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생각하는 학교, 우리가 만드는 학교

2016 경기학생 1000인 원탁토론제

학생의,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학교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2016년 10월 22일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학생100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고양 킨텍스에서 경기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학생들은 자신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교육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교육감과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현재의 교육정책과 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자신들의 생각에 대해 열띈 논쟁을 벌였다. 


고양 대화고등학교 오민범 학생은 "야간 자율학습 폐지는 물론 학업이 당장 급한 친구들에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야간자울 학습 폐지에 따른 자신의 의견을 밝혔고, 양평 용문고등학교 강이안 학생은 " 제대로된 준비 없이 성급하게 시행되는 야간자율학습 폐지는 학생들의 혼란과 사교육의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것" 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오산 세마고등학교 유예진 학생은 "형식을 철폐하고 내면을 바라보는 학교, 한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며 자신이 바라는 학교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이번 원탁토론회에서는 정책 부서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교육정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어른들은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수렴하여 정책을 시행하는 1000인 원탁토론회,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위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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