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초 : 신태웅 통신원] 고양 호수공원에서 곤충페스티벌 열려

곤충아 놀자!! 달려라 곤충!!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2022년 10월 14일(금)~15일(토) 양일간 <2022고양 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장소는 일산 호수공원 한울광장이며 이번행사는 고양 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주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곤충 체험존, 전시존으로 나눠서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 다양한 곤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곤충사육키트, 벌꿀상품 등 곤충을 이용한 상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나눠서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존에서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도 있었고,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직접 곤충들에게 먹이도 줄 수 있고 유충들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전문가가 벌을 직접 양봉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벌이 어떻게 모여서 생활을 하는지도 투명 채집통 안에서 관찰해 볼 수 있고 꿀을 채집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도 있다. 전시존 중에는 곧 다가올 할로윈 디스플레이로 눈길을 끄는 부스도 있었다. 이곳에는 미래의 대체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말려놓은 식용곤충을 할로윈의 기괴한 분위기와 조합해서 전시해놓고 있었다.

 

전시장 한 가운데에는 캠핑용 텐트가 설치되어 있고 그 안에 꽃과 나비들이 한가득 있어, 아이들이 나비를 가까이에서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텐트밖으로 나비가 나가지 않도록 아이들끼리도 알아서 오고 나갈 때 텐트 문단속을 하는 모습도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은 물위에 소금쟁이를 뜰채로 직접 떠서 잡아보는 체험을 하는 체험존이었다. 겁없는 어린아이들은 뜰채로 소금쟁이를 잡는일이 어려워 손으로 소금쟁이를 주물러 감독선생님의 주의를 받는 어린이도 있었다.

 

 

또한 곤충페이스 페인팅 섹션에서는 여자아이들이 얼굴과 팔에 곤충프린팅을 하기도 했고 클레이로 곤충을 만드는 체험존도 있었다. 제일 넓은 섹션을 차지한 체험존은 꿀벌비누를 직접 만드는 섹션이었고 꿀색의 꿀벌비누를 제작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섹션도 인기였다. 대부분의 체험존은 무료이지만 재료가 필요한 일부 체험존은 유료인 곳도 있었다. 행사 첫날 대부분의 체험객들은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주를 이뤘다.

 

참가대상은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14, 15 양일간 가능하며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관심있는 가족들은 이번주말 가을 나들이를 호수 공원에서 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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