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준의 환경 칼럼]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

 

 

여러분들은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제가 오늘 이야기해 볼 내용은 바로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입니다. 저는 동물과 생명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수시로 동물에 세계로 빠져들지요 그러다 북극 동물들의 안전하지 못한 생활의 방송프로를 보며 우리나라에는 멸종 동물이 얼마나 있을까? 하고 의문이 시작되었습니다.

 

혹시 붉은 박쥐를 아시나요? 붉은 박쥐는 천연기념물로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입니다. 대부분의 박쥐는 갈색을 비롯해 어두운 편인데 붉은 박쥐는 몸 전체가 붉은색을 띤다고 합니다. 탄광산업이 쇠락하면서 함께 개체 수가 줄고 있는데요 주로 탄광 입구나 탄광 깊은 곳에서 사는데 폐쇄되고 사라지는 탄광들로 살 곳을 잃었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현재 전국 40여 곳에서 서식하지만 전체의 개체 수는 400여 개체 미만이라 합니다. 붉은  박쥐를 보호하는 방법은 서식처(탄광, 폐광)를 밀폐하기보다 창살이나 틈을 두어 출입하며 생활하도록 배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1

 

강원도 영월에 가면 탄광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해시 천곡 동굴에서도 붉은 박쥐가 등장한다고 하네요 전라도 함평에서는 황금박쥐 조형물을 세웠다 하니 함평에서도 등장 하나 봅니다. 붉은 박쥐는 11월~3월까지 겨울잠을 잡니다. 11월이 오기 전 일반인 공개 탄광을 찾아 보거나 천곡 동굴을 방문하여 붉은 박쥐를 만날 수 있는지 조사해 보겠습니다. 만나기 쉬운 동물은 아니니 혹여 만나지 못할 시에는 전라도 함평으로 방문하여 황금박쥐 조형물이라도 만나야겠습니다. 먹이를 전해줄 수도 없고 찾는다 해서 키워줄 수도 없는 동물 박쥐이기에 필자는 많은 보호동물 중에서도 박쥐에게 유독 마음이 가나 봅니다. 어느 날 붉은 박쥐를 만나게 된다면 그 소중한 순간을 다시 출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멸종 위기 동물 늑대입니다. 늑대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동물이지만 멸종 위기종 1위라고 합니다. 1900년대 초반 한반도 중남부 지역에서 자주 관찰되었다고 하였으나, 1960년도 이후로는 발견되지 않고 있어 거의 적은 개체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답니다. 서식공간이 넓어야 하는 늑대인데 사냥감 부족 도시 현대화 등 늑대에게는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이지요. 이 밖에도 스라소니, 장수하늘소, 담비, 수리부엉이 등 많은 멸종 위기의 동물들이 있는데요 스라소니는 우리와 가까운 과천의 서울대공원에 살고 있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필자가 방문할 때마다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아쉽고 서운하지만 건강하게 지내고 있음이니 다행이라 여기고 발걸음을 돌린 기억이 납니다.2

 

필자가 살고 있는 지역은 용인입니다. 그래도 자랑할 수 있는 것이 타 지역에 비해 맑은 공기입니다. 산이 많고 집 앞에는 크지는 않지만 탄천을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공원도 있습니다. 오리 친구들이 살고 있고 가끔 장마가 지나가고 난 후에는 뱀도 출현하며 영화 라따뚜이  주인공을 닮은 쥐를 본 적도 있습니다. 뒷산에서는 뻐꾸기도 나타나고 소쩍새도 날아오며 청설모와 다람쥐가 살고 있고 딱따구리가 나무를 두드리는 장면을 기록한 영상도 필자는 소장하고 있답니다. 갑자기 칼럼을 쓰며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환경을 자랑하며 나열할 수 있는  동물 친구들이지만 지구의 환경 변화로 어느 날 멸종 위기 동물들과 같이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한국의 멸종 위기 동물들을 위해 환경부와 동물보호 협회는 서로 앞장서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식지 보호 및 자연보호를 위한 환경봉사, 자발적인 모금과 기부로 환경자산을 매입하는 등 여러 활동으로 보호하고 지키는 일에 힘쓰고 있는데요 우리는 어떠한 활동으로 힘을 보탤 수 있을까요? 바로 우리가 바꾸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의한 멸종을 조금이라도 막을 수 있다면 조금이 아닌 아주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쓰레기를 줄이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행하며 자연보호에 힘쓴다면 우리도, 동물도, 자연도 더불어 살아가는 “하나 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각주

1.참고=https://species.nibr.go.kr/home/mainHome.do?cont_link=009&subMenu=009002&contCd=009002&ktsn=120000209294

2.참고=https://species.nibr.go.kr/home/mainHome.do?searchType=total&cont_link=009&subMenu=009001&contCd=009001&t_tk=&searchField=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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