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초] Just 10 minute 독서 챌린지

하루 10분 책 읽고 상품 받자

 

솔빛초 싹틔움 도서관에서는 6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 동안 10분 독서 챌린지를 진행하였다. 10분 독서 챌린지는 10일 동안 하루 10분씩 주제에 맞는 책을 읽고 한 줄 감상을 쓰는 도서관 이벤트이다. 10분 독서 챌린지는 미리 신청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그날 주제에 맞는 책을 고른 뒤, 10분 모래시계로 시간을 재서 학습지를 작성하는 방식이다. 기자도 직접 신청하여 참여해 보았다. 읽은 책의 주제로는 6월 12일 읽고 싶은 책 읽기, 6월 13일 표지에 빨간색이 들어간 책 읽기, 6월 14일 인물 이야기 읽기, 6월 15일 과학책 읽기, 6월 16일 외국 작가가 쓴 책 읽기, 6월 19일 읽고 싶은 책 읽기, 6월 20일 역사 이야기 읽기, 6월 21일 동물 이야기 읽기, 6월 22일 여성 작가가 쓴 책 읽기, 6월 23일 가족, 친구의 추천 도서 읽기이다.

 

사서 선생님께서 매일매일 주제에 맞는 책을 모아두셔서 책을 고르기 어려운 학생도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10분 독서 챌린지는 350명 정도가 신청했고, 마지막까지 챌린지를 완료한 사람은 250명 정도이다. 10일 동안 챌린지를 완료하면 상품을 받는다. 상품에는 씨앗 연필, 멘토스, 포춘쿠키가 들어있는 봉지를 받는다. 사서 선생님께서는 학생들이 이 이벤트를 통해 짧은 시간이어도 꾸준히 책을 보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10분 독서 챌린지에 참여한 3명의 학생을 인터뷰해 보았다.

 

질문) 도서관 10분 챌린지를 왜 참여하게 되었나요?

학생 양OO 답변) 엄마께서 책을 읽는 시간이 별로 없으니까, 조금이라도 읽으라고 신청해 주셔서 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김OO 답변) 책에 관심이 없어서 10분 독서 챌린지를 통해 책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학생 박OO 답변) 엄마의 추천, 상품이 있다는 말에 솔깃하여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또 평소에 좋아하는 책을 다른 사람의 참견 없이 읽을 수 있는 점이 좋아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책 주제 중 가장 인상 깊은 주제는 무엇인가요?

학생 양OO 답변) ‘역사책’입니다.

학생 김OO 답변) ‘읽고 싶은 책 읽기’입니다. 여러 종류의 책을 접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 박OO 답변) ‘표지에 빨간색이 있는 책 읽기’입니다. 지금까지 인상 깊었던 책들은 내용 때문이었는데 이 주제를 통해 표지에도 관심을 가지다 보니 생각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입니다.

 

질문) 10분 독서 챌린지를 통해 느낀 점과 알게 된 점은 무엇인가요?

학생 양OO 답변)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책을 읽으니까 책에 더 흥미가 생기고, 책을 읽는 기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도서관에 자주 갈 예정입니다.

학생 김OO 답변) 평소 책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챌린지를 통해 소설책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학생 박OO 답변) 10분 독서 챌린지는 하루에 10분, 10일 동안 참여하는 챌린지였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그동안 자주 찾지 않던 도서관을 100분이나 가게 되었고, 주제에 맞는 책을 읽으며 100분 동안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하루 짧은 시간이어도 독서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직접 참여한 기자도 매일 도서관에 가서 10분 챌린지를 하다 보니 책을 대여하는 횟수도 많아지고, 이벤트 이후에도 도서관을 자주 찾게 되었다. 이벤트의 취지에 맞게 책과 친해진 알찬 100분이었다. 앞으로도 도서관 이벤트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서 도서관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곳인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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