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서의 딴지 칼럼] 반려동물과 슬기로운 산책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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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햇살이 산책을 가고 싶게 만드는 푸르름 가득 한 계절이다. 학교를 오갈 때나, 집에서 호수 공원을 내려다보면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길게만 느껴지던 겨울이 지나 따뜻한 공기가 느껴지자 사람들은 호수 주변에 더 모이게 된 것이다. 반려 인구가 많아지면서 강아지 펫 티켓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강아지 펫 티켓, 어떤 것들이 있을까? 기본적으로 목줄과 하네스, 대형견에게는 입마개를 씌우는 것이다. 펫 티켓을 잘 지켜주시는 견주분들을 만나게 되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정말 잘 지켜지고 있는 게 맞을까?  아마도 반려인들의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그에 따른 사고와 문제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제도와 그 처벌 규정이 점점 강화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한 가지 펫 티켓 관련 이슈는, 바로 목줄 규정의 변화이다. 반려견과 산책을 할 때는 목줄의 길이는 2m 이내로 해야 한다는 규칙인데, 줄 길이 자체와 무관하게 반려 인과 반려견 사이의 목줄 길이를 2m 이내로 만 유지하면 된다고 한다.1 기본적으로 산책 시 배변 처리를 잘 해 주어야 쾌적한 공원 유지와 서로 기분 상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나의 가족 같은 반려견이 소중하듯이 다른 가족과 다른 반려견 모두 존중해야 한다. 

 

지금까지 자식처럼 소중한 반려견과의 기본적인 규칙에 대해 알아봤지만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지금부터이다. 반려견도 기분이 있다. 사람으로부터 관심받고 싶어 하는 친화력이 좋은 강아지도 있지만 모든 반려견이 그런 성격인 것은 아니다. 어떤 반려견은 낯선 사람과의 교감을 싫어할 수 있다.   반려견이 낯선 사람에게 특정한 태도를 보일 때는 한발 물러서는 것이 좋은데, 그것은 반려견의 행동으로 알 수 있다. 혀로 입 주변을 핥거나, 몸을 긁기도 하고 입을 크게 벌리며 하품을 하기도 한다. 또한, 보호자에게 꼭 달라붙어 시선을 외면하거나 돌아선다. 이러한 행동이 반려견에게 나타난다면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상태이니 조심하도록 하자. 보호자 역시 반려견의 이러한 행동을 잘 알아채고 상대방에게 반려견의 의사를 잘 전달해 주는 것이 좋은데, 거절한다고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처음 보는 강아지가 귀엽다고 달려가 갑자기 손을 뻗는 행동은 악의가 없다고 해도 펫 티켓에 어긋나는 행동이며 아무리 귀여운 반려견이라고 해도 꼭 펫 티켓 지켜서 행동하는 것이 서로 서로에게 좋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나만 생각하지 않고 역지사지! 항상 다른 사람도 먼저 가 아니더라도 함께 생각해야 더불어 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기 때의 사랑스럽고 예쁜 모습만으로 입양을 하다가 병원비를 비롯 한 사료, 미용비를 감당하지 못해 병들게 해서는 안 된다. 가족과 같다고 하면서 반려견을 짐처럼 느껴도 안되며 혼자 집에 두고 오랜 시간 비우는 건 나쁘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신중하게 반려견을 입양해서 모두가 행복하고 슬기로운 삶을 공유하길 간절히 바란다.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1.참고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4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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