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초 : 신태웅 통신원] 양일 사랑 나눔 기부행사 열려

기부습관과 탄소중립 실천의 시작!

경기도 고양시 양일초등학교에서는 11월 16일(수)~17일(목) 양일에 걸쳐 전교생이 기부활동을 했다. 오전 8시 20분~50분까지 등교시간에 각자 집에서 준비한 물품들을 등교하면서 시청각실 앞 박스에 종류별로 분류하여 제출했다.

 

 

이 행사는 하반기 학부모회 활동의 일환으로 물건의 소중함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물품 기부로 소외된 우리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그냥 버리지 않고 기부를 함으로써 누군가에게 다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실천함으로써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고, 그것을 통해 이웃을 직접 도우면서 기부 습관을 갖는 계기도 되었다.

 

기부 물품은 의류 및 장난감, 생활용품, 도서 등은 허용되었으나, 교복이나 특정 로고가 박힌 단체복, 착용했던 속옷이나 양말 등은 기부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또한 유통기한이 6개월 미만인 화장품이나 향수, 교과서 등도 제외 리스트에 포함되었다. 학생들이 제출한 물품중에는 의류,  신발, 학용품, 잡화 순으로 의류 및 신발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학용품이나 물놀이 용품, 장난감 등은 상표를 떼지 않은 새제품들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첫째날은 1,2,3학년이, 둘째날은 4,5,6학년이 각각 기부 물품들을 제출하였는데 물품양으로 비교해 봤을 때는 저학년들의 기부물품이 전체 기부 물품 중 조금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기부 받은 물품들은 굿윌스토어에 전달하여 물품 수거 및 선별과정을 거쳐 매장에 진열 및 판매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얻게 된 수익금은 양일초와 연계 장애인 단체에 전달되게 된다.

 

양일초 학부모운영위원회 김미옥 대표 인터뷰에 따르면 “학생들이 등교길에 무거운 기부물품을 고사리 같은 손으로 들고 와 기부 하는 모습이 너무 고맙고 대견합니다.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물품 기부가 우리 이웃을 위한 나눔이기도 하지만, 쓰지 않는 물품의 재순환으로 탄소발생을 줄이는 환경을 위한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았으면..하는 마음입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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