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홀초 : 차민상 통신원]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하는 다도회

2022년 11월 11일 한홀초등학교에서 다도회를 진행했다. 각 반에서 진행된 이 다도회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그동안의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회로 학생들은 과거의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바탕이 생기게 되었다.  

 

다도회를 진행하려면 먼저 다도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다도란 차를 매개로 하여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일 년의 수양 행위를 말한다. 차라고 하는 물질적인 세계와 도라고 하는 절대적 진리의 경지를 한 단어로 표현한 것으로 차를 통하여 도의 차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실제로 '센차'나, '호우지차' 같은 차를 마시기는 어려우므로, 학교에서는 옥수수수염차와 쌀과자 등을 먹고 마시며 다도회를 진행했다. 다도회는 쌀과자와 옥수수수염차를 나눠주고, 영상을 보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후에는 그동안의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도회를 진행했다. 앞으로는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같은 상황에 놓이면 어떡할 것인지 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또한 이전의 잘못에 대해서, 친구들에게 했던 행동과 말에 대해 깊게 반성하게 되었다. 그동안 내가 친구들과 동생, 형, 누나에게 어떻게 대해왔는지, 부모님에게 잘못한 일은 없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였다. 물론 이미 지나간 일은 바꿀 수 없고, 무엇이 옳은지 알 수 없기에, 올바른 선택을 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늘 선택지가 주어지고,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가 이렇게 자기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 상황과 현재의 상황을 비교하여 이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게 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역사를 배워야만 하는 이유이고, 자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이처럼 다도회를 한 것으로 우리는 이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안다. 그러니 앞으로도 지난날의 일을 뒤돌아 보는 습관을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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