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홀초 : 서지원 통신원] 장애인 복지관으로 가다

이번에 한홀초등학교에서는 장애인 복지관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 장애인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교육을 신청한 선생님의 반만 갈 수 있었으며 반마다 다른 날짜에, 1교시부터 3교시까지 교육받고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6학년 2반 학생들에 관해 기사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6학년 2반 학생들은 1교시 시작 5분 전에 학교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장애인 복지관으로 향했습니다. 장애인 복지관에 도착 후, 학생들은 장애인 복지관 4층에 있는, 스포츠 활동 센터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먼저 첫 번째로, 학생들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장애인에 관련한 퀴즈를 풀며 워밍업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회복지사분께서 정확하게 설명해 주시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셔서 첫 시작을 아주 좋은 분위기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시각장애인 체험에 더불어 휠체어를 타는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두 체험 다 장애물을 피해 왕복해야 했는데, 시각장애인 체험 같은 경우는 앞이 안 보여 막대기에만 의존해서 가니까 생각보다 어렵고 장애물에 치이는 경우도 다수 발생했으며, 앞이 보이지 않아 무섭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휠체어 타기 체험도 마찬가지로, 쉬워 보였지만 막상해보니 앞으로 잘 나가지 않았을뿐더러, 방향 조절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이걸 토대로 학생들이 장애인분들이 얼마나 힘드시고, 몸이 불편하신지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장애인 스포츠 체험하였습니다. 다트 게임과 골볼 게임을 하였습니다. 먼저 다트 게임은 오른손잡이인 친구들은 왼손으로 다트를 던지고, 왼손잡이인 친구들은 오른손으로 다트를 던져 점수를 더 많이 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는데, 8명이 해서 20점대를 기록한 것이 대다수였고 10점 아래로 떨어졌을 때도 있었습니다. 한 손만 쓰는 것이 매우 불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골볼 게임은 한 팀은 안대를 쓰고, 다른 팀은 굴리면 소리가 나는 공을 굴려 안대를 쓴 팀 뒤로 보내면 점수를 얻는 게임이었습니다. 안대를 써서 볼 수 없어 감각에만 의존해야 되어, 간단하지만 긴장감이 넘치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장애인에 더 알고 배워가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만약 이런 기회가 또 된다면 다음번에는 더 재미있는 게임들을 가지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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