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스페이스라는 의류기업에서 1000만 개가 넘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올 시즌 선보인 에코 플리스 컬렉션 주력 제품들의 페트병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제품 물량은 2배가량 늘리며 약 1082만 개의 페트병을 재활용했다고 한다.1 환경오염이 점차 심해지는 이 시국에 이러한 디자인을 선보인 점은 매우 박수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환경오염이 심해지는 지금 더 강한 법적 제지가 필요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플라스틱을 더 다양하게 재활용 할 순 없을까? 이러한 질문에 '예가 업사이클링 기업'이 답이 되었다. 이 기업은 '오션 솔'의 조리(슬리퍼의 일종)로 만든공예품-바닷가에서 많이 발견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하나인 조리를 재활용해 공예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멸종 위기의 다양한 동물 모양으로 재탄생한 이 조리 공예품은 날개돋친듯 팔려나가기 시작했고 예술적 가치까지 인정받아 세계 각국에서 전시회 요청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한다.1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야 한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플라스틱을 예술적으로 소화한다는건 익숙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이렇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사회를 이끌어가는 힘, 그것은 바로 리더십이다. 지금 시대에서도 인성에 리더십과 지혜가 깃든 사람을 찾긴 쉽지 않다.나도 리더십이 뛰어나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조선에서 이런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사람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사람은 바로 퇴계이황이다. 리더십이란 무엇일까? 리더십을 기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생각에 호기심을 갖게 된 책이다. 퇴계는 물론 퇴계이황의 아버지도 매우 훌륭하셨다. 퇴계이황의 아버지 이식은 아랫사람을 엄하게 대하면서도 은혜를 베풀어 스스로 신뢰하도록 하였는데 이 점을 보면 그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다. ‘퇴계를 만든 여인들’이라는 이 책의 소제목을 보게 된다면 퇴계가 사랑한 여인을 만나 그 사람 덕분에 큰 인물이 되었다는 걸로 짐작하기 쉽다. 그러나 그 여인들은 다름 아닌 퇴계의 어머니와 동안학발의 할머니 영양 김 씨였다. 먼저 그의 어머니 춘천박씨를 보면 일찍 남편을 잃고 7남매를 혼자 키워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누구보다도 모범적인 삶을 보여주는 참교육자였다. 지금도 한 교육자가 한 두 명도 아닌 일곱 명의 자식, 심지어 두 명은 자신의 자식이 아닌 아이들을 데리고 이런 뛰어난 인격과 책임감
'인디언’하면 얼굴에 문양을 그리고 막대기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자연에서 자유롭게만 사는 사람들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 속에서 인디언은 오히려 공부를 잘해서 사회적 지위가 있는 사람들보다도 더 자연의 이치, 삶의 이치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었다. 다른 방식으로 사람을 위로해주고 이해해주는 인디언들의순수한 마음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우리는 지금 내일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이치이다. 그러나 자신의 내일을 위해 다른 사람의 내일을 앗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사람들이 이런 속세에서 벗어나 잠시 주인공의 삶을 인디언들의 지혜로움을 통해서 느끼길 바란다. ‘작은 나무’ 이름을 가진 어린 아이의 주인공은 사정으로 할머니 할아버지와 지내게 되는데 체로키족인 할아버지의 사상과 어린아이의 순수함이 더해져 내용이 더 인상 깊었다. 할아버지는 아이와 숲을 다니며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며 삶의 이치를 이야기해주셨다. 그 중 ‘때로는 혹독한 겨울도 필요하다고 할아버지는 말씀하셨다. 그것은 무엇인가를 정리하고 보다 튼튼히 자라게 하는 자연의 방식이었다.’1라는 문구가 기억에 남았다. 마음을 울리는 다른 말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 말을 경험
미디어는 낯선 용어가 아니다. 친숙하긴 하지만 평소 미디어가 어떤 매체라는 정도만 짐작할 뿐 우리는 정확한 미디어의 정의를 알지 못하고 있다. 미디어란 중간에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연결하는 물건이나 방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전화기, TV, 신문, 라디오와 같은 것들을 미디어라고 한다. 미디어 중 신문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면 신문의 시작은 기원전 59년, 고대 로마였다. 로마의 최고 관리가 된 카이사르는 광장이나 공중목욕탕 같은 몇몇 공공장소에 최신 뉴스를 새긴 석고판을 게시하게 했는데 이것이 <악타 디우르나>이다. 이것이 등장하기 전에는 소식을 입으로만 전했는데 이것이 생긴 후에는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소식을 알 수 있게 되었다.1그 후로 인쇄신문이 발명되고 주간지, 일간지가 등장하게 된다. 신문이 생겼다 해도 아무리 빨라도 1800년대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에 신문이 생겨서 훨씬 전부터 미디어의 힘은 대단했을 거라고 느껴졌다. 우리나라 신문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교육이 시급한 당시 개화파들이 독립협회라는 단체를 조직했다. 이들은신문을 만들어 나라가 독립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실정을 하는 정부와 부패한 관리
오늘도 기쁘고 행복한, 때론 두렵고 억울한 하루를 보내셨나요? 억울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지만, 주변으로부터 도움받기 어려울 때 누구를 떠올리시나요? 저는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경찰을 떠올립니다. 두렵지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일 때, 그럴 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경찰'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힘든 사람들의 마지막 지푸라기가 되고 싶어 경찰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구급차 막은 택시 등 여러 사건들이 국민청원을 통해 이슈가 되어야만 경찰들이 움직인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마지막의 희망으로 여긴 경찰들이 이슈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을 포기한다면 어떨 거 같나요? 국민청원으로 이슈가 되어야만 경찰들이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떠오르기 시작한 건 '구급차 막은 택시 기사' 사건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오른 일이었습니다. 경찰은 그제야 확대수사를 하였고 이로 인해 '수사 편의주의'에 빠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의 '여론의식' 수사는 어제오늘이 아니었고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도 경찰의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청원을 통해 제기됐습니다.1 원래 국민청원의 취지는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의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다 보면 '오늘은 확진자가 몇 명이 늘었다.'는 기사를 매일같이 볼 수 있다. 그런데 반면 '오늘은 완치자가 몇 명이 나왔다'는 기사는 본 적이 있는가? 두 기사는'확진자' 와 '완치자'토시 하나 차이 이지만 전자의 기사는 부정적느낌이 있고 후자의 기사는 긍정적인 어감이 있다. 우리는 확연히 전자의 단어가 들어간 기사를 많이 볼 수 있다. 왜 긍정적인 분위기의 글은 별로 없을까? 긍정적인 글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이 적을까? 현재, 코로나로 인해 코로나와 우울감이 합쳐진 '코로나 블루'라는 단어까지 생기게 된 것이 지금의 뼈아픈 현실이다. 기업은 재택근무, 무급휴직을 늘리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매출감소에 따른 막막함, 시민들은 감염 불안감에 갇힌 신세가 됐다. 이런 상황들에 전문가들은 부정적 감정을 털어버리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1 하지만 우리 주변의 기사들에선 온통 부정적인 기사들 뿐이다. '오늘도 늘어난 확진자', '또다시 확진자가 세자릿수'···. 나는 경험상 불안, 공포, 두려움과 같은 감정들도 감염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런 우울증,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도 감염되지 않을까? 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은 "불안·비난·혐오 같은
초등학생 살인사건, 도난 차량으로일으킨사망 사건, 청주 성매매 강요사건, 성 착취물 채널 운영자···.이름만으로도 끔찍한 이 사건들의 가해자가 누구일 거라 생각하는가? 생활이 힘든 30대?사회에 나가 적응하지 못한 20대? 어느 쪽도 아니다. 가해자는 다름 아닌 만 14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이었다. 이러한 미성년자들을 범법 행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촉법소년이라고 부른다.단지 법으로만 본다면 아이들의 어리숙한 시절을 위한 꽤순수한 법안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불과 작년까진. 그러나 몇중학생들은 생각만큼 순수하지 않았다. 이 법안을 오남용하여 범법행위를 저지를 뿐만살인 사건까지도 저지른다. 과연 지금, 촉법소년은 이 법안의 취지에 맞게 잘 적용되고 있는 것일까? 앞서 말한 초등학생 살인사건은 초등학교 5학년인A양이 자신의 부모를 험담한 B양을단지 이 이유로죽인 사건이다.¹ 다음의 도난 차량으로 일으킨 사망 사건은 만 14세 학생 여럿이렌터카를 도난하고 운전하다가 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세상을 떠난 학생은 곧 대학입학을 앞둔 기대를 품고 생계를 이어나갈알바를 하던 학생이었다.이러한 사건들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였음에도 불
요즘 '원격'이라는 단어를 많이 볼 수 있다. 원격수업, 원격 자율주행, 원격 근무···. 코로나 19사태로 원격 수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심지어 요즘은 원격 진료도 추세이다. 원격 진료란 직접 병원을 찾아가지 않고도 TV나 인터넷을 통해 의사와 연결하여 받는 진료이다. 원격 수업도, 원격 자율주행도 처음엔 반대의견이 많았지만, 지금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원격 진료 도입 등정부의 의료정책에대해 의사협회는 지난 14일에집단 휴진 파업을 벌였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나아간다면 우리나라도 원격 진료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심지어코로나 19로 환자들은 넘쳐나고 의사는 부족한 지금 상황에 의사들의 주장은설득력이 없다는생각이 든다. 의사들이 파업을 하는 지금, 의사들의 입장은 의사 수는 충분하여 의대 정원을 확대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의사 부족 문제는 여러 지역에서울분을 자아내고있다. 심지어 의사 파업으로 치료가 시급한 환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생명을 잃는 사건도 일어났다. 파업이 계속되면 이런 문제는 흔히 발생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파업을 하며 의지를 보이는 의사들은 마냥 어린아이가 떼쓰는 것과 같다.정말, 이 파업이 자신들
장래 희망의 기준은무엇일까. 장래 희망을 정하기까지의 기준은 적성, 흥미가 중심이 되었다. 하지만 요즘은꼭 그렇지만은 않다. 장래 희망에 관련하여우선시 되는 것은경제적 조건이다. 작년 중학교 3학년 때한참 나에게 관심 있는 직업이 생겼다. 그 직업에 대한 내 흥미가 높았고,시도 때도 없이 그일을 하는나의 모습이떠올랐다. 그래서 나는 그 관련 학원에 다니고 싶어 부모님께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지금은 공부만 하고 나중에 취직하고 돈을 벌어서 취미로 하라는 말뿐이었다.나는 단지 그 일이 재밌어서 하고 싶은 것만이 아니라 취미그 이상의 가치로 삼고 싶었던 건데. 한편으로는 부모님의 마음이 이해됐다. 그 직업은 경제적으로 안정하지 않아 미래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때 현실에 맞닥뜨렸다. 적성, 흥미에 따라 직업을 갖지 못하고 경제적 조건을 우선시하여야 하는 현실이잔인했다. 그러나그러면서도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은 경제적 능력이 많은 것을 좌우하기 때문이다.이런 급변한 사회 속에서는 혼자의 힘으로 일자리를 찾기 쉽지 않다. 과거에는 대학을 학벌로만 생각해도 문제가 없었지만,이제는 대학이 일자리를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할 때가 아닐까.
홍석천은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자주 볼 수 있는 연예인이다. 과거 홍성천이 커밍아웃을 하게 된 당시에는 동성애자에 대해 거부감이 커서 결국 TV와 같은 대중적인 곳에서 홍석천이 설 곳은 없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난 지금 홍석천은 당당히 TV에 나오고 있다. 심지어 같은 방송에 나오는 출연진들도 홍석천의 이런 취향을 농담거리로 삼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눈살을 찌푸리는 시청자들은 적었다. 적어도 과거에 비해서는. 이렇게 방송에 성소수자가 나오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 사회가 되어 전보단 점차 성소수자들이 생활하기에 나은 사회가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성소수자들이 내가 속해 있는 집단이나 소속 안으로 들어온다고 하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일까? 그러나 올해 2020년 1월, 한 남성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숙명여대에 합격을 받아 논란이 된 사건이 있었다.(참고: 기사<2020년 2월 4일 중앙일보 숙대 성전환 합격자에 두 쪽 난 여대···"女권리위협" vs "환영">) 학교 측에서는 이 남성이 작년 법원에서 여성으로 성별 정정을 허가 받았다는 이유로 이 남성을 합격시켰다. 합격까지는 인권이라는 어느 정도의이유로 이해가 된
1. 공정무역이란? 2001년 세계 무역 기구World Trade Organization(WTO)는 다자주의 체계로 운영되는 기구입니다. 그러나 2001년 도하 개발 회의 때 약소국과 개발도상국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논의했으나 실질적인 변화를 원치 않아 상황은 악화하였고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의 삶은 더욱 고달파졌습니다. 극적인 나라 간의 차이를 평준화시키기 위해 등장한 것이 공정 무역(fair trade)입니다. 가난한 나라의 생산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받으면서 정당한 대가를 받게 되며, 초과이익 발생 시 공동체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재투자하게 됩니다. 공정 무역 제품에는 특정한 상표가 붙게 됩니다. 국제 공정 무역 상표 기구Fair trade Labeling Organizations(FLO)international에서는 국제적으로 인정한 기준에 맞춘 공정 무역 상품에 상표를 붙이게 됩니다. 2. 공정 무역의 이점과 발전 가능성 공정 무역의 이점은 무수히 많고 아직은 잠재적인 시기입니다. 세계 무역 경제에서 공정 무역을 활성화한다면 경제 분야의 측면에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도구가 될 것이며, 공정 무역의 광범위한 영향력은 가난한 나라의 생산자들에게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