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초] 모두가 행복해지는 책사랑 활동

책과 좋은 친구가 될 경험, 책사랑 활동

 

 

솔빛초등학교에서는 4월부터 12월까지 ‘책사랑 어머니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어주는 수요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4월에 진행한 책은 피레트 라우드의 ‘뿌리 깊은 나무들의 정원’, 백희나의 '알사탕', 김고은의 '우리 가족 납치사건’, 에런 레이놀즈의 '오싹오싹 크레용’이다. 5월에 읽어주신 책은 유설화의 '으리으리한 개집’, 베케 블룸의 ‘난 무서운 늑대라구!’, 다원시의 ‘짧은 귀 토끼’, 마르쿠스 피스터의 '무지개 물고기’, 소리게의 '마음에 쏙 드는 엄마를 원하세요?'라는 총 5권의 책이다. 6월에는 박경호의 '입이 똥꼬에게’, 김준영의 ‘그럴 때가 있어’라는 책이다. 책사랑 활동은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40분부터 8시 55분까지 책사랑 어머니회 학부모님들이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주시는 활동이다. 책사랑 활동은 학생들의 독서 습관 향상 및 독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하여 진행하고 있다.

 

책사랑 어머니회 권O진 회장님을 인터뷰해 보았다.

 

질문) 책사랑 어머니회 활동을 왜 하게 되었나요?

답변) 전에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활동을 했었는데 뿌듯함을 느껴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는 기쁨을 알게 되어 뿌듯합니다.

 

질문) 월별 책 선정은 어떻게 하나요?

답변) 담당자가 추천하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재미있는 주제의 책을 선정합니다.

 

질문) 책사랑 활동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답변) 매주 수요일 8시 40분부터 55분까지 시청각실에서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합니다.

 

질문) 하루 평균 몇 명이 참여하나요?

답변) 100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석하고, 인기가 많은 책을 읽어줄 때는 150명 정도의 학생들이 참여합니다. 

 

책사랑회 회장님을 인터뷰하면서 진행 과정을 지켜보니 책을 읽어주시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안전지도, 진행을 도와주시는 분들도 매주 수요일마다 봉사해주시는 점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책을 읽어주시는 학부모님들께서 뿌듯하고, 기쁜 마음으로 진행해 주시니 학생들도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몇몇 학생들이 시작 시각을 맞춰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책사랑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시간을 맞춰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전에는 학부모님들이 책사랑회를 만들어 교실에서 책을 읽어주시는 시스템이었다. 매주 수요일마다 교실에 직접 찾아가셔서 짧은 동화책 한두 권을 읽어주셨다. 교실에서 책사랑을 할 때는 책사랑을 듣기 싫어하는 학생도 몇몇 있었는데, 지금처럼 시청각실에서 희망하는 학생만 참여하니 학생들에게도 더 좋을 것 같다. '책사랑 어머니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어주는 수요일' 활동으로 학생들이 책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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