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인의 사회 칼럼] 스마트폰에 묶여있는 세상

스마트폰의 악영향을 없애고 좋은 방법으로 사용하기

요즘 길거리에 나가보면 모두 땅을 쳐다보고 있다. 왜 모두 땅을 쳐다보는 것인가? 개미를 보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뭔가 속상한 일이 있어서인가? 다들 고개를 숙인 이유는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서이다.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그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길을 걷고 또 걷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요즘에는 ‘스몸비’라고 부른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현재 다른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나는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그런데 그곳에서 핸드폰이 없다고 말하니 모두 신기하다는 듯 쳐다보았다. 지금은 이런 시대이다. 핸드폰이 없어선 안 될 세상. 그러나 스마트폰 없이도 잘 살 수 있다. 만약에 핸드폰이 없이는 못 산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그러면 핸드폰 없는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못 살았게? 지금 나도 제대로 못 살고 있겠네?’ 하지만 아니다. 핸드폰 없이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다.

 

 

그들이 핸드폰 없이 못 산다고 하는 이유는 단순히 공적인 이유에서만이 아니다. 사적인 이유에서도 있다. 그들은 여가생활을 핸드폰으로 때우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핸드폰 없이 어떻게 지내야 할지 모르는 것이고 점점 많은 ‘스마트폰 중독자’가 생겨나는 것이다. 핸드폰에 대한 집착이 커져 지금 인권 위원회에서도 핸드폰 압수하면 인권 침해라고 공포했을 정도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좋은 점도 있지만, 그것을 악용 화하다 보면 점점 스마트폰의 단점만 보이게 된다. 사실 스마트폰이 처음 생겨났을 때 나 또한 스마트폰에 대해 나쁜 인식이 없었다. 새로운 신식 물건에 신기하였고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스마트폰을 처음 개발한 스티브 잡슨 또한 이러한 악영향을 생각하시고 만드신 것이 아니실 것이다. 그저 발전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편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드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선한 의도를 악용 화한것은 우리이다. 스마트폰을 악용 화해서 스마트폰 중독에도 걸리고 정신적으로도 안 좋아지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처음에 말한 스몸비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점점 더 많은 사람이사고를 당해 부상을 당하거나 사망하는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젠 심각성을 깨닫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완전히 다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걸 악용 화해서 하면 안 된다는말이다. 스마트폰을 악용 화해서 사용하지 않고 좋은 용도로 사용해서 스마트폰 중독과 스마트폰 좀비에서 벗어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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