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초] 트로피가 욕심나는 독서골든벨

 

 

2023년 6월 26일 망포초등학교에서는 6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3층 체육관에서 과학 독서 골든벨을 개최하였다. 이번 독서 골든벨은 공상 과학을 주제로 한 테스터 책에서 문제가 출제되었다. 독서 골든벨이 열리기에 앞서 6학년 각 반에는 약 한 달간 테스터 책을 비치하여 모든 학생이 차례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등 사전 준비 활동을 하였다. 

 

골든벨은 선생님이 문제를 내시면 학생 각자가 개인 칠판에 답을 적는 방식으로 총 20문제를 풀었다. 그리고 중간에 문제를 틀린 학생은 자기 반 구역으로 돌아가 응원석에서 남은 문제를 풀었다. 책 제목, 등장인물과 그 이름의 뜻, 주인공의 중요한 대사, 과학 용어 등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최종 문제까지 남은 학생은 276명 중에서 7명이었고 이 7명 모두 마지막 문제를 맞혀서 골든벨을 울렸다. 교장선생님께서는 골든벨을 울린 학생들에게 직접 트로피와 상품을 전달해 주시면서 축하 말씀을 하셨다. 또 독서 골든벨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에게도 수고했다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

 

독서 골든벨이 끝나고 참가한 학생들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보았다.

질문 1: 본인이 예상했던 문제가 출제되었나요? 

이00 학생: 아니오.

박00 학생: 네.

김00 학생: 네, 나왔습니다.

 

질문 2: 그러면 학생이 예상했던 문제는 무엇이었나요?

이00 학생: 작가의 말에 각 장 제목의 뜻이 나옵니다. 저는 이 제목의 뜻 10개 중에서 3개는 나올 줄 알고 열심히 외웠는데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박00 학생: 주인공 마오의 이름 뜻 문제를 예상했는데 이 문제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김00 학생: 본부장이 달에 지은 호텔 이름입니다. 

 

질문 3: 독서 골든벨을 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이00 학생: 제가 비록 3번 문제에서 떨어졌지만, 트로피는 꼭 갖고 싶었습니다. 2학기에 독서 골든벨이 또 열리면 그때는 트로피와 상품을 꼭 타고 싶습니다.

박00 학생: 모든 학생이 같은 책을 읽었는데도 답은 다 달랐던 게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책을 좀 꼼꼼히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00 학생: 친구들과 함께 같이 문제를 맞히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최후의 7인에 들지 못해 트로피를 못 받아서 아쉽지만 즐거웠습니다. 

 

골든벨을 준비할 때 학교에 비치된 책을 읽으니 서둘러서 봤던 것 같다.  독서 골든벨에서도 중간에 탈락해서 아쉬웠다. 그래서 다시 테스터 책을 읽으니 골든벨 문제가 생각나기도 했고, 책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