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초] 현장체험학습으로 친구들과 추억 만들기

 

망포초등학교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통해 폭넓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획되었던 1일 형 학교 밖 현장 체험학습이 어린이 통학버스 규정으로 취소되었다. 따라서 학교는 현장 체험학습 기회를 잃은 학생들을 위해 현장 체험학습 대체 프로그램을 계획하였고 그중 6학년 2반, 6반, 8반은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에 이를 실시하였다.

 

현장 체험학습 대체 프로그램은 안전교육, 추억만들기, 영화감상으로 이루어졌다. 우리 반은 당일 1교시에 선생님께서 망포글빛공원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다시 가져오기, 혼자서 이동하지 않기, 심한 장난치지 않기, 간식 많이 먹지 않기,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한 준비물 가져오기 등 당부 말씀을 하셨다. 2~4교시는 우리 학교 옆에 있는 망포글빛공원으로 가서 친구들과 추억만들기를 하였다. 우리 반은 공원에 다른 반보다 먼저 도착하여 고양이 쥐 게임, 아메바 게임, 졸업사진 촬영을 하고 간식시간을 가졌으며, 다른 반 친구들과 몇 명 게임, 수건돌리기 등을 했고, 자유시간 후 학교로 돌아왔다. 
 

학교에 돌아온 뒤 급식을 먹고 5~6교시에는 각자 반에서 영화를 보면서 간식을 먹었다. 우리 반은 영화 '엘리멘탈'을 봤다. 우리 반은 사전에 현장 체험학습 대체 프로그램 당일에 무엇을 할지 정하는 학급 회의를 했었다. 이때 영화관람을 하기로 하였고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보고 싶은 영화를 추천받으셨다. 이때 나온 후보가 엘리멘탈, 드림, 7번 방의 선물, 괴물 등 여러 영화가 나왔다. 선생님께서는 교사 회의를 통하여 추천된 영화 중에서 어떤 영화를 볼지 결정해 주신다고 하였으며, 그 결과 엘리멘탈을 보게 되었다. 

 

고양이 쥐 게임은 고양이(술래)와 쥐(도망자)를 한 명씩 뽑고 나머지 사람들은 두 명씩 짝지어 걸림돌이 되어 반원 대형을 만든다. 쥐가 도망가고 3초 후에 고양이가 쥐를 잡으러 간다. 쥐는 짝지어진 곳에 있는 한 사람의 손을 잡으면 그 쥐는 걸림돌이 되고 남은 사람이 쥐가 되며 고양이가 쥐를 잡으면 끝나는 게임이다. 아메바 게임은 술래인 아메바를 1명 정하고 아메바는 "아메바~아메바~"라고 큰 소리로 말하며 팔을 휘저으며 도망자들을 잡으러 다닌다. 도망자가 아메바에게 잡히면 아메바와 손을 잡고 다닌다. 이때 도망자들은 뛰면 안 되고 경보로 다녀야 한다. 아메바가 모든 사람을 잡으면 게임은 끝난다. 몇 명 게임은 사람들이 노래에 맞춰 오른쪽으로 돈다. 진행자가 노래를 멈추고 호루라기를 불며 "00명"이라고 외치면 참가자들은 그 사람 수에 맞춰 짝지으면 된다. 5초 안에 짝을 못 지면 탈락이다. 수건돌리기는 사람들이 크게 원 모양으로 앉아서 노래를 부른다. 술래는 앉아 있는 사람들 뒤로 돌면서 어떤 한 사람 등 뒤에 수건을 놓고 다음 바퀴 돌 때 그 사람을 치면 술래가 이기는 것이다. 그런데 수건을 받은 사람이 먼저 알아차리고 달려서 술래를 잡으면 술래가 진다. 

 

 현장 체험학습으로 망포글빛공원에서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뛰어놀며 간식 먹는 것이 오히려 어디 구경하러 가는 것보다 즐겁고 새로웠다. 또한 교실에서 과자를 먹으면서 영화를 보며 친구들과 영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봤던 영화였지만 더 재밌었다. 하지만 끝까지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기회가 되면 또 교실에서 친구들과 좋은 영화를 감상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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