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고 : 이의진 통신원] 인덕원고 학생 자치의 중심, 16대 학생회 집중 취재

인덕원 고등학교 제 16대 학생회는 지난 8월 22일 전교 임원으로 학생회장 최수민, 학생부회장 김영준이 당선된 후 각 부서의 부장과 차장, 부원을 면접을 통해 선출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인덕원 고등학교 학생회는 총 7개의 부서가 있으며 기획총무홍보부, 문화예술부, 환경봉사부, 학습인권부, 길라잡이부, 체육보건부, 학생생활안전부로 이루어져 있다.

 

 

전교 임원단의 공약은 크게 세 가지였다. 먼저 인상 깊은 계절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현재 문화예술부가 봄마다 진행하고 있는 폴라로이드 이벤트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계절 행사에 대한 호감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따라서 앞으로 소규모 행사보다 계절별로 대형 행사를 기획하여 학생들에게 더 많은 추억을 남겨 주겠다는 말이다. 또한 카카오톡 건의함을 개설하겠다는 공약도 있었다. 학교 내 건의함이 설치되어 있기는 하지만 직접 작성해야 하는 점이 번거로워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지 않아 부담 없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카카오톡 건의함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더 빠르게 듣겠다는 주장이다. 인덕원고등학교만의 아나바다를 열겠다는 공약과 짝선배 짝후배 제도를 실시하겠다는 공약도 펼쳤다. 코로나 이후 전교생이 다같이 참여하는 행사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학생들 간의 교류가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의견이다.

 

꾸준히 진행되는 각 부서별 행사도 관심을 가질만한 부분이다. 인덕원 고등학교에서는 학생회에서 각 부서별로 기획해 학생들의 학교 생활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 주는 이벤트가 자주 열린다. 16대 학생회 출범 이후로는 체육 보건부의 인덕원고 기네스북, 환경 봉사부의 물부족 문제 퀴즈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16대 학생회는 아직 바쁘다. 12월에 열릴 대토론회와 연말 행사 때문이다. 선생님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인 대토론회는 1년 동안의 학교 생활을 되돌아보는 중요한 자리이고, 연말 행사는 학생회 모든 부서와 방송부가 협력하여 대규모로 준비하고 있어 더욱 신경 써야 할 점이 많다.  학생회 관계자에 따르면 전교 임원단의 공약이었던 아나바다 행사와 계절 이벤트 등이 이 연말 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인덕원 고등학교 제 16대 학생회의 임기는 2023년 1학기까지이다. 앞으로 16대 학생회가 얼마나 더 새로운 생각들로 학생들의 학교 생활을 즐겁게 만들어 줄지 기대가 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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