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중 : 박윤지 통신원] 성복중학교 잔반쓰레기 줄이기 행사

지구의 환경오염문제는 날이 갈수록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지구 환경 문제를 다루기 위해 국제연합(UN)이 산하에 만든 환경 문제 전담 국제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이 발표한 2021년 음식 쓰레기 지수(2021 Food Waste Index)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9억 3100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음식물 쓰레기가 많아질수록 환경 오염 문제도 심각해진다.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때 흘러나오는 침출수, 폐수가 지독한 악취를 유발하고, 땅이나 강에 흡수되면서 토양 및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재활용 불가능인 음식물 쓰레기를 소각할 때마다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와 각종 유해물질이 대기로 배출된다.2

 

성복중학교는 지난달부터 급식 잔반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급식을 제공함으로써 잔반을 줄이기 위해 각 반 게시판에 있는 QR 코드를 통해 희망 급식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급식을 남김없이 다 먹었을 때 스티커를 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반찬 한 가지를 남기면 스티커 1개, 밥과 반찬을 모두 먹으면 스티커 2개, 국까지 모두 다 먹으면 스티커 3개를 주는 식이다. 이 스티커를 모으면 스티커 매점이 오픈되는 날에 화폐처럼 사용하여 간식을 살 수 있다. 급식만 다 먹으면 간식을 받을 수 있기에 학생들의 관심도와 참여도가 높다.

 

 


급식실 한쪽에는 이번 달 음식물 쓰레기 통계를 표시하는 칸도 생겼다. 점점 줄어드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학생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함이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성복중학교 재학생들에게 잔반 쓰레기 줄이기 행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지구도 나도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아 기쁘다.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조금이라도 변화하는 지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 뿌듯하다. 환경 오염의 심각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실천할 수 있어 좋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본 기자 또한 성복중학교 잔반처리 캠페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 오염' 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쉽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잔반 처리 행사를 했기 때문이다. 이 행사를 통해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졌고, 실제로 환경을 대하는 태도가 변화하였기에 의의가 있는 캠페인이라고 생각된다.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1.인용: https://catalk.kr/information/annual-household-waste.html

2.과학덕후YTNscience네이버포스트인용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721169&memberNo=12127589&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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