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자신의 진로와 자신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외부 선생님이 우리 학교로 오셔서 수업을 진행하셨다. 이번 진로 수업은 모두들 제일 멋진 수업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선생님들이친절하시고 잘생기셨고, 수업을 즐겁게 해서 이번 수업은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이렇게 선생님들은 인기가 매우 많아서 사인을 받는 친구들도 많았다. 이렇게 멋진 선생님과 진로에 대해 알아보는 "수상한 스튜디오"의 수업을 시작했다. 선생님은 PPT를 보여주며 우리가 오늘 떠날 세계의 문을 보여준다. 각 반 학생들은 선생님의 수업에 더 집중하며 수업을 들었다. 우리는 PPT의 스토리를 보고, 진로를 찾으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첫 번째 활동은 문구가 적혀있는 종이를 받는 것부터가 시작이었다. 문구에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여행하기", "사람들 눈치없이 자유롭게 내 맘대로 살기" 등이 쓰여있었다. 이 문구들의 정체는 바로 10대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소망이나 활동을 적어 둔 것이다. 우리 같은 또래 친구들이 적은 것이니 친구들은 더욱더 공감할 수 있으며 더 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문구 카드를 보며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소망이나 활…
세금이란 어떻게 매겨야 할까? 모두에게 똑같이 매겨야 할까, 아니면 특정 집단의 소득에 따라 다르게 매겨야 할까? 최근 2023년도 예산안을 두고 정부에서는 부자 감세와 함께 약자 복지 축소를 주장하였는데, 이는 평소에 부자들에게 더 많이 매기던 세금을 줄인다는 것이다.1 하지만 부자 감세는 다시 사회의 불평등을 유발하고약자에게 더 피해를 줄 수 있는 정책이다. 부자 감세보다는 부자 증세가 왜 우리 사회에 더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부자에게 추가로 매기던 세금을 약자의 복지를 위해 사용해오던 상황에서 이번 예산 편성에서 부자 감세가 일어나게 된다면 현재의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약자 복지가 축소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다. 복지 대상의 생활 형편은 점점 안 좋아질 것이고, 자본의 분배 구조가 악화하여 경제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다. 즉 부자 감세보다는 부자 증세를 목표로 두고 예산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부자 증세는 무엇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많이 번 사람에게는 더 많은 세금을, 적게 번 사람에게는 적은 세금을 부과하여 각 경제 계층이 부담할 수 있을 만큼의 세금을 요구하는 것이다. 부자 증세는 자본주의가 시작되고 확대되면서 사회…
최근 학교에서 진행한 인문학 특강에서 그리스와 로마 신화를 통해 도전에 대해서 강연을 들었다. 날개를 단 이카로스,태양마차를 탄 파에톤, 아버지를 찾는 테세우스와 같이 도전에 관한 신화는 흥미로웠다. 강연이 우리에게 주고자 했던 교훈은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도전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는 내용이었다. 사실 무도함과 도전의 기준은 그리 명료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강연자님께서는 무모함과 도전의 기준이 모호하고 애매하더라도 그것이도전이었는지 무모함이었는지 알기 위해선 나아가봐야 하지 않겠냐고 말씀해주셨다. 실패가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우린 성공할 기회마저 잃게 될 것이다. 진취적이고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강조하는 이 교훈은 아마 대부분사람이 한 번쯤은 들어봤겠다고 생각한다. 경쟁이 심해지고 시간에 쫓기는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안정적이고 동적인 상황에 안주한다면 사회는 정체될 것이고 개인의 효율성은 저하될 것이다. 어찌 보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혹은 '도전을 사랑한다'라는 말들은개인의 사기를 복돋우기에 이보다 더 적합한 교훈이 있을까 싶다. 하지만 내가 바라보는 관점은 다르다. 나는 강연을 들으며 '두려워하지 않고'라는 말에 궁금증이 일었다.…
2022년, 1년간의 자치회 생활을 돌아보며 자치회가 진행했던 행사들과 그에 따를 학생들의 반응을 살펴보았다.자치회는 학생회장과 학생부회장, 5학년 학생부회장 2명을 중심으로 각 반 회장/부회장에 해당된다. 이들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개나리회의'(개성있는 너, 나, 우리의 약자) 를 개최하여 학생의 편의와 안전에 대해 논의하고 각종 캠페인과 행사 진행을 해왔다. 1학기에 진행한 행사로는 '스승의날 맞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복도통행예절 캠페인' '아침마루 책잔치' 그리고 공약인 '양심우산 설치'가 있다. 2학기에 진행한 행사는 '독서의 달 맞이 아침마루 책잔치'와 '영어페스티벌' '운동회 응원 준비' 가 있었다. 1년간 자치활동에 참여했던 임원들의 활동 소감을 들어보았다. A.6학년 1반 2학기부회장 이연수- 자치회 생활이 이번에는 처음이였어서 감회가 새롭고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보아서 뿌듯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나이 상관없이 자치회원들이 모여 회의하는 것을 보고 활동범위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B.6학년 3반 회장- 새로운 경험을 해서 너무 좋았고 뿌듯했습니다. C.6학년 1반 1학기 회장- 한 학기도안 여러 자치회 활동을 하며 긴장…
중학생은 진로를 찾기 위해 노력을 해야한다고 흔히 어른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꿈을 찾을방황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곤욕스럽습니다. 내가 정말 잘하는지, 좋아하는 지, 미래에도 하고 싶을 것 같은지, 현실의 벽이 있는 지등 고민은 끝도 없습니다. 이렇게 고민이 많은저는 다른 친구들이 꿈을 찾아 어떤 노력을 하고, 무슨 꿈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제 주위 친구들 중 저와 창의융합상상소 1단계와 2단계를 함께 보았던 친구인 채린이가있는데, 저는 그 친구의2단계 산출물을 보고 채린이가 정말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다은: 안녕하세요, 채린님! 창의융합 2단계에서 산출물로벤포드 법칙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만드셨는데, 이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장채린: 제 산출물의 주제는 벤포드 법칙 프로그램을 이용한 숫자 조작 데이터 탐지 개발 방법입니다. 우연히 읽고 있던 과학책에서 벤포드 법칙을 처음 알게 되었고, 이것을 가지고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일반인들도 파이썬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고 숫자 데이터 조작 여부를 알 수 있는 벤포드 법칙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열고, 데이터 조작…
모든 사람에게 있어 교육은 필수적이다.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사람들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다.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대상은 주로 만 19세 이하의 어린이로 구성된다. 그리고, 그 중에서는, 장애를 가진 특수교육대상자도 섞여 있다. 특수교육대상자는 모든 분류의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포함하는데, 그 중에서도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 등의정신지체장애인의 비율이 많다. 이들은 비장애인들과는 달리 수업을 듣고, 학습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 과거부터 대한민국 정부에서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 대책 중 특수학교라는 기관이 있는데, 이러한 특수교육대상자들만을 모아서 가르치는 학교를 뜻한다. 필자는 특수교육대상자들을 위한 진정한 대책은 특수학교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특수학교에 비해 통합교육과 특수반이 가지는 결점이 크고, 특수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통합교육은 특수교육대상자와 일반교육대상자가 함께 수업을 받는 것으로, 현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육 이념이다. 그러나, 통합교육이 특수교육에 무조건적으로 좋은 대책만은 아니다. 통합교육은 이점보다 결점이 더욱 크다고 자신할 수 있다. 우선, 통합교육…
부천 상동고등학교에서 11월 25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3층 시청각실에서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였다. 강사 윤정은 변호사님을 모시고 '경계 없는 위험한 놀이터 디지털 세상, 그 안에서 벌어지는 학교폭력' 이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연수를 개최하였다. 연수가 끝난 후 참석해주신 학부모님들 식사제공으로 학생들의 급식 생활 체험을 하였다. 최근 학교폭력의 특징으로 1. 집단 따돌림, 집단 폭행, 집단갈등 등 다수 학생이 관련된 사안 증가 2. 폭력의 수위나 지속성, 피해의 정도 등 심각한 사안 증가 3. 성 문제 관련 언어폭력이나 사이버폭력, 성범죄에 해당하는 사안 증가 4. 사이버 언어폭력, 사이버 따돌림 등 SNS를 통한 폭력 사안 증가 5.보호자들 간의 심각한 갈등 및 상대방 보호자에 의한 아동학대 발생 사안 증가 6. 양측이 가해 관련 학생이자 피해 관련 학생인 사인 증가를 사례를 통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고등학교에서 디지털 학교폭력이 발생하였을 때 어떤 처벌로 연결될까? 초등학교, 중학교와 다르게 고등학생은 만 14세가 넘었기 때문에 형사처벌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청소년이란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을 말한다. 만 24세까…
2022년도 전대미문의 감염병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위드 코로나’라는 말로 감염병은 일상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학교는 온라인 비대면에서 2022학년도에는 대면 등교로 계속 다니게 되었고 학급 안에서 감염병 확진이 된 친구는 며칠 결석하고 그 외의 일상은 감염병 이전으로 다시 돌아갔다. 지금도 교실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하교하는 길거리에선 마스크를 벗어도 눈살을 찌푸리며 쳐다보는 이들이 거의 없다.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지만 나는 아직도 마스크 벗는 것이 어색하고 걱정이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다.마스크를 벗고 숨 쉬며 느끼는 그 공기가 낯설고 예전에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어색함의 이유일 수도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인 감염병의 시간은 사람들의 삶을 많이 바꿔 놓았다. 그리고 많은 것들이 변했다. 그중 학교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교육 방법이 많이 달라졌다. 학교가 아닌 집에서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작은 모니터 속에서 친구들의 얼굴을 보며 수업하게 되었다. 다양한 교육 방법이 생기게 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학교라는 것이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었기에 친구들과 어울리며 그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갈매고등학교 또래상담 동아리에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동안 애플데이 행사, 생명존중 OX 퀴즈 등 두 가지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애플데이’는 ‘사과데이’에서 사과를 영어 'apple'로 바꾼 말로, 편지를 쓰고 싶은 친구, 혹은 선생님께 편지를 써서 ‘Wee클래스’를 통해또래상담 동아리에 내면 또래상담 동아리에서 접수된 편지들을 과자, 치유 밴드와 함께 포장해 31일 월요일까지 수령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생명존중 OX 퀴즈는 참가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개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힘든 친구가 있을 때의 대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위 행사들은 점심시간 동안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 선생님과 또래상담 부원의 안내를 받아 편지를 쓰고 접수하거나 퀴즈에 참가할 수 있다. 그렇게 접수된 편지는 셀 수 없이 많았다. 처음 봤을 때, 포장을 언제 끝낼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래상담 동아리 부원들은 행사가 끝나고, 접수된 수많은 편지들을 여러 가지 과자들과 함께 포장했다. 혹시나 과자 한 개라도 빠지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피면서 부원들 모두 신중하게 포장했다. 혹시라도 문…
내가 느낀 기분을 가장 개성 있고 멋있게표현할 수 있는방법은 무엇일까? 그림 그리기, 작곡하기등등 여러 가지 답변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이지만 그중에서도 '시 짓기'는 그때의 기분을 짧은 글의 형식만으로도 예술성 있게 배치하여우리 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창작 활동이다. 이러한시는 여러 방면의 가없는 활용 방법이 특징이다. 여러 활용 중 하나인'시화'는 시와 그림이 합쳐진 형태로 시를 좀 더 구체적이고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멋진 작품 형식이다. 그래서 양주백석중학교에서는 지난 10월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2022학년도 한들 시화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화전 대회의 주제는 가을, 만남, 자유, 힐링, 추억으로 총 다섯 개였으며, 완성된 시화 작품 중 몇십 개가량의 우수작들은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2층 중앙 복도와 급식실 앞 게시판에 전시되었다. 이번 시화전에서는 명불허전 한 시의 계절, 가을이 미치는 영향과 다양한 주제로 인해각자의 개성이 넘치고 폭넓은 관점을 담은시화가나오게 되어 보는 눈이 즐거워졌다. 이번 시화전 대회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엮어진 학생들의개성 넘치는 시와 그림을게시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었으며, 자신의 시화와 비슷한 주제를…
우리가 일상적으로 버리는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걸까? 땅에 묻히거나 재활용될수도 있고심지어 쓰레기가 수출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쓰레기가 가장 많이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바다이다.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어진 우리는 바다에다 쓰레기를 버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의 해양 운동가 찰스 무어는 1997년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 바로 태평양 중앙에 거대한 쓰레기 뭉치가 떠다닌다는 것이었다. 이 쓰레기 뭉치는 해류를 타고 더욱 커져 현재 대한민국의 16배 크기에 8만 톤의 무게인 쓰레기 지대가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 쓰레기 뭉치들을 '쓰레기 섬'이라고 부른다. 쓰레기 섬은 1950년부터 10년마다 10배씩 커지면서 해양 쓰레기 오염의 상징이 됐다. 이 쓰레기 섬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이 쓰레기 섬으로 인해서 수많은 태평양의 생물들이 쓰레기가 먹이인 줄 알고 섭취하고 있으며 실제로 인근에 있는 약 35%의 물고기 배 속에는 미세 플라스틱이 있었다. 쓰레기 섬으로 인해서 우리가 배출한 쓰레기를 우리가 고스란히 다시 먹는 것이다. 가장 문명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태평양 한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곳이 문명…
지진이란 지구 맨 위에 있는 층인 지각이 맨틀의 움직임에 의해서 움직이며 서로 부딪쳐 생겨나는 진동과 움직임이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 밀림 지역을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재해를 말한다. 이러한 지진은 판과 판이 붙어있는 경계인 지역에서 많이 일어난다. 일본에서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이다. 지진은 한번 일어나면 그 지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지진이 일어난 곳에서부터 전방 5km 에서 15km, 많게는 20km까지 여진의 여파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얼마 전, 신봉동에서는 인근 지역에서 일어난 규모 5의 지진의 여파고 여진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요즘 신봉동에 있는 학교들이 지진대피훈련을 많이 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렇듯 지진은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법이다. 지진은 예측이 불가하고 예측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규모에 따른 피해와 부상자들은 족족 에상을 빗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지진안적지역이 아닌 대한민국도 전국적으로 지진 대피 훈련과 지진대피시 요령에 대해 학교에서 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홍천중학교도 마찬가지이다. 얼마 전, 인근 지역의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여진으로 신봉동 전체가…
11월 중반인데도 한낮엔 날씨가 부쩍 뜨겁다. 아침 날씨만 생각하며 오후의 채비를 했다간, 뜨거운 햇살에 다시 겉옷을 벗어야 할 일이 일쑤였다. 날씨는 왜 이렇게 오락가락 한 걸까, 왜 아침과 오후 사이의 짧은 시간 사이에서도 일관성을 갖추지 못하는 걸까? 까다로운 날씨에 어떤 두께의 겉옷을 챙길지 고민을 하게 된다. 뉴스에서는 11월 말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간지역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스키장 개장 일정을 12월로 미뤘다고 한다.이렇게 변덕이 심한 날씨의 원인이 지구온난화 일 수 있다는 과학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 다시 한번 지구온난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지구온난화란 대기 중 온실기체의 양이 증가하면서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1)온실기체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기체로 지표면에서 우주로 발산하는 적외선 복사열을 흡수 또는 반사할 수 있는 기체2)를 말하며 온실가스라고도 한다. 이중 이산화탄소는 인류가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화석 에너지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기 시작했고 따라서 1800년대에 280ppm, 1958년에는 315ppm, 2000년에는 367ppm으로 대기 중에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인간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기체 가운…
인덕원 고등학교 제 16대 학생회는 지난 8월 22일 전교 임원으로 학생회장 최수민, 학생부회장 김영준이 당선된 후 각부서의 부장과 차장, 부원을 면접을 통해 선출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인덕원 고등학교 학생회는 총 7개의 부서가 있으며기획총무홍보부, 문화예술부, 환경봉사부, 학습인권부, 길라잡이부, 체육보건부, 학생생활안전부로 이루어져 있다. 전교 임원단의 공약은 크게 세 가지였다. 먼저 인상 깊은 계절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현재 문화예술부가 봄마다 진행하고 있는 폴라로이드 이벤트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계절 행사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따라서 앞으로 소규모 행사보다 계절별로 대형 행사를 기획하여 학생들에게 더 많은 추억을 남겨 주겠다는 말이다. 또한 카카오톡 건의함을 개설하겠다는 공약도 있었다. 학교 내 건의함이 설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직접 작성해야 하는 점이 번거로워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아 부담 없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카카오톡 건의함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더 빠르게 듣겠다는 주장이다. 인덕원고등학교만의 아나바다를 열겠다는 공약과 짝선배 짝후배 제도를 실시하겠다는 공약도 펼쳤
동물 실험은 우리가 사는 제품들의 숨기고 싶은 어두운 이면이다. 시장에서 찾아보는많은 상품들이 동물 실험을 거쳐 우리에게 판매되고 있다. 약국에서 파는 약, 각종 화장품들, 식용품과 여러 생활용품들이 동물들을 통한 실험으로 검증되어 비로소 판매가 가능해진다. 최근에는 환경과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여러 브랜드에서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비건 제품'을 만들었다. 심지어는 이 '비건 제품'이라는 점 자체가 특정 상품의 주요 홍보 요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동물 실험에 대한 찬성의 목소리와 반대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따라서 이 칼럼에서는 동물 실험의 장점과 비윤리적인 측면을 알아보고, 현실적인 합의점에 대해 생각해 보자. 먼저 동물 실험이 가지는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동물 실험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 만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동물 실험이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인간에게는 여러 가지 윤리적인 문제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동물 실험을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동물 실험이 없다면 그 실험의 대상이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동물 실험은 인간이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