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초] 도농초 위클래스와 도서관의 마음 가꾸기 레이스 행사

 

지난 5월 도농초등학교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위클래스와 지혜의 샘(도농초 도서관)에서 함께 행사를 열기로 한 것이다. 

 

이번에 개최한 행사의 이름은 "마음 가꾸기 레이스". 위클래스와 도서관에서 각각 한 개씩 미션을 수행하고 추첨함에 반, 번호, 이름을 쓴 미션 종이를 넣어서 후에 추첨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도농초 학생들은 이 행사가 위클래스와 도서관에서 함께 개최한 첫 행사이고 미션을 성공하면 캐릭터 인형, 스트레스 볼, 무한 연필 등 다양한 추첨 상품도 준비되어 있어 기대하며 행사 날짜를 기다렸다. 

 

행사 당일, 도서관과 위클래스는 미션을 하러 온 학생들로 가득 차있었다. 도서관의 미션은 "동시 따라쓰기", 위클래스의 미션은 "친구와 나의 장점찾기" 였다. 학생들은 윤동주 시인의 시를 따라 쓰고 그에 맞는 시화도 그리며 시를 다시 읽어보고 시에 담긴 의미도 찾을 수 있었다.  또 친구와 나의 장점을 생각해보며 친구를 칭찬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완성한 미션지 투표는 5월 30일 방송실에서 진행되었다. 또래 상담부 2명, 도서부 2명, 방송부 2명, 그리고 상담 선생님이 모여 추첨 방송을 진행했다. 정말 인기가 많았던 행사라 학생들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추첨 방송을 집중해서 봤다. 추첨 결과, 4학년 학생이 1등으로 뽑혔다. 1~3등까지는 방송으로 공개하고 4등은 인원이 많아서 도서관에서 뽑아서 안내했다. 

 

`행사가 끝난 후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6학년 도서부 학생들과 또래 상담부 학생들은 "행사에 참여한 학생이 몇백 명 가까이 되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직접 행사를 진행하고 준비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답했다. 또 다른 학생은 "상품이 걸려 있어서 학생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참여했던 것 같다"며 "당첨되지 못해 아쉽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난 비록 추첨이 되지는 못했지만, 이번 행사를 하며 미처 생각해 보지 못했던 것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생각해 보게 되었고 자주 방문하지는 않았던 위클래스와 도서관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이런 행사들도 나중에는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아 즐겁고 재미있게 행사에 참여했다. 또 "마음 가꾸기 레이스"처럼 교내 동아리가 함께 행사를 개최한 것은 처음이라 더 관심이 갔던 것 같다. 도농초등학교에는 도서부와 또래 상담부, 발명동아리와 방송부가 있는데 앞으로도 학교에서 동아리와 많은 행사를 함께 열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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