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중] 우리가 만드는 카드뉴스

 

 

용인에 위치한 성복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10월 한 달간, 카드뉴스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 활동은 사회시간을 활용하여 진행되었으며, 개인이 아닌 제비뽑기를 통해진 조별로 이루어졌다.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시절,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과학 실험을 제외한 나머지 활동들은 대게 개인으로 이루어진 터라, 조별 활동이 이루어진다는 소식에 3학년 학생들은 설렘과 걱정, 두려움의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카드 뉴스 주제 선정부터 제작까지 각 조 내에서의 상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단, 수업 시간 내에만 활동이 가능했기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원활하고 빠른 진행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카드 뉴스 제작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3학년 8반에서는 미세플라스틱 문제, 갑질 논란, 청소년의 문해력 저하, 난민 등 현재 우리나라 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관련된 주제를 카드 뉴스의 주제로 정했다. 개인당 4개 이상의 슬라이드를 제작하는 것이 규칙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주제를 현황, 문제 제기,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 등의 하위 주제로 나누어 카드 뉴스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매 사회시간마다 모둠의 구성원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협동한 결과, 10월 마지막 주, 총 8개의 카드 뉴스가 완성되었다.

 

모든 활동이 마무리된 이후, 이번 카드 뉴스 제작 활동의 1조 조장이었던 김OO 학생을 인터뷰해 보았다. 정말 오랜만에 진행되는 모둠활동이었는데,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다. 제출 기한은 정해져 있는데, 조원들의 의견이 모이지 않아 주제 정하는 데만 긴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하지만, 모두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주었고, 좋은 내용의 카드 뉴스를 제작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카드 뉴스 제작 활동이 성공적이었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이번 활동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카드 뉴스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모둠원들끼리 매우 가까워질 수 있었음은 물론, 선택한 주제에 대해서도 깊게 탐구하며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본 기자는 이번 카드 뉴스 제작 활동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던 만큼, 앞으로도 조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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