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꿀벌의 8자 춤은 먹을 걸 발견했을 때 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꿀벌들이 새 집을 구할 때 또한 이와 비슷한 춤을 추는데요, 그 과정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꿀벌들이 집을 선택하는 것은 그들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한번 새 집을 고르면 다음 봄까지 이사하지 않으므로, 적당한 위치, 기후, 온도, 크기 등 까다로운 조건들을 만족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잘못 고르게 되면 군체 전체가 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문제인 집 선택, 꿀벌은 집 선택에 거의 실패하는 일이 없습니다. 지금부터 그 독특하고 재미있는 의사결정 방식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1900년대 중반, 독일의 한 동물학자는 꿀벌이 아무 꽃가루와 꿀을 가지지 않은 채 꼬리춤을 추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계속되는 관찰 끝에 그는 그 8자 춤이 새 집을 발견하여 그것을 알리고 광고하는 춤이라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그는 여러 꿀벌들이 새 집을 발견하고, 서로간의 합의 하에 새 집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였으나,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행위는 협의라고 하기보다는 광고에 가깝습니다. 주목해야할 것은 열성적인 표현입니다. 꿀벌들은 자신이 발견한 집터가 좋을수록 더 열성적이고 더 자세하게 춤을 통해 집터를
지난 7일, 안산시 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세월호 기억영상 상영회"가 열렸다. 이번 추모 상영회는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에서 기획 및 진행 했다. 이번 상영회를 위해 지난 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월호 기억 영상을 공모한 결과, 영화, 미니 다큐, 뮤직비디오, CF 등 총 13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그때 또 다시’, ‘나의 꿈, 나의 고래’, ‘별들의 못다 한 이야기’, ‘시간이 흐르면’, ‘너를 기다리는 동안’등 상영작 14편을 선정했다. 행사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포함하여 양동영 단원고등학교 교장, 전명선 세월호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등이 참석했다. 행사 초반, 청소년방송 송태훈 운영위원장과홍다현 부운영위장이행사에 대한 취지와 간단한 느낌들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송태훈 운영위원장은“상영회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꿈과 뜻을 기리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상영회가 끝난후 감독들과의 대화에서 초등학생의 세월호참사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들은 세월호참사에 대해 예상보다 더욱 논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이날 감독들은 각자의 작품에 대해관객들에게 소개 하였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7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18 세월호 기억 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를 위해 지난 달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월호 기억 영상을 공모한 결과, 영화, 미니 다큐, 뮤직비디오, CF 등 총 13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그때 또 다시’, ‘나의 꿈, 나의 고래’, ‘별들의 못다 한 이야기’, ‘시간이 흐르면’, ‘너를 기다리는 동안’등 상영작 14편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방송 운영위원회가 기획, 심사, 상영회 등 전 과정을 주관하여, 청소년의 시각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작품 상영 후에는‘감독과의 대화’시간을 마련하여 영상을 직접 만든 청소년과 관객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청소년방송 송태훈(수원 칠보고 2학년) 운영위원장은 “상영회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꿈과 뜻을 기리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영상 심사에 참여한 박서현(양주 덕계고 1학년) 운영위원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
여러분은 기능 경기 대회에 대해 알고 있는가? 기능 경기 대회란 우수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선수를 선발하기 위하여 개최되는 경기이라고 볼 수 있다. 2018 경기도 기능 경기 대회는 4월 4일 (수) 부터 4월 9일 까지 (총 6일 동안)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경기 대회 종목은 총 57개의 직종 종목이라고 한다. 대회 장소는 경기도 내에 있는 7개 학교 내에서 진행된다. 중심 경기장: 평촌공업고등학교 안양 공업고등학교, 산본 공업고등학교, 양영 디지털고등학교,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한국 조리과학고등학교, 경기 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선수단 분들의 성공적인 합격을 기원하며, 미래의 우수 숙련 기술인이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의 꿈은 이루어 질 것이다.
평양 공연 예술단 본진은 3월 31일 오전 10시 33분 김포공항을 떠나 서해 직항로로 오전 11시 7분 군시분계선 상공을 통과하고, 오전 11시 30분 평양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우리 예술단은 출발에 앞서 뜻깊은 공연에 나서는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지만,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예술단 공연 출연진은 가수 조용필, 이선희, 레드벨벳,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이다. 예술단을 포함하여 이 외에는 태권도 시범단 등 120여 명이 평양으로 출발했다. 레드벨벳 조이는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 조율이 끝내 무산되며 이번 평양 공연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에 아이린, 슬기, 웬디, 예리 등 멤버 4명만 평양에 방문하여 ‘빨간 맛’, ‘배드 보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3월 24일, 용산구에 위치한 효창원에서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년 추모식이 진행되었다.안중근 기념 사업회가 주최 한 이날 행사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년안중근과 청소년 봉사자가 함께 진행하였다. 안중근 의사 순국 날짜는 3월 26일 이지만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추모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24일로 앞당겨 추모제를 지냈다. 이곳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제례 관람 뿐만아니라 VR체험, 가상법정 연극, SNS를 이용한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또 봉사자로 참여한 청소년을 위한 역사 해설도 준비되었다. 청년 안중근이 해설자로 참여했다. 해설자는 효창원에 담긴 슬픈 역사적 사실 (효창원은 본래 조선 왕가의 조상을 모시던 곳이였으나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 의해 효창공원으로 바뀜)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이곳을 앞으로 효창원으로 부르자고 권고했다. 한편 이날 봉사자로 참여한 청년안중근은 정동, 서대문 형무소, 광화문 등에서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독립운동 및 독립운동가에 대해 알리는 역사 해설자의 역할을 하고있다.
시험 기간이 되면 전국에 있는 수많은 학생은 밤을 새워가며 공부를 한다. 하지만 밀려오는 졸음을 견디기 힘든 이들이 잠을 이겨내기 위해 이용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카페인‘이다. 신체의 힘만으로 잠을 이겨내기 어려워서 시험 기간만 되면 핫식스나, 스누피 커피 우유, 레드불 등을 2, 3개씩 사서 먹는 친구들을 한 번쯤은 본적이 있을 것이다. 밤을 새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더라도 친구들과 만남의 장소인 카페에서, 아니면 기호식품으로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초콜릿, 녹차등의 카페인 식품을 쉽게 접했을 것이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신경세포 간의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전달 물질을 방출하지 못하도록 작용하는 호르몬)의 작용을 억제하고 신경세포를 흥분시키는 알칼로이드의 일종이며, 커피, 차, 에너지 드링크, 약품, 초콜릿 등의 다양한 형태로 인체에 흡수되며,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다. 카페인의 장점은 지방을 지방산으로 분해하는 성질로 인해서 산소 소비량이 증가하고, 운동 지구력이 향상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카페인은 뉴런을 자극해서 시냅스의 변화를 향상시키는 성질로 인해서 암기력이
요즘 손흥민 군 면제 찬반문제가 이슈이다. 지금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손흥민에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 일 것이다. 현재 전성기를 맞고 있는 손흥민의 주가가 치솟으면서 국가차원에서 손흥민의 군 면제 혜택을 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대다수의 사람들 또한 손흥민의 군 입대를 늦추거나 병역 특례 혜택을 주자는 의견에 찬성하고 있다. 심지어 외국의 몇몇 누리꾼들 사이에서는‘내가 SON 대신에 군대를 가겠다’라는 말까지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군 문제는 예민한 문제인 만큼 더욱 신중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다.과연 손흥민의 군 면제 혜택은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이전에 손흥민과 비슷한 상황에 있던 선수들이 군 면제를 받았던 사례가 있다. 과거 2002년 한, 일 월드컵의 우리나라 대표 팀이 그 예이다. 경기에서 승리를 한 선수들은 기대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자 국민들의 성원으로 별 탈 없이 군 면제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확실한 법적 기준 없이 행해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형평성의 문제로 논란이 되면서 결국 폐기 됐다. 이전의 사례들을 토대로 살펴보았을 때 혹여나 손흥민이 군 면제를 받는다 하더라도 형평성의 문제로 다시 거론될 가능성이 무척 크다.그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꽃이 만발하고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다음 달 1일부터 5월 21일까지 51일간 시내 한강공원에서 '한강봄꽃축제'를 개최한다.축제 기간 개나리,벛꽃,유채꽃,찔레꽃,장미 등 5가지 봄꽃을 개화시기 순서대로 만날 수 있다. 성동구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리고 같은 달 7일에서 12일에는 우리나라의 대표 벛꽃 축제 중 하나인 여의도 봄꽃축제가 진행된다. 세계 유일의 왕벚나무 자생지인 제주에서는 왕벚꽃축제가 진행된다.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축체는 3월30일부터 4월1일 제주시삼도1동 전농로일대,4월7일부터 8일 애월읍 장전리에서 각각 열린다. 경기도 군포에서는 다음달 27일부터29일 '2018 군포철쭉축제'를 개최하고 경기도 이천에서는 다음달 6일에서 8일까지 '백사 산수유꽃축제'가 개최된다.경기도 고양에서는 4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고양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된다. 전북 정읍시는 화려한 벚꽃과 풍성한 문화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수있는 벚꽃축제와 예술제등을 4월6일부터 동시에 개최한다.
모죽지랑가는 신라 효소왕 당시'득오'가 지은 8구체 향가로 죽지랑을 사모하여 지은 노래이다.모죽지랑가의 대표적인 줄거리는 죽지랑의 무리에 '득오곡' 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매일 죽지랑을 모시다가 갑자기 열흘 가까이 나오지 않게 되자 죽지랑이 득오곡의 어머니를 찾아 이유를 묻게 되었다. 이에 득오곡의 어머니는 모량리의 익선 아간 이라는 사람이 부산성의 창고지기로 급히 임명하여 인사도 못하고 떠나게 되었음을 알려주었다.그리하여 죽지랑이 낭도 137인과 떡과 술을 가지고 득오곡을 위로하러 가서 익선에게 득오곡의 휴가를 요청했으나 익선은 허락하지 않았다. 이때 이러한 후의를 입었던 득오곡이 죽지랑을 사모해서 이노래를 짓게 되었다. 간 봄 그리워함에 모든 것이 서러워 시름하는데 아름다움을 나타내신 얼굴이 주름살을 지으려 하옵내다 눈 돌이킬 사이에나마 만나뵙도록 하리이다 낭이여 그리운 마음의 가는 길이 다북쑥 우거진 마을에 잘 밤이 있으리이까 모죽지랑가는 추모적, 서정적, 찬양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행 순서대로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전개하고 있다. 이 모죽지랑가는 삼국시대에 삼국을 통일하였던 화랑도가 세력을 잃어가는 과정을 암시적으로 드러내 주어 역
우리에겐 모두 친근한 딸기잼. 딸기잼은 역시 아이들의 간식거리에 빠지지 않는다. 이렇듯 어는 가정집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딸기잼 또한 화학 물질들이 다량 첨가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합성 착향료나 산도 조절제 같은 물질들을 포함하여 딸기잼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 물질들이 첨가되어있다. 딸기잼에 첨가된 화학 물질 중 대표적으로 인체에 해로운 물질 몇 가지를 알아보자. 먼저 첫 번째 물질은 우리가 흔히 들어본 액상 과당이다. 액상 과당은 합성 감미료로 설탕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2배가량의 단맛을 낸다. 그리하여 설탕이 들어 있지 않다고 광고하는 아이들의 음료수에도 느껴지는 단맛은 바로 이 액상 과당 때문이다. 액상 과당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준다 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무서운 부작용을 가져온다.액상과당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고가당의 옥수수 시럽이다.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화학적으로 결합된 상태로 있다가 몸 안에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리되지만,액상 과당은 처음부터 포도당과 과당이 분리되어 섞여있는 상태로 있다. 이러한 액상 과당을 섭취할 시 우리 몸에 식욕 중추를 혼란스럽게 만든다.이런 액상 과당을 많이 섭취하게…
현재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도시들은높은 빌딩과 철골 구조의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흔히 이런 건물들을 서양식 건축물이라고 알고 있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 고유의 건축양식이 서양의 건축양식에 뒤떨어져서 현재 우리나라만의 건축양식을 따른 건축물들이 많이 없어지고 서양의 건축양식을 따른 건축물들이 주로 지어진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할 수 있다.우리나라 전통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은 기껏해야 한옥마을이나 문화재로만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통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한옥은 현재 일부 농촌 지역이나 보존 차원에서 각 지역에 조금의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사라졌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 도시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높은 빌딩과 창문으로 이루어진 현대의 건축물들을정말 서양식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서양의 전통적인 대형 건축물들은 대부분 로마의 카톨릭의 영향으로 그리스 로마의 신전건축 양식을 기반으로 한 종교적인 목적의 석조건물이다. 서양의 건축양식은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절충주의건축 등 오랫동안 변화해 오다가근대에 들어서는 기능주의가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가수 조용필, 이선희 등 우리 예술단이 13년만의 평양공연을 위해서 31일 오전 출발했다. 방북단은 태권도 시범단 20여 명과 공연 스태프, 취재진, 정부 지원 인력까지 포함해 총 190여 명으로 꾸려졌다. 공연장 설치를 위한 기술진 70여 명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이스타항공 여객기와 에어 인천 화물기로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으로 들어갔다.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다. 이번 공연 무대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백지영, 서현 등 총 11개 팀이 참여한다. 1일 오후 5시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을 첫 공연은 우리 예술단 단독으로 2시간가량 진행하고,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펼쳐질 두 번째 공연은 북측 예술단과 꾸밀 예정이다. 태권도 시범단은 1일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1시간 동안 단독 시범공연을 하고 2일 오후 평양대극장에서 55분간 남북 합동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우리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시범공연은 2002년 남북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이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두 차례 공연한 이후 16년 만이다. 방북단은 공연을 마친 후 4월 3일 밤늦게 전세기 편으로 돌아올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정책이 시행되면서 우리는 쓰레기통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쓰레기 종량제는 전체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목적으로, 배출되는 쓰레기의 양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쓰레기 종량제가 본래 목적인 쓰레기 발생량의 감소를 효과적으로 이루었다고는 보기는 어렵다. 길거리를 10분만 걸어 다녀도 바닥에 쓰레기가 눌어붙어있고 얼마 없는 쓰레기통 주변에는 각종 쓰레기가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쓰레기 투기 금지 구역에도 쓰레기를 버리는 현상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위 사진은 필자가 연남동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발견한 유일한 쓰레기통이다. 이처럼 쓰레기통이 없으면 도로나 화단에 쓰레기가 버려지기 때문에 악취가 나는 것은 당연, 눈살까지 찌푸려진다. 전국의 지자체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상인들의 불만이 폭등한다는 이유로 길거리 쓰레기통을 점점 줄이기 시작했다. 1995년에 서울시에 자리했던 약 7천개의 쓰레기통은 2000년대에 절반인 약 3000개 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2005년부터는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되면서 쓰레기통을 서서히 늘리고 있다. 2016년 2월 기준 강남 구에는 934개
충남 세종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지난해 4월 14일 아내 B 씨와 혼인신고를 마친 뒤 니코틴 원액 등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1억5000만 원 상당의 보험에 가입해 신혼여행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당시 범행 이후 일본 현지 경찰에 부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신고했으며, 유족과 상의해 일본 현지에서 시신을 화장하고 장례까지 치렀다. 자살로 끝날 뻔한 사건의 전모가 밝혀진 것은 B 씨의 죽음을 의심한 보험사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부터다. 신혼여행지에서 아내가 자살했다는 것을 의심한 보험사는 지난해 5월 세종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일본 경찰로부터 ‘니코틴 중독에 의한 사망’이라는 부검 결과를 전달받았다. 또한, A 씨 집에서 살해 계획이 자세히 적혀있는 ‘일기장’이 발견되었다. A 씨의 일기장에는 아내 B 씨를 염두에 둔 듯, ‘2달만 있다가 버리자’, ‘햄스터에다가 주사를 연습해봐야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A 씨의 휴대폰에서 남편을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하게 한 ‘니코틴 살인사건’을 수차례 검색한 기록도 확보했다. 또한,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과거에도 니코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