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중] 과학의 달을 맞은, 과학 토론 대회

챗GPT를 사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논란

초월중학교에서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1~2학년들을 대상으로 과학토론 대회를 진행했다. 토론대회의 핵심 키워드는 요즘 대두되고 있는 ‘챗GPT’이었다. 챗GPT는 AI에 질문하면 채팅처럼 AI가 답을 주고, 작사, 작곡, 논문도 쓸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이에 챗GPT를 사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대한 논란을 주제로 토론 대회가 개최되었다. 토론의 논제로 ▲첫 번째, 챗GPT를 이용하여 과제를 하는 것의 찬반 입장과 근거 제시하기. ▲두 번째, 챗GPT가 교육 현장에 미치는 영향과 그것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방안 제시하기. ▲세 번째, AI를 이용한 과제 해결로 인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 제시였다.

 

토론대회는 학년에 구분 없이 2인 1조로 팀으로 구성하여, 총 9팀이 출전했다. 찬성과 반대, 순서는 공정성을 위해 토론대회 당일 뽑기로 정했다. 학생들은 팀별 순서대로 준비한 자료를 찬성과 반대가 번갈아 가며 진행하였고, 한 팀당 세 개의 질문을 받았다.

 

 

챗GPT를 사용한 과제 찬성으로 “학생들은 빠르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효율적이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도 배울 수 있다. 영어 공부, 맞춤법 검사 등 공부를 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반대는 “▲학습 데이터가 편향될 수 있다.▲저작권의 문제가 있고, 부정행위가 될 수 있다. ▲과제를 할 때 챗gpt를 이용하면 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 등의 근거를 내놓았다.” 라는 의견이 있었다.

 

토론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학생들은 토론으로 챗GPT를 이용한 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생각을 통해 논란에 다양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 좋았고, 토론을 통해 깊이 생각하는 능력과 질의응답을 하며 내 의견에 대해서도 정리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해결 방안과 긍정적인 활용 방안을 고민함으로써, 무조건적 활용이 아닌 교육활동 도구로써 활용하는 방법도 터득하는 법을 배웠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살아가며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 발전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이와 같은 논란들을 고민함으로써 발전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작정 사용하지 않게 막는 것이 아니라, 좋은 방향으로만 사용하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쩌면 이번 대회는 “찬성과 반대의견 중 더 잘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려는 목적보다는 앞으로 자라는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좋은 미래를 만드는데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토론대회의 진짜 목적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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