다. 사상이나 종교, 정신, 가치관 등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것이 옳은지, 어떤 것이 그른지는 누구도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이해를 하는 똘레랑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똘레랑스에 대해 알고 우리나라 사회는 어떠한가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상대방이 권리를 주장할 떄 나는 그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하는 그를 미워한 점이다......우리는 사상과 사상이 싸우는 것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싸우고 또 서로 미워한다. 상대의 주장과 사상을 일단 존중하고 받아드려 논쟁을 통해 설득하는 것이 아니다....
중학교 때부터 다양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 주민들의 협조와 지지를 받는 청소년 봉사활동이 청소년의 사회적 정체성, 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 이웃과의 단절 극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지원책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그리하여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보완하고 개선할 방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매주 이웃 주민들의 재활용품 기증과 후원을 받아 환경단체에 기증하며 내가 사는 지역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얻었고 이를 이웃과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여 대화 단절을 극복하고 이웃사랑을 경험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생겼습니다. 또한, 재활용품 분류와 기부 물품 전달을 통한 봉사활동 참여로 환경에 대한 이해, 활용과 재활용의 경제개념이 향상되어 기존의 낭비적 소비패턴이 개선되었습니다.고양시 효사랑 봉사단에서 활동하며 지역 주민들이 기른 채소와 먹거리를 무상으로 받아 직접 조리 후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방문하는 활동을 하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웃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경험하고 다양하게 발생하는 이웃 간의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이와 같은 이웃과의 소통을 통한…
얼마 전 한 커뮤니티에서 SNS의 폐해라는 제목과 함께인 글이 나의 이목을 이끌었다. 거기에서는 한 사람이 포스팅을 위해 자신의 모습을 꾸며나가는 행동을 익살스럽게 표현하였다.우리는 가끔 SNS라는 통신망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올린 글이나 사진을 보며 그들을 알아간다. 여기서 그들은 나의 옆집 이웃일 수 있고 학교 동창일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그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단면적으로 그들의 삶을 사진과 글만으로 유추해나간다. 그러며 자연스럽게 비교적 초라한 자신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이 박탈감을 없애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페이지에 그들보다 우월함을 과시할 수 있는 게시글을 올리게 되며 자신의 체면과 위신을 높이고자 한다.물론 적절한 이용은 자신감을 높여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그 수단이 삶의 주 목적이 되어선 결코 안 된다. 일명 허세 글이라고 올라오는 이 글들은 올린 이의 일시적인 자존감을 충족시켜주지만, 핸드폰을 끄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을 때의 허무함을 만들어 더욱 큰 괴리감을 일으킨다. 아마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사는 이 사회가 만들어낸 후유증이다. 일자리를 얻기 위해 면접관들에게 스펙을 뽐내는 것처
광복 ‘71’주년(물론 72년에 다 가고 있지만), 일본의 악독한 식민지배에서 벗어난 바로 그 경사스러운 세월의 숫자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칭 단일민족이라며 자부하며 민족 간의 단결력과 저력을 자랑한 조선이 두 개로 나눠진 안타까운 세월이기도 하다. 과거 우리는 강대국의 간섭 속 양측간의 이념대립으로 하나의 단일화된 정부수립이 지연되었다. 물론 UN 총회에서 남북한 동시 총선거가 이행되었다. 하지만 계속된 대립으로 인해 남한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하게 되고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북한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다. 이후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하여 3년 뒤 휴전이 성립된 6·25전쟁, 천안함 사건, 계속된 핵무기 위협으로 북한은 통일을 염원하는 사람들에게까지도 반(反)북 감정을 일으키게 했다. 또한, 최근 2016년 5월 스위스의 대북체제가 진행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또한 금융거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사실 스위스는 김정은이 과거 유학한 나라일 만큼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북한이 독단적이며 세계평화를 깨뜨리는 활동이 심해지면서 스위스, 더 나아가서는 러시아까지 대북체제를…
한 총리가 파티에서 기업의 CEO를 만난다. CEO는 은밀하게 총리에게 한 가지 비밀스러운 제안을 한다. 그는 이번 연도에 자신의 기업에 이득을 볼 수 있는 정치적 선택을 해준다면 10억을 그에게 주겠다고 속삭인다. 평소 세계적인 기아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총리는 그 돈을 받아 기업에 득을 보게 한 후 기부할 것인가, 혹은 청렴한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지키기 위해 그 제안을 거절할 것인가에 대해 내적으로 갈등한다,사람은 일생을 사는 동안 수많은 선택의 기로를 마주한다. 딜레마란 어느 선택을 함에도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갖게 되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정치인으로서 참됨'과 '다수의 행복'에서 갈등하는 총리의 딜레마를 설명한다.나는 총리가 이 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절대적으로 법과 사상을 따르는 것'이 곧 '국가와 사회가 원하는 이상세계의 실현'을 의미, 동일시하면 안된다는 것을 자각시켜주고 싶다. 바람은 곧 정치인이 풀어가야 할 미로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법도에 어긋난 행동을 하더라도 국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마음을 겸비한다면 약간의 편법은 통용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아프리카의 난민들은
당신은 지금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합니까? 아니면 '의무적'으로 합니까?대입의 중심이 수능 성적이 아닌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뽑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증가하면서 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이 대학을 위해 노력하는 지금,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부도 꼼꼼하게 관리해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생각보다 학생부 관리는 쉽지 않습니다.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나 교내수상, 동아리 활동 같은 경우에는 대학입시에 더 유리한 상위권 학생들에게 더 신경을 써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서 적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렇다고 모든 생기부 활동이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유리하게 주어질까요? 아닙니다. 특정 인물에게 자연스럽게 관심 주기 마련이지만 자신이 세심하게 신경 써서 노력한다면 충분히 생기부를 알차게 적을 수 있습니다.그중에서 타인의 도움 없이 가장 쉽게 생기부에 기록 가능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봉사활동'입니다. 학교에서 굳이 봉사활동 계획서를 작성하고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서 활동할 필요 없이 나이스와 연계되어있는 봉사활동 사이트에 가입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봉사활동을 찾아서 신청한 후에 활동하면 자연스
어릴 적 한 번쯤 나만 아는 지우개,‘나한테 뭐든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있으면 좋겠다’ 고 상상 한 적 있다.“나 오늘 영어시험 망쳤어……. 하루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내가 왜 그랬지, 조금 더 고운 말로 달랠 수 있었는데” 등등, 이미 저질러진 일을 두고 후회하고, 잊어버리고 싶어 하고, 시간을 돌리고 싶어 한다. 그럴 때마다, 더욱 간절히 나만 아는 지우개를 갖고 원한다.한 아이가 말한다. “엄마, 나 커서 어떤 기억이든 지울 수 있는 걸만들 거예요!” 엄마는 그런 아이가 귀엽다는 듯이 웃으며 말한다. “그래, 우리 아기는 커서 꼭 그런 사람이 되렴.”하지만 중·고등학생이나직장을 다니는 어른이저러한 물건을 만들겠다고 한다면 돌아오는 시선은 싸늘할 것이다. “하루를 살아가기도 벅찬데 무슨 쓸데없는 상상이야! 애도 아니고.” 상상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말이다. 어린아이가 상상을 한다. 학생과 직장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상상을, 투명인간이 되는 상상을, 순간 이동을 하는 상상을 한다. 상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때문에 ‘상상은 어린아이들만’이라고 말하는 건 편견이다.예를 들어, “아파트는 잘 사는 사람이, 빌라는 못사는 사람이 살
2017년 2월 17일, 유튜브 캐리앤토이즈 (CarrieAndToys) 채널에 한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이 동영상을 요약하자면 1대 캐리(강혜진)가 하차를 하고, 2대 캐리(김정현)와 새로운 멤버 줄리(이지은)가 합류를 한다는 내용이다.인터넷에서는 수많은 가설들이 떠돌았지만, 유튜브에서 캐리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음에도 방송인이라는 꿈을 위해 자진 하차 했다고 밝혔다. 1대 캐리(강헤진)는 이번 5월에 한 방송국의 MC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한다.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동심파괴', '돌아오세요', '실망이다.' 등 1대 캐리를 그리워하는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고, 이 동영상의 좋아요 수는 약 9천 개, 싫어요 수는 약 9만 7천 개 이다.1대 캐리(강혜진)는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좋아하는 스타 유튜버였는데, 이렇게 사전 예고 없이 떠나가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남자가 무슨 화장이냐, 미쳤어? / 여자가 무슨 짧은 머리야?","어린애들한테 선거권? 말도안돼.","거, 여자는 조신해야지. 몸을 함부로 대하면 안돼. / 왜 울고 그래? 사내답지 못하게"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태도가 불량하다.","학생이면 공부를 해야지, 무슨 알바야?" 이것들은 흔히 얘기하는 "편견" 과 "고정관념" 입니다.위의 예시는 극히일부일 뿐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상상조차 못할 엄청난 고정관념들이 머릿속 어딘가에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지나가며 툭툭 그 말을 내던집니다. 때때로 그것들은 여러분에게 상처가 되어 가슴속 깊이 박히기도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넘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대부분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고정관념의 정의부터 살펴보면, 특정 집단의 사람들이 지니고 있는 일반화된 신념입니다. 한마디로 사회적 시각에서 생성된 부정확한 신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5월 18일 목요일 -김성태- 이게 또 뭐라고, 너 아까 내 편지 학교에서 몰래 읽더라? 너 그러니까 나를 숨기는거 같잖아. 왜 그러는거야? 나를 사랑해 줄 수는 없는거야? 너의 시간 속에 더이상 내가 없다면 나의 시간 속에서도 너는 흘러가지 않는걸 알아줘 화내서 미안, 답장해줘. 사랑하는 미영이가. 작가평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축복을.…
5월 6일 토요일 -김성태- 안녕, 잘 지내? 나도 잘 지내는 거 같아 아 맞아, 어머니는 잘 지내셔 안부는 전해드렸어. 다름이 아니라 너가 저번에 줬던 답장, 그 답장 말이야. 뭔가 이상해서 말이야. 이제 그만하라고 가버리라고 보고 싶지 않다고 써져 있더라? 잘못 쓴거라고 생각할테니까 좀 이따 연락해 사랑하는 미영이가. 작가평시와 소설들을 합쳐서 쓰고 싶었습니다 ㅋㅋ 이제부터 진행되는 시와 소설은단편은 단작으로, 장편은 시리즈로 나뉘어 제작 될 것같아요~…
지갑 -김성태- 어느날 아버지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저 멀리 저어 멀리 도망간다. 단지 나는 받던 용돈을 더 받고 싶었다. 더 이상 무거워보이지 않던 지갑이 달리다가 떨어지고 말았다. 가벼운 종잇털 같은 그 가죽덩어리가 무엇이 있을까 살펴보니 가벼운게, 참 가벼운게 뭔지 그 뭉텅이 속엔 어머니와 나의 웃음이 담겨져 있었다. 아버지는 이이토록 무거웠던 이이토록 아릅답던 가죽덩어리를 그 왜소한 몸뚱아리로 어찌 지녔을까. 작가평아주 어렸을 때 아버지의 지갑을 훔친 저는 곧바로 아버지의 가족사진을 보자마자그 지갑을 덮어버리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놓게 되었습니다.여러분은 어린시절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