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사초 : 손여온 통신원] 6학년 학생들, 코로나 이후 첫 현장 체험 학습

6학년 학생들, 2년 만의 현장 체험 학습 가다

5월이 되면서 답답했던 코로나가 풀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광사초에서도 현장 체험 학습을 가기 시작했다. 그 중 6학년은 승마장으로 현장 체험 학습을 가게 되었다. 승마장은 광사초 근처에 있는 한성 승마장으로 버스를 20분 정도 타고 가는 거리이다. 

 

학생들은 점심을 학교에서 먹고 승마장으로 출발했다.  승마장에 도착하고 나서는 안전 교육을 먼저 실시했다. 담당 선생님은 고삐 잡는 법을 비롯해 주의할 점을 배웠다. 그리고 4조로 나누고 번갈아가면서 활동을 했다.  먼저 1조와 2조는 말타기와 끌기를 진행했다. 그리고 3조는 마차를 끌고 4조는 말에게 먹이를 줬다. 

 

 

1조와 2조는 서로 짝이 되어 한 명은 말을 끌고 한 명은 말을 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말을 끄는 학생은 말 앞에서 말을 끌어줬다. 타는 학생은 고삐를 잡아당기며 조종했다. 

 

3조는 먼저 마차를 한명씩 끌었다.  마차는 선생님 한분과 함께 달리면서 조작법을 배웠다. 한명 당 2바퀴를 도는 동안 나머지 학생들은 뒤에 앉아있었다. 마차 끄는 법은 어렵지 않았지만 빨라서 그런지 무서웠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또 뒤에 앉은 학생들 중에는 빨라서 스릴이 넘쳤다는 학생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4조는 말한테 먹이를 먼저 줬다. 선생님 지도 하에 먼저 말을 만져보고 친해지는 시간을 먼져 가졌다. 친해지고 나서는 말이 좋아하는 먹이인 당근을 손바닥에 올려주기도 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먹이를 줬다. 먹이가 적어 아쉬운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은 당근을 더 나눠주시기도 하셨다. 하지만 먹이 주기는 학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좋아하는 학생들은 신기했고 말이 귀여웠다. 라고 얘기했다. 반면 싫어하는 학생들은 말이 커서 무섭고 말의 입이 손에 닿는 것이 불쾌하다고 얘기했다. 

 

모든 조가 번갈아 가면서 체험을 했지만 학생들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동물들을 줄 당근을 나눠주셨다. 몇몇 학생들은 흑염소에게 주기도 하고 토끼, 조랑말에게 먹이를 주기도 했다. 

 

승마 체험이 끝나고 몇몇 학생들을 인터뷰 해보았다. 어떤 학생은 정말 재미있었고 또 가고 싶다라는 인터뷰를 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어떤 학생은 재밌긴 했는데 무서웠다라고 말한 학생도 있었다. 하지만 공통점은 모두 재미있게 즐겼다는 것이었다. 모든 체험이 끝나고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학교로 도착했다. 도착하고 나니 4시가 되었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집으로 귀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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