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중 : 심은호 통신원] 꿈 탐색 꿈 명함 대회

 

지난 9월 말, 일주일 정도에 걸쳐 지산중학교의 1학년 1반부터 10반까지 1주일에 한 번 있는 진로 시간에 꿈 탐색 꿈 명함 대회가 개최되었다. 꿈 탐색 꿈 명함 대회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 보고 미래에 자신의 사용할 명함을 상상하여 그리는 대회이다. 명함만 그리는 것 뿐이 아니라, 자신이 그린 명함을 설명하고, 그 직업이 되기 위한 과정, 되는 방법 등을 자세히 써서 내야 한다. 단순히 명함을 잘 디자인하고 그림을 잘 그린다고 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알아보고 자세히 썼는지도 채점 기준에 포함이 되었다.

 

물론 이 대회는 상을 받기 위해 미리 자신의 꿈에 대한 조사를 꽤 많이 해 와야 하기 때문에, 미리 조사하고 준비해온 학생이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회를 하는 동안에는 준비를 해 오지 않은 학생들도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의 인터뷰를 해 보니 "평소에 내가 커서 뭐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내 진로, 대학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대회가 개최된다면 좋겠다.", "내 꿈을 막연히 생각해 놓기만 했지 그 과정을 찾아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번에 내가 어떤 과정을 거쳐 꿈을 이루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과정을 아니 꿈이 더 확실해지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보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대회는 귀찮기만 하다는 극소수 학생들의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고 뚜렷하게 하는 기회가 된 듯 하다.

 

주변 학생들을 보면 공부만 하고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보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학교에서 진로, 진로 탐구 수업 뿐만이 아니라 이런 꿈 탐색 대회를 열어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20%의 학생들은 상장까지 받을 수 있는좋은 기회인 둣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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