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중] 안전하고 즐거운 수지한마당 축제

 

2023년 10월 27일은 수지중학교 학생들이 가장 고대하던 행사 중 하나인 수지 한마당 축제가 열리는 날이었다. 수지 한마당 축제는 체육대회와 더불어 수지중학교에서 개최하는 대규모의 행사로, 올해를 기준으로 18번째 수지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올해는 1, 2학년과 3학년을 나누어 축제를 진행했다. 축제는 크게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행사 동안 1, 2학년이 공연을 보고 있을 때 3학년들은 학급 부스를 운영하고, 2부 행사 때는 3학년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1, 2학년이 학급 부스를 운영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9월 뮤직데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수지 한마당 축제의 공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고조되어 있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관심에 충분히 회답할 수 있는 공연을 보여 주었다. 노래와 연주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뮤직데이 공연과 다르게 이번 수지 한마당 축제에서는 춤과 비트박스, 합기도 등 노래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선보여졌다. 공연 도중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댄스배틀 시간도 준비되어 학생들이 축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을 선생님들의 축하공연이었다. 수지중학교 선생님들 4분께서 직접 무대에 오르셨고, 그날 가장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에 선생님들과 학생들 사이의 거리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학생들이 직접 꾸민 학급부스도 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주제 선정부터 부스 제작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만큼, 각 반마다 특색 있는 부스들이 많이 등장했다. 교실 내부에 카페를 만든 학급도 있었고, 교실을 방탈출 카페로 개조한 학급도 있었으며, 사격, 농구 등 여러 게임들을 들여놓은 반도 있었다. 부스마다 성격도 달랐고 꾸며 놓은 모습도 전혀 달랐기 때문에 이날 학생들은 여러가지 부스를 돌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축제는 수지중학교 학생들의 끼와 학급 부스에서 엿보이는 단합력을 모두 엿볼 수 있는 축제였다. 또 이번 축제는 다친 사람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수백명의 학생들이 강당에 모였을 때도, 다른 학급의 부스를 보기 위해 돌아다닐 때도 부상자는 생기지 않았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축제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축제는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면서도 안전하게 마무리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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