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의 패션 칼럼] 미러급 짝퉁 팝니다

 

당신의 옷장에는 짝퉁이 있는가? 우리가 짝퉁이라고 하는 것은 대게 위조품 혹은 모조품 가품 등의 뜻을 같이 공유하며 속일 목적으로 생산한 상품을 말한다. 이러한 짝퉁에는 합법적으로 제작된 위조품과 위법으로 제작된 위조품으로 나뉜다.1

 

합법적으로 제작된 위조품은 문제가 없겠지만, 불법적으로 제작된 위조품은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어 문제를 일으킨다. 이러한 짝퉁 문제는 여러 분야에서 끊이지 않는 문제점으로 항상 거론되어 왔다. 이번 칼럼에서는 그 많은 분야 중에서 패션에서의 짝퉁에 대해 알아보겠다.

 

패션과 짝퉁은 실과 바늘 같이 때어 놓을 수 없는 사이이다. 여러 옷에 짝퉁이 만들어지겠지만 특히 그 아이템이 고가의 브랜드 라면 짝퉁이 더욱 많이 생산된다. 또한, 조금이라도 유행한 아이템은 어김없이 짝퉁이 만들어진다. 이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고가의 브랜드의 경우 그 브랜드의 물건을 사고 싶지만 충분한 자금이 없을 때 짝퉁을 소비한다. 또한, 유행하는 아이템의 경우 구하기 어렵거나 이것 또한 소비하기에 충분한 자금이 없는 경우 짝퉁이 소비된다. 이러한 짝퉁문제는 보이는 이미지가 중요한 패션 산업에 아주 큰 문제이며 여러 브랜드가 짝퉁이 소비되지 못하게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짝퉁 방지 방식으로는 QR코드 인증 방식과 브랜드의 택 으로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QR코드 인증 방식은 옷의 케어라벨 혹은 택에 QR코드를 넣어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해 정가품 확인이 가능하게 한 방법이며 브랜드의 택으로 구별하는 방식은 그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택과 짝퉁의 택을 비교하여 미세한 차이를 구분하는 방식이다.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일반인이 구별하기에는 어려운 방식이며 주로 전문가들이 정가품 판별할때  사용한다. 또한, 이것 말고도 옷의 미세한 차이점이나 냄새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정가품을 확인하는 아주 많은 방식이 존재한다.

 

이렇게 대다수의 브랜드들은 짝퉁으로 생기는 브랜드 이미지 하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반대로 짝퉁을 오히려 받아들이고 심지어 마케팅으로 활용한 브랜드 또한 존재한다.

 

짝퉁을 받아들인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베트멍과 디젤,구찌 등이 존재한다. 우선 베트멍의 경우 16년도에 한국의 남양주에서 official fake 라는 이름의 캡슐 컬렉션을 진행하였는데 이 캡슐컬렉션은 한국의 짝퉁 문화를 풍자하여 동대문의 베트멍 짝퉁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였다. 또한, 디젤에서는 18년도에 짝퉁 콘셉트의 매장을 한정기간 열어 디젤이 아닌 다이젤 이라고 쓰인 한정판 티셔츠와 청바지를 판매하였다. 마지막으로 구찌에서는 fake라는 글귀가 써진 가방과 의류를 발매 했다.

 

이렇게 짝퉁을 마케팅으로 활용한 사례 또한 존재하지만, 짝퉁은 엄연히 짝퉁이다. 특히 패션에서의 짝퉁은 기존의 상품 디자인 한 시간 그 디자인을 인정받기 위한 시간 그 가격을 받아낼 수 있을 때까지 브랜드의 이름을 키운 시간 등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이러한 짝퉁은 그저 노력 없이 앞서 말한 브랜드의 노력에 무임승차하는 것일 뿐이다. 또한, 짝퉁은 패션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시장 경제에 큰 문제를 준다. 그렇기에 우리는 짝퉁을 더욱 엄격히 규제하고 당연히 짝퉁을 소비하지 않아야 한다.

 

각주

1.참고:https://ko.m.wikipedia.org/wiki/위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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