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가면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지금 내 눈 앞엔 한 작품이 있다. 그러나 그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하나의 과정만을 거쳤을까? 아니다. 기법, 이야기 심지어 그 화자가 자라온 환경까지 모두 그 하나의 작품 속에 담겨있다. 책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에서는1페이지에 한 작품씩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내가 앞서 말한 한 작품을 읽는데까지 쓰이는 많은 과정들을 종류별로 나누어 작품을 설명한다. 종류는 작품, 미술사, 화가, 장르/기법, 세계사, 스토리, 신화/ 종교로 나뉜다. 이렇게 나뉘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을 주고 작품을 유심히 하나하나 뜯어볼 수 있게 해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미술이란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래 미술이란 것이 멋있고 엄숙하고 근엄한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한 편으로는 지겨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미술이란 것이 얼마나 재미있고 신기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그림이란 곧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을 통해 그 화가를 알 수 있다. 그림의 기법도 모두 화가가 원하는 기법이고 그 그림의 이유와 스토리를 통해 화가를 알 수
누구나 한 번쯤은 글을 써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글을 쓰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글이 제대로 쓴 글인지, 다른 사람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글인지, 다른 사람의 관심을 이끌만한 요소가 있는지 많이 고민해봤을 것이다. 만약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이 나오면 막 지우기도 하고 갈아엎기도 한다. 나도 그런 경험이 많다. 글을 쓰다 보면 과연 이게 주제와 관련된 글인지, 잘 이어가고 있는 것인지, 너무 내 입장만 생각해서 글을 작성한 것은 아닌지 고민이 들 때가 있고 글을 갈아엎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 글쓰기에 대해 내가 잘못된 습관을 지니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바로 ‘하버드 글쓰기 강의’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대 교수로 학생들에게 글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글에서는 ‘프리라이팅’, ‘상상력’, ‘소통’, ‘의무’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서 자신이 강의하면서 있었던 일, 글을 작성할 때 유리한 점에 관해서 설명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느낀 점 또는 깨달은 점을 ‘프리라이팅’, ‘상상력이 세 가지를 주제로 말하고자 한다. 먼저 첫
옛날에 이런 가족에 관하여 한 자료를 보았다. 그 자료는 자녀와 부모가 하루에 같이 지내는 시간이 1시간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모두들 학교와 학원에 가고 회사에 가고 집에 가서도 각자 방에 들어가서 자기 할 일을 하기 바빠서 가족들과 붙어서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계속 삶을 살아가다가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번에 읽은 책에서도 이렇게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가 후회하게 된 가족이 나온다. 그들은 바로 영조와 뒤주에 갇혀 죽은 세자이다. 모두들 이 이야기를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나도 이 이야기를 들어보긴 들어봤었다. 영조가 아들을 뒤주에 죽이고 정조는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슬퍼한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 전체적인 상황과 왜 그렇게 아들을 뒤주에 갇혀 죽게 만들었는지 자세히는 몰랐다. 그러나 이번에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이 이야기를 아주 생생하게 전달해줄 혜경궁 홍씨가 작성한 글이다. 혜경궁 홍씨라고 말을 하면 모두들 그게 누구인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사람은 뒤주에 갇혀 죽은 세자의 아내이자 정조대왕의 어머니이시다. 그래서 더더욱 이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 혜경궁
누구나 하나의 관심사에 빠진다면 그것에 푹 빠지게 된다. 그래서 계속 그것에 몰두하게 되고 그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아무리 어떤 일이 들이닥치고 실패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서서 끝까지 그 일을 완성하려고 한다. 이번 책에서도 자신이 한 일들이 모두 헛된 것이 되고 실패하게 된 순간 좌절하지 않고 일어나서 다시 자신의 할 일을 한 사람이 나온다. 이 책에서는 주요인물이 두 명이 나옵니다. 먼저 한 명은 이 책의 서술자인 ‘나’이고 두 번째 인물은 서술자가 바라보는 ‘데이비드 스타 조던’에 대해서 나온다. 먼저 데이비드 스타 조던에 대해서 말하자면 데이비드 스타 조던은 생물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생물에 관심이 많았고 커서 한 학자의 캠프에 가서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그 학자에게 많은 칭찬을 받고 인정받는 청년이 된다. 이후로 그는 여러 물고기들을 잡아 그 물고기들에 이름을 지으며 연구를 하는 사람이 된다. 그의 가족들은 이런 일을 반대했다. 그 가족이 믿는 종교에선 그가 하는 일이 신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이 하려던 일을 멈추지
엄청 덩치 큰 사람이 나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나에게 말을 건다. 당신들은 어떤가? 모두들 “그냥 그랬어요” 라고 말들 하겠지만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 앞에서 움츠리게 되거나 그 사람이 둔해보여서 무시하게 되는 경향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 읽은 책에서 나온 인물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때 크게 떠서 베스트셀러로 등극된 ‘불편한편의점’에서는 덩치가 엄청 큰데다가 노숙까지 하는 한 사내(나이로는 사실상 아저씨이다)가 나온다. 한 편의점의 주인인 할머니가 서울역에서 지갑을 떨어뜨리고 기차를 탄다. 이를 본 사내 ‘고독’은 할머니가 돌아올 때까지 얌전히 기다린다. 할머니는 덩치도 크고 무섭게 생긴 그가 순순히 지갑을 돌려주는 것을 보고 노숙 생활을 그만하고 편의점에서 일을 하며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한다. 그 사내가 편의점에서 일하기 시작한 후로부터 그 편의점은 불편한 편의점이 되어버렸다. 그 이유는 그 사내가 하는 행동이 손님들에게는 이해가 안 되고 둔해보였고 그 사내가 왠지 모르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사내와 함께 있다보면 일이 잘 풀린다. 알고보니 그 사내는 손님들이 하는 말을 하나하나 다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가끔씩 서비스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는 정말 많은 글자가 있다. 표지판, 책, 심지어 지금 쓰고 있는 이 독후감에도 글자가 있다. 이렇게 우리는 너무나 많은 글자를 보며 지내고 있다. 우리의 일상 속엔 글자가 이미 당연한 것이 되어지고 있다. 이 책 제목처럼 정말 ‘글자 풍경’이란 곳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엔 너무나 많은 글자가 있는데 우리는 이 글자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어졌고 어떻게 생겨났는지 글자가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우리 일상에서 글자란 우리가 살아가면서 숨쉬는 ‘공기’처럼 당연한 것이기에 이렇게 까지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나는 글자들을 이렇게 까지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고 그냥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 있었기에 나도 글자는 당연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나는 글자라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책 이야기 중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바로 글씨체이다. 우리가 잘 사용하는 ‘궁서체’, ‘명조체’, ‘흘림체’에 대해서 나왔다. 먼저 궁서체에 대해서 말하겠다. 개인적으로 이 궁서체 파트를 읽으면서 나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사실 궁서
‘레미제라블’이란 영화를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이 영화는 그 유명한 장발장에 대한 영화이다. 장발장은 굶어 죽어가는 여동생을 위해 빵을 훔치다가 붙잡혀 19년형을 선고받는다. 감옥에서 풀려나 그는 신부의 은촛대를 훔치려다 붙잡혔으나 신부에게 용서를 받아 그도 다른 사람을 용서해주고 도와주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 때 장발장과 대립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경감 ‘자베르’ 이다. 자베르는 무조건 법을 중시했다. 그 사람이 어떤 상황에 처했든지 간에 상관없이 법을 우선시하는 사람이었다. 이와 반대로 장발장은 법보다는 사람을 우선으로 하여 법을 어기더라도 다른 사람의 상황을 고려하고 선을 베푸는 것을 우선시하는 사람이다. 이 두 사람의 대립을 통해 우리는 생각해볼 수 있다. ‘법이 중요한가? 사람이 중요한가?’ 한 번 상상해보길 바란다. 모두가 다 장발장처럼 행동을 해서 법을 어기고 도와주는 사람이 수두룩 해진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또 반대로 자베르처럼 법만을 중시한다면 이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나는 이 둘 중에서 굳이 한 가지를 뽑자면 “다른 사람의 상황을 고려하고 선을 베풀어야 한다”를 선택할 것 같다. 그 이유는 다음 두 가지
한 소녀가 자살했다. 그 소녀의 언니 ‘만지’는 동생이 죽은 이유를 이사하면서 알게 되었고 점차 자신의 동생이 죽은 이유를 추리한다. 이 소녀의 이야기는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책의 내용이다. 만지의 동생 ‘천지’는 평범한 여자 중학생이었다. 낯가림이 심한 그녀에게는 두 친구가 있었다. 아니, 친구가 아닌 친구가 있었다. 친한 척하며 자신의 이익을 모두 챙기려 하는 한 친구, 불쌍해 보여 같이 놀아준 또 다른 친구. 그러나 이 친구들의 속셈을 천지는 알고 있었다. 그러다 나중에는 친한 척하는 친구의 무리 사이에 왕따가 되었고, 어쩔 수 없이 놀아준 친구와는 싸우다가 헤어지며 천지는 자살을 선택한다. 그녀의 언니 만지는 이사를 하던 도중 천지가 남긴 한 개의 유서를 보게 되었고 나머지 네 개의 유서를 찾아다니며 천지가 처한 상황을 알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천지가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친구가 아닌 친구들 때문이었다. 천지의 친구들은 친구라고 말은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진정한 친구였는가? 그들에겐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천지에겐 친구였는가? 이 책을통해 우리는, 나는 어떠한가 고민해봐야 한다. 내가 한 가지 묻겠다. 당신에게
한때 많은 사람들에게쟁점이 되었던 주제가 있다. 그건 바로 ‘YOLO’이다. 그렇다면 ‘YOLO’란 무엇인지 아는가? YOLO는 ‘You Only Live Once’의 앞글자를 딴 용어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이르는 뜻이다.1이’YOLO’에 대해서 많은 사람의 생각이 갈릴 것이다. 누군가는 찬성할 수도 반대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도 한 번쯤은 YOLO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 적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한 번 찬성 측과 반대 측에 관해 이야기 하고자한다. 이 칼럼을 읽고 있는 독자들도 한번 잘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먼저 찬성 측부터 말하겠다. 사람은 한 번의 인생밖에 살지 못한다. 그러나 많은 고난과 괴로움을 받으며 산다면 어떨가? 이 인생을 살면서 많은 고통과 욕을 받으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사는 것보단 차라리 내가 기쁘게 살아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요즘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나의 삶은 점점 악화하여가고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심하면 자살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래서 차라리 이럴 바엔 나의 자유를 향해 달려 나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러나 너무 많은 자유를 가지다 보면 도를 넘을 수 있다. 이 도를
요즘 길거리에 나가보면 모두 땅을 쳐다보고 있다. 왜 모두 땅을 쳐다보는 것인가? 개미를 보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뭔가 속상한 일이 있어서인가? 다들 고개를 숙인 이유는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서이다.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그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길을 걷고 또 걷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요즘에는 ‘스몸비’라고 부른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현재 다른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나는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그곳에서 핸드폰이 없다고 말하니 모두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지금은 이런 시대이다. 핸드폰이 없어선 안 될 세상. 그러나 스마트폰 없이도 잘 살 수 있다. 만약에 핸드폰이 없이는 못 산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그러면 핸드폰 없는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못 살았게? 지금 나도 제대로 못 살고 있겠네?’ 하지만 아니다. 핸드폰 없이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 그들이 핸드폰 없이 못 산다고 하는 이유는 단순히 공적인 이유에서만이 아니다. 사적인 이유에서도 있다. 그들은 여가생활을 핸드폰으로 때우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핸드폰 없이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모르는 것이고 점점 많은 ‘스
책상에 앉아 누군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또 다른 누군가는 턱을 갠 채 그저 책만 열심히 보고 있다. 그렇게 있다 보면 누군가는 졸기 시작할 것이고 누군가는 공부에 불이 붙어 더 열심히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열심히 공부하는이유는 무엇인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무언가 목적이 있을까? 나는 이렇게 앉아서만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목적이다. 요즘 학생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그들에게 목적을 묻는다면 과연 뭐라고 대답을 할까?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인정받기 위해? 1등 하 기위해? 취업하기 위해? 그러나 그들에게 있어서 진짜 목표가 있을까? 그냥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공부는 아닐까? 여가부에서 낸 ‘2020 청소년 통계’를 보면 청소년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학급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바로는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지금 내가 사는 양평군에서도 스트레스 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학교 공부가 통계에서 가장 높게 나왔다. 이렇게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그저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고 내 목적이 무엇
1990년대, 이제 막 산업화가 자리 잡기 시작한 시기, 지금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이 시기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왜냐하면 지금의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이미 완벽하고 산업화가 자리 잡아 아무런 불편함 없이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990년대는 어떤 사회를 살아갔을까? 지금 청소년은 알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시대 때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통해 시간여행을 해보고자 한다. 이번에 내가 본 영화는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이다.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은 세 여직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자영이라는 여직원이 일하러 나간 도중 폐수를 발견했고 그 후로 세 여직원이 함께 삼진그룹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이 세 여직원은 해고의 위협도 받았지만 그런데도 끝까지 비밀을 풀어나가며 폐수로 피해받는 지역 사람들을 구해낸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며 두 가지가 떠올랐다. 먼저 첫 번째로는 시간여행이다. 이 영화를 보면 모든 것이 어색할 것이다. 두꺼운 컴퓨터, 공중전화기, 카스트 테이프, 녹음 기록기 등등 현재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물건들이 많이 나온다. 지금 휴대폰 하면 모두 스마
칭찬은 무엇인가? 칭찬은 얼어있는 관계를 녹이거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호감을 갖게 하는 가장 쉬우면서도 중요한 방법이다. 대부분 칭찬은 그 사람이 한 행동을 보고 칭찬을 한다. 예를 들어 친구가 글을 잘 썼을 때 우리는 “진짜 잘 썼다!”라고 칭찬을 할 것이다. 또는 친구가 누군가를 도와주었을 때 우리는 ‘너 진짜 착하다!” 등의 칭찬을 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상시 행동을 보고 칭찬을 하지만 그 사람의 모습을 보고 칭찬을 한 적은 거의 없다. “지금 네가 입고 있는 옷 너랑 정말 잘 어울린다!”, “네가 지금 하고 있는 삔 언제나 느끼지만 정말 예쁘다” 등의 칭찬은 잘 하지 않는다. 새이레기독학교에서는 계속해서 칭찬 캠페인을 하고 있다.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칭찬을 하고 더 나아가 요즘에는 그 사람의 모습을 보며 칭찬을 한다. 이젠 상대가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칭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고 구체적으로 칭찬해주기로 했다. “네가 지금 입고 있는 후드티와 청바지가 잘 어우러져 너무 멋있고 예쁘다”, “네가 입고 있는 옷이 너무 예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이어서 기분이 좋다” 등의 다양한 칭찬을
공부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은 책상에 앉아 책을 펴고 읽는 모습, 필기하는 모습, 외우는 모습 등이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꼭 책상에 앉아 책을 펴고서 하는 것이 공부인가? 다른 방법으로는 공부를 할 수 없는 것일까? 새이레기독학교에서는 다양한 수업방식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 국어 교과는 한 학기를 마무리되면서 학기말 과제로 그동안 배운 소설 작품을 희곡 또는 시나리오로 각색하여 제출한다. 한 학기 동안 국어 교과 시간에 여러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 중 인상 깊었던 소설 작품을 하나 선택하여 시나리오로 각색하기로 하고 직접 연기하고 촬영을 진행했다. 희곡과 시나리오에 대해 배우면서 책으로만 희곡과 시나리오를 접한 것이 아니라 실제 희곡과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직접 연기를 하며 몸으로 배우는 시간이었다. 서로 인상 깊었던 소설이 무엇이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시나리오 작성, 의상, 소품, 배경음악 등으로 역할 분담하고 다같이 모여 연습을 한 후 함께 촬영을 시작했다. 학생들은 이렇게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직접 촬영도 경험해보니 책으로만 배웠던 많은 내용들이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오기 시작했다. 한 학생(김지빈(15), 새이레기독학교)은 이렇게 말했다. “
코로나 19로 인해답답한 요즘, 학교에 가서도 생활 속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이렇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다보니 우리는 여러 가지 문화 체험을 경험할 수가 없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인해 매일 매일 집, 학교, 집, 학교, 집, 학교로만 다니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새이레기독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많은 문화를 경험하고 생각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매달 문화과제를 수행한다. 이번에 새이레 학생들은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 근거리에 위치한 양평군립미술관에 가게 되었다. 양평군립미술관에선 코로나 19로 인해 미술관은 폐쇄하고 야외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안전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미술관하면 떠오르는 것은 우아함이다. 아름다운 음악 소리와 함께 작품을 걸어 다니며 구경하고 작품마다 아름다운 빛이 나는 그런 우아함이 있다. 그러나 이 컨테이너 아트랩은 생각의 틀을 깨버렸다. 아름다운 음악 소리가 나는 실내에서 구경하기보단 차 소리가 나는 실외에서 잔디밭 위에 있는 컨테이너를 통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컨테이너라고 해서 단순하게 컨테이너를 두고서 그 안에 작품만 넣은 것이 아니다. 그 안에 있는 작가의 생각을 바탕으로 컨테이너도 빨강, 노랑, 파랑으로 아름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