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떠나는 여행! '독서 여권 이벤트'

 

솔빛초 싹틔움 도서관은 9월 4일부터 9월 22일까지 ‘책으로 떠나는 여행: 독서 여권’ 이벤트를 전교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한국 십진분류법(KDC)을 기준으로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스스로 선택하여 읽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독서 여권’은 여권 모양의 독서 노트로, 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 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10가지의 주제 중 원하는 순서대로 작성하면 된다. 주제에 맞는 책을 고르고 읽은 뒤, 책의 제목, 작가, 출판사, 독서 기간, 소감, 독서 만족도를 적고 사서 선생님께 도장을 받으면 된다. 독서 여권을 완료하면 ‘어린 왕자 컬러링 에코백’을 받는다. 기자도 직접 이벤트에 참여해 보았는데, 시간이 날 때마다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고, 간단히 소감을 적으며 깊이 있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독서 여권 이벤트’에 참여한 학생 중 두 명을 인터뷰해 보았다.

 

Q. 독서 여권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5학년 차 O 석 학생 답변: 다양한 책을 찾아보고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3학년 O 승 윤 학생 답변: 책을 읽고 여권을 작성하는 게 재밌어 보였고, 성공 상품도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Q. 독서 여권 이벤트를 모두 완료하였나요?

5학년 차 O 석 학생 답변: 네, 성공하였습니다.

3학년 O 승 윤 학생 답변: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도서관에 가는 것을 까먹었기 때문입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십진 분류 종류와 까닭은 무엇인가요?

5학년 차 O 석 학생 답변: 800번 문학입니다. 평소 관심 있고, 재미있게 읽기 때문입니다.

3학년 O 승 윤 학생 답변: 500번 기술 과학입니다. 비행기에 관심이 생겨서 비행기에 관한 책을 읽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Q. 위 질문의 십진 분류 종류에서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

5학년 차 O 석 학생 답변: 에린 헌터 작가의 ‘살아남은 자들’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3학년 O 승 윤 학생 답변: 바이킹 출판사, 손봉희 작가의 ‘어린이 비행기 대백과’를 읽었습니다.

 

‘책으로 떠나는 여행: 독서 여권’ 이벤트를 진행한 사서 선생님을 인터뷰해 보았다.

Q. ‘독서 여권 이벤트’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A. 작년에도 책을 골고루 읽기 위하여 ‘독서 여권’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 ‘여권’으로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여행과 독서를 연결해 만들었습니다.

 

Q. 학생들의 참여도는 어떠한가요?

A. 제작한 여권은 1,000개이고, 여권을 받아 간 학생들은 약 700명 정도 됩니다. 끝까지 완료한 학생은 약 200명입니다. 기대와 달리 성공한 학생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지난번에는 참여도와 성공률이 높았는데 이번엔 성공이 적어서 매년 9월마다 보완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Q. 성공 상품인 ‘어린 왕자 컬러링 에코백’은 어떤 의도인가요?

A. 책을 대출하고 넣을 수 있는 가방의 용도이고, 직접 색칠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Q. 독서 여권을 완료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저학년은 자신의 소감을 쓰기 어려워하였습니다. 다음 이벤트는 모든 학생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책으로 떠나는 여행: 독서 여권 이벤트’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벤트이다. 내년에 진행될 때는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여 도서관의 재미를 찾으면 좋겠다. 앞으로 진행될 다른 이벤트들은 전 학년의 학생들이 즐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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