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중 : 박윤지 통신원] 교내 스포츠 클럽으로 하나 되기

용인 성복중학교에서는 지난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점심시간에 스포츠 클럽 대회가 진행되었다. 1학년은 피구, 2학년은 플라잉 디스크, 마지막으로 3학년은 축구로 각 학년별로 다른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대회의 시작은 3학년이, 마지막은 1학년의 경기로 마무리되었다. 각 경기별 참여 인원은 남녀 각각 10여 명 정도로, 각 반에서 직접 뽑았다. 경기는 전, 후반으로 나누어 전반전에는 여학생이, 후반전에는 남학생이 참가했다. 또한, 1위부터 3위까지는 상금이 주어지며, 전반전 점수와 후반전 점수를 합산해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학년과 남녀 불문하고 모든 학생들이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원활한한 경기 진행을 위해서 각 반에서 스포츠클럽 도우미 2~3명을 뽑았다. 이 도우미들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운동장에서 선생님들과 경기장을 세팅하고, 경기 중에는 점수 계산을 맡았고 경기가 끝난 후에도 남아 뒷정리를 도왔다. 

 

본 기자 또한 플라잉디스크 경기에 출전했다. 바람이 많이 분 탓에 연습했던 만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고, 결국 첫 경기에서 패하게 되었다. 1학기 때부터 운동장을 사용하는 체육 시간에는 계속해서 연습해왔고, 주말과 경기 날 아침 7시부터 모여 연습했기에 아쉬움이 짙었다. 가장 잘하는 반과 겨루었던 경기에서도 이겼던 터라 경기가 끝난 후 2학년 8반 학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분노가 가득했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날씨가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었기에, 서로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경기가 끝난 후, 2학년 8반 학생 중 한 명에게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00 양은 "연습했던 것 만큼 실제 경기에서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1학기 때부터 계속 연습해오면서 반 친구들과 우정도 쌓고 추억도 쌓을 수 있었기에 좋은 경험이 되었다. 또한 '플라잉디스크'라는 종목은 교내 스포츠 클럽을 통해 처음 접해보았는데, 규칙도 간단하고 재미있는 종목이라 경기에 임하는 내내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본 기자는 이번 스포츠 클럽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되었을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운동을 즐겁고 신나게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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