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바보의사, 성공의 삶

 

절제란 무엇인가? 믿는 사람으로서의 절제란 무엇인가?

 

이 글이 앞에서의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는 독후감이 되길 바라면서 작성한다. 이 책의 저자이자 주인공인 ‘안수현’의사의 삶은 ‘예수님의 삶’이었다. 이 도서의 제목인 ‘그 청년 바보의사’는 안수현 의사의 삶을 한 마디로 하기에 아주 적절한 말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2000년 전 일이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100% 예수님처럼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안수현 의사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예수님의 삶이라 함은 병든 자, 힘든 자, 버림받은 자들의 빛이 된 삶을 말한다. 이 두가지는 이퀄 관계라 할 수 있다. 또한 예수님은 육체적인 치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치유도 더불어 해주셨다. 곧, 사람들은 예수님으로 인해 육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살아났다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의 줄거리를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간추릴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안수현 의사가 한 모든 일들 하나, 하나가 소중하고 귀하다. 그리고 어찌 생략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 마치 예수님의 삶을 어느 한 부분만 언급해서 끝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안수현 의사의 직업은 ‘의사’였다. 의사는 보통 육체적으로 아픈 일들을 치료해주는 직업이다. 그러나 안수현 의사는 환자들의 영도 치유해준 의사였다. 본 책의 본문 중 기록되어 있던 명언이 있다. “훌륭한 의사는 병을 치료하지만, 위대한 의사는 환자를 치료한다” 이 말은 윌리엄 오슬러가 한 말로 안수현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최고의 명약이었다고 그를 봐왔던 이가 인용하여 쓴 이 책의 내용 중 한 부분이었다.

 

그는 남녀노소할 것 없이 아프고 병든 이들을 위해 자신을 헌신했다. 자신의 시간은 물론이고 육체적인 집중, 정신적인 집중까지 오로지 환자들을 위해 쏟았다. 자신이 그것을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했고 오로지 하나님의 시선만을 바라보았다. 의사라는 직업자체가 아주 신경이 많이 쓰이고 쉴 틈 없는 골치 아픈 직업이다. 그러나 안수현 의사는 신경질 낼 시간에 환자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가졌고 기도했고 말씀을 읽었으며 공부했다. 당직이 아니었음에도 환자들에게 다가가 선물과 말씀을 나누었고 위로를 더해주었다. 그래서 환자들도 안수현 의사를 계속 찾았고 의지하였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삶이 이와 같아야 한다. 자신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른 이들이 나를 어떻게 보든 상관하지 않아야 한다.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뿐이고 우리 인생의 마지막 날의 우리의 심판자가 되실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시기 때문이다. 절제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기준에 정확히 이르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안수현 의사가 강조했던 것 중 하나가 ‘코람데오’다.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았는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안수현 의사의 삶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는 ‘절제의 삶’이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택하여 다른 이들을 하나님 곁으로 인도하는 절제의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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