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원중 : 박가온 통신원] 남수원중 교복 나눔 행사

지난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12일은 제외) 남수원 중학교에서 교복 나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학교 5층 시청각실에 교복 나눔 행사 자리를 마련하여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해마다 2, 3학년 위주로 행사가 열렸지만, 올해는 1학년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2, 3학년은 맞교환, 1학년은 수령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여학생이, 방과 후에는 남학생이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학부모가 아닌 학생이 직접 행사장에 방문하여 교복을 가져가는 형식이었기에 미리 학부모회를 통한 전달이나 (1학년 같은 경우 수령형식으로 진행하였기에) 수요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저 또한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행사장에 방문하고 교복도 가지고 왔는데 생각보다 행사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로 하복 치마, 동복 치마와 같이 여학생들이 여유분을 많이 요구하는 것은 빨리 소진되어 늦게 온 학생들이 빈손으로 가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옷에 전에 착용했던 학생의 이름이 박혀 있거나 수선된 경우가 있어 당황해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자기 옷 사이즈나 가지고 가고자 하는 옷의 종류를 알고 오는 학생들이 많아 행사는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교복 나눔 행사는 2022학년도 첫 학부모회 행사였는데 그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더 이상 입지 않는 교복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다른 학생에게 '나눔'한다는 점에서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남수원 중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러한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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