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초 : 유찬 통신원]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하여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김포시에 위치한 청수초등학교 책마루도서관에서는 지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맞이하여 특별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나만의 매직 폴리 미니 책갈피 만들기 행사로 열을 가하면 줄어드는 플라스틱인 슈링크 필름을 이용한 활동이었다. 이 행사에는 청수초등학교 재학생들이 30명씩 참가하였는데 참여를 원하는 30명을 컴퓨터로 추첨하였다.

 

 

알사탕, 구름빵, 장수탕 선녀님과 같은 아동 인기 도서의 작가이신 백희나 작가님의 작품들 중 학년별로 적합한 도서가 선정되었다. 크게 3가지 활동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15분 동안 엄마 선생님들이 읽어주시는 동화듣기이다. 청수 초등학교에는 책다온이라는 학부모님들로 구성된 도서봉사단 있는데 그 팀에서 활동하시는 어머니들을 엄마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둘째, 동화를 들은 후 기억에 남거나 자신이 생각하는 주제로 슈링크 필름에 그리고 오븐에 굽는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백희나 작가님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며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이시은 사서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청수초 통신원 :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무엇인가요? 또, 왜 책갈피 만들기를 활동으로 넣으셨나요?

이시은 :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세계적으로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보장을 노력하는 날입니다. 이런 날을 기념하여 책과 관련된 소품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스페인에서는 전통적으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주는 풍습이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책갈피가 유래했다고 합니다.

청수초 통신원 : 그렇다면 왜 백희나 작가님의 작품을 선정하셨나요?

이시은 : 학생들이 그림 그리기 좋은 캐릭터나 그림이 많은 것을 고르다 보니 내용도 좋지만 그림이 풍부한 백희나 작가님의 책을 선정했어요. 그리고 작가님이기도 하고요.

 

본 통신원도 행사에 참여하였는데 6학년들을 대상으로는 『장수탕 선녀님』이 선정되어 책읽기와 만들기가 진행되었으며 참여 학생들은 엄마 선생님들의 실감나는 책 읽기도 인상적이었으며 오븐에서 4분의 1정도의 크기로 축소되는 내 그림을 보는 것, 또 나만의 책갈피를 만드는 활동이 재미있었다고 답변하였다.

 

알지 못한 채 지나갈 수 있는 기념일을 학생들에게 홍보하고 관련한 행사를 통해 책도 읽고 만들기도 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청수초등학교에 마련되어서 자랑스러웠다. 또한,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신 청수초등학교 선생님들과 사서선생님, 책다온 학부모 모임의 어머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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