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중 : 신효림 통신원] 특수학급이 운영하는 대경 테라스

지난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경중학교 2층 통합지원 2반에서 대경 테라스가 운영되었습니다. 대경 테라스는 현재까지는 중학교에서 마지막 지필평가를 보는 3학년 학생들을 응원하자는 취지로 운영했기 때문에 3학년 학생들과 교직원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인 13시 10분부터 40분까지만 운영되었습니다.

대경 테라스에는 이용규칙이 있습니다. 선생님과 파트너(도우미 학생)에게 존댓말을 사용해야 하고, 빨대와 컵 감싸개는 셀프 코너에 있어서 본인이 직접 가져가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쓰레기는 복도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합니다. 

 

대경 테라스는 특수 학급의 학생들과 대경중학교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음료를 만들거나 주문서를 작성하는 것을 돕거나 서빙을 하는 등 다양한 일들을 하며 대경 테라스의 운영이 원활하도록 도왔습니다. 특수 학급의 학생들은 역할을 나눠 대경 테라스 운영이 더욱더 원활해지도록 연습했었다고 합니다.

 

 

대경 테라스에서는 사전에 받은 음료&간식권만 내면 돈을 내지 않고도 무료로 원하는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아포카토, 카페라테, 돌체 라떼, 초코라테, 그린티 라떼, 자몽 허니 티, 레모네이드로 총 9가지의 음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음료와 함께 작은 쿠키 하나도 제공됩니다. 학생들은 라떼와 티만 주문할 수 있으며 커피는 선생님만 마실 수 있습니다.

 

많은 3학년 학생이 대경 테라스를 방문하여 음료를 마시고, 쿠키를 먹었습니다. 이 중, 한 3학년 학생의 인터뷰에 따르면 "지필평가 전에 대경 테라스에서 음료를 마시며 친구들과 함께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대경 테라스의 운영에 만족하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대경 테라스는 학생 중에서는 중학교 마지막 지필평가를 보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만 운영되었으나 추후 나중에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별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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