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이레기독학교 : 임수현 통신원] 미술관을 스스로 만든다

새이레기독학교의 국어 R 수업

미술관을 스스로 만들 수 있을까? 정답은 있다! 왜냐하면 새이레기독학교의 한 교실에 미술관을 스스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바로 국어 R 수업 때 한 미술관 만들어보기 활동이다.

 

먼저 국어 R 수업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겠다. 국어 R 수업은 국어 Read를 줄인 것으로 도서를 읽고 함께 독후활동을 하는 수업이다. 이 수업 때는 ‘깃발의 세계사(팀 마셜)’를 읽고 스스로 깃발을 만들어보기도 하였고, ‘초등 사회개념 사전(김금주, 김현숙, 박현화, 황정숙, 강지연)’을 읽고 직접 책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마법사의 조카(C.S 루이스)’를 읽고 왕관을 만들기도 했다.

 

 

9월 1에서 2주까지 ‘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 (김영숙)’을 읽었다. 그리고 우리는 미술관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래서 학생들이 쓰고 있는 교실 중 한 곳을 미술관으로 꾸몄다. 드디어 우리의 미술관 만들기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처음에는 다 같이 모여서 주제를 정했다. 읽은 책을 바탕으로 각자 하고 싶은 방식을 제안했다. 주제의 큰 틀로는 화가 한 사람의 인생을 조사해서 연도별로 나타내는 방식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화가 부분에서 많은 말이 오갔는데 결국에는 ‘카라바조’를 하기로 했다. 팀을 나눠서 어느 팀은 일생을 찾고, 어느 팀은 카라바조가 있었던 바로크 시대에 대해서 찾고, 또 다른 팀은 카라바조의 그림을 찾았다. 그래서 같이 회의를 많이 하고, 만들기를 했다. 너무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는 국어 R 시간에 발표하였다.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성과이기에 더 뿌듯하고 기뻤다. 국어 R 수업을 받는 내가 느끼기로 국어 R 수업은 그냥 만들기를 하고 노는 시간이 아니라 책을 읽고 독후활동으로 하며 책의 내용을 정리한다는 것이 뜻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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