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쇼핑몰에서 식용 곤충을 파는 모습을 보았다.미래의 식량 자원이 곤충이될 수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가까이 다가온 줄은 몰랐다. 곤충을 먹는다는 것이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지금의 식량 자원을 유지하다보면 미래에는 인구수를 감당하기도 힘들 것이고 기후 변화로 식량난을 겪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래의 식량 자원으로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져서 찾아보게 되었고, 환경에도 좋고, 동물들과 인간에게도 좋은 미래의 식량에 대해서 알리고 싶어서 칼럼을 쓰게 되었다.1 첫 번째는 식용 곤충이다. 식용 곤충은 현재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식량들을 충분히 대체할 만큼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다.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지방은 적어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칼슘, 철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고 비타민 함량,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되어있다. 미래의 식량으로 식용 곤충을 사용하는 것이 영양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식용 곤충은 환경적으로도 좋은 선택이다. 소, 돼지와 같은 가축들은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특히 소의 방귀에는 메탄가스가 많이 들어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도 온실 효과가 좋은 가스이다. 하지만 곤충들은 가축들보다 훨씬 적
올해는 행성 정렬과 개기월식 등 다양한 천문 현상을 볼 수 있었다. 여러 미디어에서 올해의 천문 현상을 접하다 보니 우주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내년의 천문 현상과 우리나라의 항공 우주 기술의 현황에 대해서 알아보다 보니 아쉬움이 있었다. 바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속도가 아주느리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누리호 이전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발사체를 성공시킨 적이 없었다. 다른 나라에선 민간 기업이 우주 탐사를 시도하는 와중에 우리나라는 아직 달 탐사선을 성공시킨 사례도 없었다. 하지만 드디어 내년에 우리나라의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다누리호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우리나라의 항공 우주 기술의 개발필요성을 느껴 이 칼럼을 쓰게 되었다. 다누리호는 8월 5일 발사된 탐사선으로, 2023년 1월부터 1년간 달의 궤도를 돌며 다양한 우주 탐사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누리호는 6개의 장비를 탑재했다. 이 중에서는 NASA와 협조하여 극지방 분화구 안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하는 섀도우 캠도 있다.다누리호는 후에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1 이토록 세계의 여러 나라가 달 탐사에 열중하는 이유는 달
[레디 플레이어 원]은2018년 개봉되었고,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 영화는 오아시스라는 메타버스 게임에 로그인 하는 순간 그것이 현실이 되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 속에서 사람들은 오아시스라는 게임에 상당히 빠져 살고 있고 그 게임이 곧 현실이 되어버렸다. 여러 장비를 이용하여 게임을 통해 촉각을 느낄 수 있고 심지어는 고통까지도 느낄 수 있다. 사람들은 거의 모든 시간을 게임을 하는데 사용한다. 이 게임을 만든 개발자 할리데이는 게임이 완벽했지만 후회가 많았던 자신의 삶을 이해해주는 사람에게 게임을 주기로 하였고 유저들은 게임을 얻기 위한 3개의 챌린지를 계속해서 도전한다. 이 3개의 챌린지를 깨고 게임을 얻어내기 위해 대기업 IOI과 유능한 게임 유저들이 경쟁한다. 결국 이스터에그를 모두 발견하고 챌린지를 깬 주인공은 게임 세계를 얻게 되고 게임에서 만난 친구들과 세계를 나누어 갖는다. 그리고 게임의 소유권을 갖게 된 주인공은 게임을 열지 않는 시간을 정하고 게임을 운영한다. 이 게임은 80년대의 추억을 다시 꺼낸 영화로 대중들을 사로잡았지만 이 영화 안에는 메타버스의 모습이 숨어있다는 점에서도 인
운명이라는 주제는 공상과학 영화의 단골 소재이다. 영화 <테넷>과 <데브스>가 결정론을 묘사한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자유의지라는 개념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학자들은 결정론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 둘이 함께 존재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것이 맞는지, 두 이론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지는 아직까지 증명되지 않았지만 이 주제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 칼럼을 쓰게 되었다. 결정론에서는모든 일엔 원인과 결과가 존재하므로, 현재의 상태로 그것의 원인을 따라 과거로 추적할 수도, 결과를 따라서 미래를 알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의 문화, 성격, 주변 환경과 지금까지 배운 내용 등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면 그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도 있다. 이렇게 어떤 원인의 결과가 또 다른 결과의 원인이 되고, 그 과정을 알 수 있다면 미래를 알 수도 있다. 과거부터 현재, 미래가 시간이라는 하나의 선이 되고, 이 시간축을 우리가 동영상을 볼 때 결정된 장면들을 시간축을 이동하며 볼 수 있는 것처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테넷>과 <데브스>
얼마 전 휴대폰에 어떤앱을 다운로드 받아보았는데,앱에서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 제공에 동의하냐는 것을 물었다. 개인정보를 추적하고 다른 앱에서의 정보로 맞춤 광고를 해준다고 하였지만, 개인정보를 넘기는 것이 불안해서 동의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이 질문에 동의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구조였다.빅데이터는 어떻게 보면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기도 하지만 사람들을 감시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앞으로는 빅데이터 수집에 있어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 칼럼을 쓰게 되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개인정보 침해로 피해를 받은 국민은 44.3%였다고 한다. 그중 24.8%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겪었고, 무단 수집과 이용으로 인한 피해 또한 24.3%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피해를 받기 전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을 묻는 질문에성인의46.9%, 청소년의 경우 32.8%가 내용을 확인하고, 확인하지 않는 경우에는 번거로워서, 내용과 관계없이 반드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해서,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워서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 앞으로
여러 영화에서는 인공지능을 두려운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미디어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인공지능에 반대한다. 인공지능이 불러오는 객관적인 이점들보다 인공지능이 자아가 생기고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사람을 해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인공지능의 부정적인 측면에 집중하며 많은 사람은 인공지능의 도입에 대해서 반대한다. 인공지능에 대해서 쌓인 오해를 풀고 인공지능을 활용했을 때의 이점을 알리기 위해 이 칼럼을 쓰게 되었다. 우선 인공지능이란,간단히 말해 인간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다.인공지능과 관련해서는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 것이 일자리 문제이다. 많은 사람들은 인공지능이 도입되면서 사람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교수 칼 프레이와 마이클 오스본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반복적 성격을 가진 일자리는 대체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키오스크나, 서빙을 대신 해주는 로봇 등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러한 예시를 보면 인공지능이 할 수 있는 반복적인 일은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인
영화 [가타카]를 본 적이 있는가? 가타카는 유전자를 조작하여 아이를 낳는 사회를 그린다. 주인공 빈센트는 우주탐사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유전자 조작으로 '맞춤 아기'로 태어난 동생 안톤과 달리 빈센트는 부모님의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빈센트는 열성 인자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우주에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빈센트는 포기하지 않고 다른 '맞춤 아기'로 태어난 제롬을 찾아 신분을 빌리며 결국 우주에 나가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며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맞춤 아기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 등장한 유전자 조작 기술은 유전자 가위이다.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CRISPR)는 말 그대로 바꾸고 싶은 유전자를 잘라내고 외부의 유전자를 잘라낸 부분에 삽입하는 기술이다. 크리스퍼는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거나, 품종을 개량할 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질병 치료의 부분에서 크리스퍼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가 공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퍼를 사용해서 지중해 빈혈을 앓고 있는 44명의 환자중 42명이 호전되었다고 한다.1중국 학자들은 유전자 교정을 통해 에이즈에 면역이 있는 쌍둥이를만들기도 했다. 허젠쿠이
영화 [판도라]는 원전 사고를 다루고 있다. [판도라]는 원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영화이다. 학교에서도 여러번 보여주었다. 이 영화를 본 뒤, 원자력 발전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검색을 해보았다. 원자력 발전에 대해 조사해보니영화에서 그려진 시한폭탄같은 원전의 모습과 실제 원전의 모습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영화에서는 방사능의 위험성을 보여주기 위해 연출된 것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오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원자력 발전소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원자력 발전은 핵분열 시 일어나는 에너지를 이용한다. 대부분의 원자력 발전은 핵분열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데, 우라늄의 핵에 중성자를 흡수시키면 우라늄의 핵이 분열하며 에너지를 방출한다. 우라늄의 핵이 분열할 때, 중성자가 평균적으로 2.5개 방출되는데, 이 중성자가 주변의 우라늄과 계속해서 핵분열을 일으켜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 방출되는 에너지가 매우 커서우라늄 1kg을 핵분열시켰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석탄을 3,000t 연소했을 때 방출되는 에너지와 비슷할 정도이다.1 원자력 에너지는 다른 에너지원들에 비해 훨씬 효율적이다. 그리
최근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국민들 사이에서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소재부품 수출 규제를 시행했다. 일본의 태도에 국내 소비자들은 분노하여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일제강점기와 위안부와 같은 역사적인 문제로도 갈등이 많았기 때문에 서로 적대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이런 일본의태도에 불만을 가진 국민들이 늘어났고. 지금은 일제불매운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양국의 태도로 인해 한국과 일본에는 반일, 반한 감정을 가지는 사람들이 점점 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치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이 감정들이 정치의 영역을 넘어서서 문화 영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봉오동 전투>는 일제 강점기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독립군이 최초로 승리한 봉오동 전투(1920년)를 소재로 한 영화다. 이 영화에서 일본인 배우인 키타무라 카즈키는 영화에서 독립군을 토벌하는 냉혹한 일본군 장교 역을 맡았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일본 배우가 출연한 적은 다수 있지만, 일본의 거물급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키타무라 카즈키의 소속사 측은 반일영화에 출연했을 시에 우려되는 일본 시
지난 6월 18일 10시경 일본에서는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규모 6.8의 지진은 모든 사람들이 지진을 느끼고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거나 벽에 금이 갈 수 있는 정도의 강진이라고 합니다. 진원지는 야마가타현 앞바다이며,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대부분 지역에서 심한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의 강한 진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지진으로 9천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고, 지진 발생 지역을 잇는 도로는 대부분 차단됐습니다.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서부 해안 지대 대부분에는 지진해일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니가타현 등에 있는 원전은 운전을 정지했지만, 지진에 의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일본에서는 특히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특히 강진의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옛날부터 지진과 쓰나미의 피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각종 재난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일본 정부의 재난 대응 매뉴얼과 국민들의 재난 대처 의식은 크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중 언론에서 보도하는 일본의 재난 보도 방송이 굉장히 눈에 띕니다. 지난 6월 18일 10시경 ‘저, 정시에 돌아갑니다’라는 드라마의 최종회가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최종을 향해가던 도중 갑자기 재난 속보가 화면에
2016년 일본 영화 최고 흥행수입 1위를 달성하고, 일본 영화 누적 관객 수 1,400 만명을 달성하고, 역대 일본영화 흥행 순위 7위를 기록한 영화. 바로 <너의 이름은> 이라는 영화입니다. <너의 이름은>은 2016년 개봉하여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을 거두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연출, 흥미진진한 줄거리. 웅장한 음악으로 <너의 이름은>이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자 이 영화의 감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신카이 마코토라는 감독입니다. <초속 5센치미터>, <언어의 정원>, 그리고 특히 <너의 이름은>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한데요, 이 감독은 일본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호소다 마모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명한 감독입니다. 단 하나의 작품으로갑자기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번 신작에서는그 특징들이 어떻게 드러났을까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초속 5센티미터>라는 작품부터 본인이 직접 영화의 소설판을 집필하고 있다고 합니다. <언어의 정원>, 그리고 <너의 이름은>
2015년 12월, 일본 최고의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광고회사 덴쓰에 다카하시 마츠리라는 여성이 입사했습니다. 이 직원은 그해 10월 한 달 동안 105시간의 초과근무를 했고 53시간 연속근무를 한 적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신입직원은 과로에 시달리다 자살해 일본에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렇듯 일본은 심각한 과로사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노동력이 점점 감소해가고 있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과로가 흔하게 이루어집니다. 현재 일본은 과로와 같은 기업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합니다. 작년 6월, 일본 의회에서도 일하는 방법을 개혁하자는 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이 법안에는 초과근무 상한제, 동일노동 동일임금제, 고도 프로페셔널 제도(탈시간급 제도)를 포함하고 있어 과로사회의 상징이던 일본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법안은 이번 4월부터 시행됩니다. 4월부터 초과근로 상한을 위반한 기업에 대해 벌금 등 처벌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법의 시행에 맞추어 일본에서는 4월 16일에 한 드라마가 첫방송을 했는데요, 바로 <저, 정시에 돌아갑니다>라는 드라마입니다. 제
혹시 ‘인스타바에’ 또는 ‘인스타나에’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아마 여러분 대부분에게 생소한 단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인스타바에’ (インスタ映え)는 최근 일본의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고 있는 하나의 트렌드입니다. ‘인스타바에’는 ‘인스타그램(インスタグラム)’과 사진발 ‘샤신바에(写真映え)’를 합성시킨 신조어인데요. 즉, 인스타그램에서 예쁘게 보일 만한 사진들을 업로드하는 것 또는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을 때 좋아요를 많이 받을만한 분위기 있는 사진들을 부르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먹스타그램‘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인스타바에‘는 일본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젊은 세대들은 인스타그램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음식을 먹을 때, 풍경을 찍을 때, 물건을 살 때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예쁠지 안 예쁠지를 고려하고 소비 활동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마케팅 전략으로 ‘인스타바에’를 사용하여, 사진 찍었을 때 예뻐 보일 수 있게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몇몇 예능 방송에서는 ‘인스타바에’로 유명한 연예인들이
얼마 전 24화를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방송을 마친 웹드라마 <에이틴>이다.웹드라마 에이틴은 10대와 20대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최대 200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해 그 인기를 과시했다.<에이틴>의 OST인 세븐틴의 <A-TEEN>도 인기차트 상위권을 차지하였다. 최근 <에이틴> 뿐만 아니라 <연애플레이리스트>, <방과후연애>, <WHY>, <하지말라면 더 하고 19> 등 수도 없이 많은 웹드라마들이 인기를 끌며 TV 드라마를 위협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웹드라마는 어떻게, 그리고 왜 발전할 수 있었을까? 일반 TV 드라마의 방영시간은 60분대인 반면, 웹드라마의 방영시간은 편당 10분에서 20분 안팎이다. 일반 드라마에 비하면 턱 없이 짧은 시간이지만 이것이 10대와 20대들에게는효율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10대와 20대는 학교, 회사 등으로 60분이나 되는 시간을 드라마에 쏟을 수 없다. 그런 10~20분의 웹드라마는 등하교, 출퇴근 시 짧은 시간에 휴식을 취하는 학생들에게 즐길 거리가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미디어 시대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매체가
2016년 KBS에서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한 장면이다. 이 사진에는 다정해 보이는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보다 더 눈에 잘 띄는 것이 있다. 아마 여러분 모두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바로 그들이 먹고 있는 샌드위치의 브랜드 이름이다. <SUBWAY>라는 글자는 주인공들만큼이나 시청자들의 눈에 가장 쉽게 들어온다. 광고주들의 이러한 전략을 PPL 광고이라고 말한다. PPL 광고는 특정 기업의 협찬을 받은 대가로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 기업의 상품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도구로 끼워 넣어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PPL은 기업이나, 방송사 모두에게 이득이 될 수 있다. 기업은 방송 중 시청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상품 이미지를 심어 홍보효과를 낼 수도 있고, 방송사는 제작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방송이나 영화를 보다 보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지나친 PPL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한 장면. 극 중 외모 강박에 시달리는 여자주인공은 시도 때도 없이 다이어트 보조제를 꺼내 먹는다. 그런데 여자 주인공의 외모 강박을 보여주기 위한 용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