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디지털과학고 : 박에덴 통신원] 군자디지털과학고 디지털바이오화학과 1팀 1기업 프로젝트

군자디지털과학고등학교는 본교 학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1팀 1기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팀 1기업이란 학생과 기업, 그리고 학교가 하나의 팀이 되어서 하나의 주제(제품)를 정한 다음 회사 관계자의 조언을 받으며 학생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이다. 학과별로 1개씩, 총 4개의 1팀 1기업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본교 디지털바이오화학과에서는 도료업체(경도화학공업)과 함께 9월에서 11월까지 3개월 동안 추진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주제는 ‘기능성 도료 제조 및 품질관리’이다. 

 


9월 30일, 학생들은 이전 목공 수업을 통해 제작한 도마에 재질에 맞는 도료를 찾고, 그 도료와 오일로 마감 작업을 했다. 도료는 물체나 장소를 다양한 색으로 칠해서 미적 효과를 더할 뿐만 아니라 코팅막을 형성해 물체의 부식을 방지하거나 습도 및 온도를 조정하는 역할도 한다.

 


10월 14일, 학생들이 회사로 직접 견학을 다녀왔다. 도료에 대해 간단하게 공부를 하고 생산팀, 연구팀에 방문하여 도료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무엇이 들어가는지, 완제품은 어떻게 검사하는지 직접 본 후에 완제품의 고형분 측정, 점도 측정, 비중 측정 실습을 했다.

 


10월 28일에는 페인트 조색 실습이 있었다. 조색은 단일 안료를 사용한 도료(원색)를 이용하여 원색들을 서로 혼합하여 원하는 색상으로 조합하는 작업이다. 조색법에는 육안 조색과 분광광도계와 컴퓨터를 이용한 CCM 활용 조색이 있는데, 본교 학생들은 육안 조색을 하였다. 각자 원하는 색상의 페인트를 만들고, 본인만의 이름을 지은 후에 미리캔버스로 만든 라벨을 붙인 후 학교 전시실에 전시하였다. 11월에는 스툴과 베드 테이블 제작이 예정되어 있다.

 

1팀 1기업에 참여한 김◯은 학생은 평소에 하지 못했던 실습을 할 수 있었고, 도료에 관한 기본 이론과 다양한 쓰임새 등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한다. 직접 회사에 가서 작업 현장도 구경하고 회사에서 하는 일을 직접 할 수 있어 신기했으며, 활동하기 전까지는 페인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직접 페인트를 다뤄보니 흥미가 생겼다고 한다. 

 

이론 수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견학을 한다든지, 페인트 조색을 직접 해 보는 것처럼 실습수업도 많이 하며 더욱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어서 유의미했던 것 같다. 1팀 1기업 프로젝트와 같은 학생 참여 프로젝트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