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중 : 박윤지 통신원] 단풍이 좋은 날, 우리 아파트 플리마켓 행사

지난 10월 22일 토요일, 신봉자이2차 아파트에서는 주민들과 다 함께 10월의 단풍을 즐기며 따스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위해 플리마켓 행사와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오전 10:00부터 15:00까지 플리마켓이 진행되고, 이후 17:30부터 19:00까지 음악회가 열렸다. 또한, 커피와 각종 음료, 닭갈비, 회오리 감자, 다코야키, 추러스 등을 파는 푸드 트럭 6대가 비치되었다. 여기서 플리마켓이란  사용하지 않는 중고품 등을 공원이나 광장에 가지고 나와서 직접 교환하거나 매매하는 시민운동의 하나로, ‘벼룩시장이라고도 한다. 

 

 

플리마켓은 10월 20일까지 물건을 판매할 20가구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10월 22일에 아파트 내 중앙정원에 테이블을 둥글게 세팅하고 물건을 파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직접 만든 소품과 각종 액세사리부터 장난감, 책, 반려 식물, 옷, 신발, 학용품, 간식거리 등 다양한 물품이 무료나 낮은 가격에 판매되었다. 플리마켓이 끝나고 17:30 부터 진행된 "작은 음악회"는 사전에 참가 신청한 주민들의 무대로 꾸며졌다. 바이올린, 기타 등 악기 연주부터 초등학생들의 트로트 무대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본 기자도 가족과 함께 플리마켓을 구경해보았다. 이날의 날씨는 제법 쌀쌀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행사를 즐기러 나왔다. 아직까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제약이 완전히 해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오랜만에 여러 사람들과 모여 축제를 즐기며 온기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또한, 플리마켓(벼룩시장)은 더 이상 필요없는 물건을 판매하고, 새로운 물건을 얻을 수 있는 기회고, 나눔이 주된 목적이었기에 마음이 따듯하게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본 기자는 9기 입대의와 초록 콩나물(아파트 내 공동체 활성화 단체)에 의해 주최된 이번 플리마켓 행사와 작은 음악회는 동네 주민들의 단합이 이루어졌기에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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