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중: 박윤지 통신원] 코로나 속 성복중학교의 체육대회

 지난 10월 22일, 코로나 상황 속에서 성복중학교 체육대회가 개최되었다. 작년에 개최하지 못해, 2,3학년은 이번에 경험하지 못하면, 중학교 체육대회 경험이 한 번만 남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방역 수칙을 지키며 진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위드 코로나 발표가 나기 전인 상황이라, 전면 등교가 아니었기 때문에 1,3학년만 함께 하고 2학년은 다른 날에 따로 진행했다. 1,3학년이 모이면 약 700명 정도가 되기 때문에, 두학년도 서로 최대한 접촉이 없도록 운동장과 교내로 공간을 분리하여 쓰는 시간을 달리했다. 또, 철저한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종합점수에 자리에서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체육 대회를 즐기면 주는 질서점수를 추가했고, 다 같이 모여서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종목들은 각 반에서 진행한 뒤,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체육대회는 매우 알차게 진행되었다. 1,2교시는 운동장에서 반대항전으로 판뒤집기와 공 던지기, 계주를 했고, 3,4,5,6교시는 반에서 양궁, 림보, 대형 윷놀이 경기를 하고 사전에 반별로 제작한 체육대회 응원전 영상과 어텐션, 홀릭(성복중학교 댄스 동아리)의 무대를 시청했다.

 

또한, 우승한 반에게는 상금이 주어졌다. 종합점수와 응원전 1위의 반에게는 각 각 9만원, 2위는 7만원, 3위에게는 6만원이 지급되었다. 상금 덕분에 학생들은 더욱 열심히 경기에 참여하고 뜨겁게 응원할 수 있었다.

 

체육 대회 후 1학년 4반 학생들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코로나 19라는 시국 속에서도 체육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해준 성복중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다, 체육 대회로 하루 종일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학생들은 이날의 체육대회로 남은 학기를 더욱 잘 보낼 수 있는 힘과 즐거움을 얻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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