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초 : 임세윤 통신원] 알뜰장터에 모두가 한마음 되다

요즘은 당근마켓, 중고 나라 등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들에겐 필요한 물건이 되므로 중고품 거래가 활발하다. 그런 활동이 지난 5월 13일 5학년 6반에서도 이루어졌다. 이 활동은 어린이 회장단의 공약으로서 학교 내 학급에서 알뜰장터가 열린 것이다.  본 통신원도 행사 개최 일주일 전부터 들뜬 마음을 안고 중고품 거래에 내놓을 물건을 살펴보고 찾아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고, 이런 의미 있는 공약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회장단에게도 고마웠다.

 

아이들은 다양한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알뜰 장터가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표정도 사뭇 진지하고 즐거워 보였다. 학생들은 이렇게 알뜰 장터 활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면을 많이 느꼈다는 사실은 취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Q:알뜰시장을 하면서 무엇을 느꼈나요?

A:이나연(가명) 나에게 중고 물품은 다른 사람의 보물이라는 걸 느꼈어요

윤소아(가명) 내가 필요하지 않은 것을 파니까 뿌듯했어요.

 

Q: 어떤 계기로 아나바다 활동을 개최했나요? A:이진아(가명) 아이들이 재미있어해서요

 

 

마지막으로 아이들의 활동을 지켜봐 주신 담임선생님께 학생들이 알뜰장터를 참여하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느끼셨는지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중고라는 편견(많이 쓰고 더러운 물건) 그렇지만 중고는 한편으로는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고, 또한 아이들의 참여가 저조할 것 같았으나 모두 즐겁게 활동해주어서 고마웠다고 말씀하셨다. 본 기자도 알뜰장터 활동을 2학년 때하고 오랜만이어서 설레기도 하였고 참으로 재미있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현장에서 보고 체험한 중고품 거래의 흐름을 통해 돈을 효율적으로 써야겠다는 마음도 얻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고, 내게 주어진 모든 자원을 아껴야 한다는 새로운 다짐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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