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고] 학교에서 갖는 세례식의 특별함

 

2023년 7월 10일 오후 2시 삼일고등학교 엘림관 2층 상동교회에서 세례식을 개최했다. 세례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동참케 하는 것이며 또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 정결케 되는 의식이다. 삼일고등학교에서는 매년 세례식을 개최하여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축복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독 학생회 에이레네는 <내 안에 부어주소서>와 <보혈을 지나> 등 신나는 율동과 함께 세례식의 막을 열었다. 삼일고 학생들은 모두 일어나서 즐겁게  울동을 따라 추며 함께 즐겼다.

 

찬양이 끝나고 김경진 목사는 "오늘, 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목소리가 여러분에게 들렸으면 좋겠어요."라며 학생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이후 삼일고등학교 김재철 교장은 "여러분은 세례를 받아도 부족할 게 없는 학생들입니다. 꽃을 피우는 이 축복 받는 시간을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내빈분이 오셨습니다."라며 내빈 소개를 했다. 그리고 박성영 목사가 말씀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세례식이 시작되었다.

 

삼일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한 명 한 명 세례를 받으며 함께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례를 받은 3학년 대표 학생은 "모태신앙에 기독교 집안이라서 오랜 기간 교회에 다녔는데, 학교에서 은혜롭고 뜻깊게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세례를 받은 오늘을 잊지 않고 항상 주님을 섬기는 마음과 함께 남은 기간 학교에서 열심히 활동하여 3년간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깊은 신앙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삼일고 담임목사 김경진 목사는 "올해 다른 해에 비해 많은 학생과 함께 세례식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대면 예배를 많이 못 드렸는데 외부 목사님들 모시고 3학년 학생들과 세례식을 진행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오늘 세례받은 모든 학생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복된 삶을 살아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라며 학생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복했다.

 

마지막으로 박성연 목사가 세례 공포를 하고 3학년 대표 학생에게 세례 증서를 수여하며 세례식의 막을 내렸다. 이번 세례식을 통해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이 앞으로 더 단단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힘든 일이 있어도 믿음을 통해 잘 헤쳐 나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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