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중중] 엔트리로 하는 AI코딩교육

 

 

지난 27일, 운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AI 코딩 교육을 받았다. 코딩 교육은 외부 강사가 오셔서 4교시 동안 진행되었다. 코딩교육은 '엔트리'라는 프로그램과 '치즈스틱'이라는 장치를 이용했다.

 

첫 번째 활동은 강사님들이 띄워주는 화면을 보고 엔트리를 이용해 학생들이 치즈스틱을 조작하는 것이었다. 치즈스틱에 다양한 색깔과 모양이 나오도록 코딩하는 법을 먼저 알려주셨고, 치즈스틱에서 파란색 동그라미와 빨간색 엑스가 각각 다른 버튼을 누르면 나오도록 코딩한 뒤 O/X 퀴즈를 했다. 두 번째 활동은 환경에 대한 게임을 제작하는 활동이었다. 엔트리를 이용해 치즈스틱의 조이스틱을 따라 엔트리 내의 캐릭터가 움직이며 바다의 쓰레기를 줍는 게임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는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공지능 AI에 관한 프로그램을 알려주셔서 학생들이 하나하나 경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얼굴을 인식해서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안면근육을 바꾸는 프로그램이라던가 손 모양을 AI가 인식하여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프로그램 등을 알려주셨다.

 

여느 때와 다른 것 없는 AI 수업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수업하면서 너무 흥미로웠다. 코딩 교육은 초등학교에서부터 조금씩 받아오는 수업이다. 코딩 교육을 할 때는 보편적으로 엔트리나 스크레치라는 프로그램 등을 자주 써서 이번에도 작년과 비슷한 코딩 블록 사용 방법, 또는 AI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비슷한 이론 수업을 할 줄로만 알았는데 직접 게임을 만들고, 강사님께서 보여주신 블록 도안이 아닌 내 마음대로 블록을 조립해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좋았다. 또 치즈스틱이라는 새로운 장치를 가지고 수업하며 또 다른 코딩 장치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다.

 

앞으로는 코딩 교육이 필수가 될 시대가 우리 발 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우리는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과 공존하는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이런 교육을 학생 때부터 받는 것에 적극 찬성한다. 이번 운중중의 코딩 수업처럼 학생들이 비교적 쉽게 인공지능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 교육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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