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초 : 이제니 통신원]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우리

5월 2일 실외 마스크 해제와 일상생활 회복에 대한 학생 인터뷰

5월이 오면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점점 느슨해지는 추세를 보였다. 5월 초에 대청초등학교 전 학년에서 가림판을 떼었다. 또한 5월 2일, 공식적으로 실외 마스크 의무화가 폐지되었기에 점점 일상생활로 돌아가려는 시도가 보인다. 이에 대청초 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 인터뷰해 보았다.

 

최ㅇㅇ (6학년) 학생은 "친구들의 얼굴이 더 선명하게 보여서 빨리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였고, 김ㅇㅇ (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이 더 잘 보여서 그런지 수업 집중도가 높아지고 상쾌한 느낌이 든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이ㅇㅇ (6학년) 학생은 5월 2일 실외 마스크 의무화 폐지에 대해 "코로나 확진자가 더 많아질까 우려가 된다."라고 답하였다. 인터뷰한 학생의 대부분이 비슷한 내용의 답변을 하였다.

 

 

지난 5월 9일부터 대청초는 코로나19 이전 시간표를 되돌렸다. 2년 전인 2020년부터는 수업을 마친 후에 급식을 먹고 하교하였다. 또 코로나 감염병에 대처하여 급식을 먹지 않고 하교하는 학생도 대다수였다. 그러나 5월 9일부터는 일정 교시를 마치고 급식을 먹은 뒤 점심시간이 생기며, 이후 남은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그 결과 학생들의 하교 시간이 약 1시간 가까이 느려져 좋다는 의견과 싫다는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학생 인터뷰에서 이ㅇㅇ (6학년) 학생은 "하교 시간이 늦어지니 학원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이 모두 미뤄져 불편한 감이 있다." 라고 말하였고, 조ㅇㅇ (6학년) 학생은 "하교 시간이 늦어진 만큼 친구들, 선생님과 더 오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답하였다.

 

현재 위드 코로나로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전 세계에서 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길 바라며, 만일 또 다른 펜데믹 상황이 오더라도 학교 교육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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